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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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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4 13:22:42, 조회:2,462, 추천: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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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인터내셔널 제2차 대회(1920년 7월 19일-8월 7일 뒷부분 번역)
1. 국제 정세와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기본과제들에 관한 7월 19일 자 보고 -블라지미르 일리이치 레닌(1870-1924)
<번역>공산주의 인터내셔날 제 2차 대회(이 글은 러시아어 원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지난 호를 이어 계속)
이 모든 것으로 말미암아 두 가지 조건, 두 가지 근본적인 상태가 정말 불가피하고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중의 가난, 파산이 전례 없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12억 5천만 명의 사람들, 즉 지구 전체 인구의 70%에 관련해서 증대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 법률적으로 권리가 없는 주민을 가진 식민지 예속된 나라들이며, 금융 강도들에게 <위임장이 발급된> 나라들입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베르사이유 조약은 패배당한 나라들의 노예 상태를 고착화시켰고 러시아에 관련해서 존재하는 그 비밀 조약들은 우리가 수십억을 빚졌다고 쓰인 종잇조각들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자기 힘에 있어 이따금 바로 그렇게 실제적인 것들입니다. 우리는 세계 역사에서 12억 5천만 명의 사람들과 관련한 약탈, 노예상태, 예속, 빈곤과 굶주림의 법률적인 고착화의 첫 번째 선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채권자들로 판명된 각각의 나라에서 노동자들은 참을 수 없는 상태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모든 자본주의 모순들의 전례 없는 첨예화를 가져왔고, 그리고 이 점 속에는 확대되고 있는 그 가장 깊은 혁명적 동요의 원천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에서 사람들은 전시규율의 조건들 속에 놓이게 되었고 죽음에 던져지거나 혹은 전시즉결 재판의 위협 하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조건들은 경제적 현실을 내다보게 할 가능성을 주지 않았습니다. 작가들, 시인들, 신부들, 모든 신문은 전쟁 찬양의 일에 향해져 있었고 그리고 단지 그 뿐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지금은 폭로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레스뜨 - 리또프스끼 강화 조약을 맺은 독일 제국주의가 폭로되고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승리임이 틀림없지만 그것의 패배로 판명된 베르사이유 강화 조약이 폭로되고 있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케인즈의 예는 유럽과 미국에서 소부르주아지나 인텔리 출신, 단순히 다소간 발전하고 읽고 쓸 줄 아는 사람들 중의 수만 수십만 사람들이 케인즈가 정부에 사직을 하고 자기 정부에 정면으로 이 정부를 폭로하는 책자를 던지며 걸었던 이 길을 따라 걸어가지 않으면 안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유를 위한 전쟁> 등등에 관한 모든 이 말들이 완전한 기만이었으며 그 결과로 단지 소수만이 부유해졌고 나머지들은 파산해서 완전 노예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수만 수십만 사람들이 이해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벌어질 것인지를 케인즈는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부르주아 케인즈는 영국인들이 자기들 삶을 구원하기 위해, 영국 경제를 구원하기 위해 독일과 러시아 사이에 자유무역 관계들이 재개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이룰 수 있습니까? 이런 식으로, 케인즈가 제기하는 것처럼 바로 모든 채무를 무효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 단지 경제학자 케인즈 한 사람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수백만 사람들이 이 사상에 이르고 있고 이를 것입니다. 그리하여 부르주아 경제학자들은 채무들의 무효화 외에는 출구가 없고, (채무들을 무효화했던) <볼쉐비끼에 대한 저주>가 그렇기 때문이라고들 말하고 미국의 <고상함>에 주목합시다!! 라고 말하는 소리를 수백만 사람들이 듣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볼쉐비즘을 위한 그와 같은 경제학자-선동가들에게 공산주의 인터내셔날 대회의 이름으로 감사의 축사를 보내도록 했으면 좋았을 터인데 하고.
만일에 한편으로, 대중의 경제적 상태가 참을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만일에 다른 한편으로, 극소수의 전능한 승리 국가들 가운데서 케인즈가 예증한 붕괴가 시작되어 강화된다면, 우리는 목전에서 마침 세계 혁명의 양 조건들의 증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바로 눈앞에서 전 세계의 좀 더 완전한 화폭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한 생존의 조건들 속에 놓여진 12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의 한줌 부자들에의 이런 예속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제 국민들에게 국제연맹의 조약이 주어지고 그에 따라 국제 연맹이 전쟁을 중지시키고 금후로 그 누구도 평화를 깨지 못하게 한다고 국제연맹이 선언할 때, 그리고 이 조약이 전 세계의 근로대중의 마지막 희망으로써 효력에 들어갔을 때 이것은 우리들에게 있어 가장 위대한 승리로 판명되었던 것입니다.
아직 그 조약이 효력에 들어가지 않았을 때 그때는 다음과 같이 말들 했습니다. 즉 독일 같은 그러한 나라를 특수한 조건들에 복종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바로 그때에 조약은 존재할 것이고, 여러분들은 이것이 얼마나 잘 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조약이 공포되었을 때 볼쉐비즘의 격렬한 반대자들은 그것을 거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조약이 효력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 가장 부유한 나라들의 극소수 그룹, 이 <뚱뚱한 사두마차> - 클레망소, 로이드 조지, 오를란도 그리고 윌슨 - 등으로 하여금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게 하였다는 것이 판명되었던 것입니다! 조약의 기구를 동원하였을 때 그 기구는 완전한 붕괴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러시아에 반대하는 전쟁들에서 보았습니다. 허약하고 파산하고 압제당한 러시아, 가장 후진국인 러시아는 지구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모든 국가들에 맞서, 부유하고 강대한 열강들의 동맹에 맞서 투쟁하고 있고 그리하여 승리자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동등한 힘을 대항시킬 수 없었지만 우리는 승리자로 되었습니다.
왜 그렀습니까? 왜냐하면 그들 사이에는 일치단결의 그림자도 없었기 때문이며, 한 열강이 다른 열강에 반대해서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러시아가 자신들에게 채무를 갚기를 바랐고 독일에 대한 위협적인 힘이 되길 바랐습니다. 영국은 러시아의 분할을 원했고, 영국은 바꾸의 석유를 장악하려 시도하였고 러시아의 주변 국가들과 조약을 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공식 문서들 속에는 한권의 책이 들어 있는데, 거기에 모든 국가들이 (그 국가들은 14개국 쯤 됩니다) 비상한 열성을 가지고 열거되어 있는데, 그 국가들은 반년 전에, 1919년 12월에 모스끄바와 뻬뜨로그라드를 점령하기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영국은 이런 국가들 위에서 자신의 정치를 세웠고 그들에게 수백만 파운드를 빌려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모든 계산들은 파탄 났고, 그리하여 모든 차관들은 파산 당했습니다.
바로 이것은 국제연맹이 만들어낸 상태입니다. 매일 같이 이 조약의 존재들은 볼쉐비즘을 위한 가장 훌륭한 선동입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질서>의 가장 강력한 옹호자들은 모든 문제에 대해 그들이 서로서로 다리를 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터키, 페르시아, 메소포타미아, 중국의 분할을 위하여 일본, 영국, 미국 그리고 프랑스 사이에 미친 듯한 개싸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의 부르주아 신문들은 그들이 바로 코앞에서 전리품을 빼내도록 하기 위해 자기 <동료들>에 대한 가장 미친 듯한 비난, 가장 악의에 찬 발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한줌 밖에 안 되는 극소수의 가장 부유한 나라들 가운데 위에서의 완전한 붕괴를 봅니다. <선진적>이고 문명화된 자본주의가 12억 5천만 명의 사람들을 노예화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그렇게 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한데, 아시다시피 이들은 지구 인구의 70%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한줌의 극소수 가장 부유한 열강들, 영국, 미국, 일본(일본은 동방, 아시아 나라들을 약탈할 가능성을 가졌지만, 그들은 다른 나라의 지원 없이는 그 어떤 자립적인 힘, 재정적이고 군사적인 힘도 가질 수 없습니다), 이 2-3개 나라들은 경제적 관계들을 정비할 형편이 못 되고 자신들의 정치를 국제연맹에 따른 자기 참가국들과 파트너들의 정치의 결렬로 향하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세계적인 위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의 경제적 뿌리들은 왜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이 빛나는 성과들을 얻고 있는지 하는 것의 근본적인 원인인 것입니다.
동지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혁명적 행동의 토대로써 혁명적 위기에 관한 문제에 접근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여기서 무엇보다도 먼저 두 가지 널리 보급된 오류들을 지적해야만 합니다. 한편으로, 부르주아 경제학자들은 영국인들의 고상한 표현에 따르면, 단순한 <불안 상태>로써 이 위기를 묘사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따금 혁명가들은 위기가 절대적으로 출구 없는 것이라고 증명하려 애씁니다.
이것은 오류입니다. 절대적으로 출구 없는 상태들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르주아지는 파렴치해지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횡령자로서 행동하고 또 그들은 상태를 악화시키고 자신들의 파멸을 재촉하면서 바보짓에 바보짓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부르주아지가 그 어떤 작은 양보들로 피착취자들의 그 어떤 소수를 잠재우지 못하도록, 그리고 부르주아지가 피억압자와 피착취자들의 그 어떤 부분의 그 어떤 운동이나 봉기를 억누르지 못하도록 할, 절대적으로 그 어떤 가능성도 없다는 것을 <입증하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절대적인> 출구 없음을 미리 <입증하려>애쓰는 것은 공허한 현학성이거나 개념과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지 모릅니다. 이 문제와 그와 유사한 문제들에서의 참된 <증거>는 오직 실천뿐입니다. 전 세계의 부르주아 체제는 가장 위대한 혁명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성공적인 혁명을 위해, 불패의 혁명을 위해 이 위기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의식성, 조직성, 피착취 대중과의 연계, 결단성, 능력 등을 충분히 갖춘 혁명당들의 실천으로 <입증>해야만 합니다.
이 <증거>의 준비를 위하여 우리는 특히,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본 대회에 모이기도 한 것입니다.
제3 인터내셔날에 가담하길 바라는 당들 가운데 아직도 기회주의가 어느 정도까지 지배하고 있는지, 혁명적 위기의 이용을 향한 혁명적 계급의 준비에서 다른 당들의 사업이 아직도 어느 정도까지 멀리 떨어져 있는지 하는 그 예로써 저는 영국 <독립노동당>의 지도자, 람세이 맥도날드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지금도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에 마침 바쳐진 자신의 책 [의회와 혁명]에서 맥도날드는 대체로 부르주아 평화주의자들의 정신 속에서 정세 상태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는 혁명적 위기가 존재하고 혁명적 분위기가 성숙하고 있고 노동자 대중이 소비에뜨 권력과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공감하고(아시겠습니까 : 문제는 영국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현재의 영국 부르주아 독재보다 더 낫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전적으로 계급외적인 정부에 관해 꿈꾸고 있는 소부르주아, 타협주의자이자 부르주아 평화주의자로 머물러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부르주아지의 모든 거짓말쟁이들, 궤변가들과 현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단지 <기술적인 사실>로서만 계급투쟁을 인정합니다. 맥도날드는 <민주적>이고 마치 계급외적인 듯한 정부를 만드는 것에 관하여 러시아에서의 사회혁명당원들과 께렌스끼와 멘쉐비끼의 경험, 헝가리, 독일 등등의 유사한 경험을 침묵으로 지나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사회주의자를 위해 이 부르주아를 받아들이고 지도자를 위해 이 속물을 받아들이는 불행을 가지는, 그 노동자들과 자신의 당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즉 한 마디로 하면, <우리는 이것이 (즉 혁명적 위기, 혁명적 동요) 지나쳐 가고, 잠재워질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쟁은 불가피하게 위기를 불러일으킬 거라고 하지만, 그러나 곧 바로는 아닐지라도 전쟁 후에는 <모든 것이 잠재워질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3 인터내셔날에 가담하길 바라는 당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이 이렇게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프랑스 사회당과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의 지도부에서 훨씬 자주 관찰되는 것에 대한 솔직성에서 보기 드물고 특히 가치 있는 폭로를 하고 있습니다. 즉 혁명적 의미에서 혁명적 위기를 이용할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또 원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며, 혹은 다른 말로 하면,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향한 당과 계급의 혁명적 준비를 현실적으로 진행할 능력이 없거나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 현재 제2 인터내셔날에서 벗어나고 있는 매우 많은 당들의 근본적인 악입니다. 그리하여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본 대회에 제출한 그 테제들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향한 준비 과제들을 가능한 한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정하는 것에 대해 무엇보다도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 가지 예가 더 있습니다. 최근에 볼쉐비즘에 반대하는 새로운 책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러한 유의 책들은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고 있고, 그리고 볼쉐비즘에 반대한 책들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그 볼쉐비즘에 대한 공감들이 대중들 속에서 더욱 더 강하고 빠르게 증대할 거라는 것입니다. 저는 오토 바우어의 책[볼쉐비즘이냐 사회민주주의냐]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독일인들에게 멘쉐비즘이란 무엇인지가 명백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그 멘쉐비즘의 수치스러운 역할이 러시아 혁명에서 모든 나라들의 노동자들에 의해 충분히 이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토 바우어는 비록 멘쉐비즘에 대한 자신의 공감을 감추고 있긴 하지만 멘쉐비끼적인 팜플렛을 전적으로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유럽과 미국에, 멘쉐비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지식을 보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볼쉐비즘에 적대적인, 흡사 사회주의적인 듯하고 사회민주주의적인 모든 경향들에게 있어 유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러시아인들에게는 멘쉐비즘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유럽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 따분한 일일 수 있습니다. 오토 바우어는 자신의 책에서 실제로 이것을 보여주었고, 그래서 우리는 그 책을 출판하고 여러 언어로 번역해줄 부르주아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출판인들에게 미리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바우어의 책은 비록 공산주의의 교과서들에 대한 독특한 보충이긴 하지만 유용할 것입니다. 오토 바우어에게서 어떤 단락, 어떤 논의라도 인용해 보십시오.
그리고 여기서 멘쉐비즘이 무엇인지, 여기서 사회주의의 배반자들, 께렌스끼, 샤이데만 등등의 친구들을 실천으로 이끌고 있는 견해들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증명해 보십시오 - 그러한 것들이 공산주의를 터득했는지 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들>에 유익하게 성공적으로 제출할 수 있는 과제가 될 것입니다. 만일에 여러분들이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여러분들은 아직 공산주의자가 아니며 여러분들이 공산주의당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박수갈채.)
오토 바우어는 한 구절 속에서 전 세계적인 기회주의 견해들의 본질 자체를 탁월하게 표현하였는데, 만일에 우리가 비인에서 자유롭게 지도할 수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의 생전에 기념비를 세워야만 할 것입니다. O. 바우어는 이렇게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 현대 민주주의 국가들의 계급투쟁에서의 폭력의 적용은 <힘의 사회적인 요인들에 대한 폭력>일지 모른다고.
필시 여러분들은 이것이 기이하고 알 수 없게 들린다는 것을 발견하나요? 바로 이것은 맑스주의가 어느 상태에 이르렀고 가장 혁명적인 이론이 착취자들의 어떤 속물성과 어떤 변호에 까지 이를 <수> 있는지 하는 것에 대한 전형입니다. 독일적인 소시민층의 변종이 필요하며, 그리하여 여러분들은 <힘의 사회적인 요인들> 이것은 - 숫자, 조직성, 생산과 분배의 과정에서의 지위, 열성, 교육이다 라는 <이론>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만일 농촌에서의 머슴, 도시에서의 노동자가 지주와 자본가에 대한 혁명적 폭력을 수행한다면 이것은 전혀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아니며, 전혀 인민의 착취자들과 억압자들에 대한 폭력이 아닌 것입니다. 전혀 틀린 것입니다. 이것은 - <힘의 사회적인 요인들에 대한 폭력>인 것입니다.
어쩌면 저의 실례는 약간 해학적인 것으로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기회주의의 본질은 참으로 이와 같으며, 그래서 볼쉐비즘과 그 기회주의의 투쟁은 해학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볼쉐비즘과 국제 멘쉐비즘(맥도날드 파, O. 바우어 파 기타 등등)의 투쟁 속에 노동계급, 그 속에 사상가를 자극하는 모든 것을 끌어들이는 것 - 이 사업이 유럽과 미국에게 있어 가장 유용하고 가장 절박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유럽에서의 그와 같은 경향들의 견고성이 무엇으로 설명되고 왜 이 기회주의가 우리에게서보다 서유럽에서 더 강한 것인지 하는 문제를 제기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선진적인 나라들이 10억 명의 피억압자들을 희생으로 하여 살아갈 가능성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창조하였고 또 창조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들의 자본가들이 자기 나라 노동자들을 약탈해서 얻은 이윤처럼 그들이 얻을 수 있을지 모르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 전에는 사람들이 가장 부유한 세 나라, 영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이 다른 소득들을 계산하지 않고 오직 외국으로의 자본수출 만으로 1년에 80-100억 프랑의 수입을 가진다 라고 여겼습니다.
이 알량한 총금액 중에서 노동 지도자들, 노동 귀족들에게 동냥으로, 각종의 매수를 위해 하다못해 5억 프랑이라도 던져줄 수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업은 바로 매수로 귀착됩니다. 이것은 수 천 가지의 다양한 방법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즉 가장 거대한 센터들에서의 문화의 증진을 통해서, 교육기관들의 설립을 통해서, 협동조합들의 지도자들과 노동조합 지도자들, 의회 지도자들을 위한 수 천 개의 일자리의 창출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대의 문명화된 자본주의적 관계들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리하여 이 수십억의 초과이윤은 - 노동운동에서 기회주의가 유지되는 경제적 토대인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기회주의 지도자들, 노동계급의 상층들, 노동귀족들의 훨씬 더 강한 완강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은 공산주의 운동에 보다 강한 반항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병으로부터의 유럽과 미국 노동자 당들의 해방이 우리에게서보다 더 어렵게 진행될 거라는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제3 인터내셔날의 창건 시부터 이 병의 치료 사업에서 가장 거대한 성공들이 이루어졌지만 그러나 우리가 아직 결정적인 최후까지 이르지 못했음도 알고 있습니다. 즉 부르주아적 영향력으로부터, 그 자신들 가운데서의 기회주의자들로부터 전 세계 노동자당, 프롤레타리아 혁명당들의 정화는 아직도 전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것을 수행해야만 하는지에 대하여 언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이미 발표된 저의 테제들 속에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저의 임무는 - 여기서 이 현상의 깊은 경제적 뿌리들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이 병은 오랫동안 낫지 않았고, 그 치유는 낙관주의자들이 기대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체되었습니다. 기회주의는 - 우리의 주적입니다.
노동운동 지도부의 기회주의, 이것은 - 프롤레타리아 사회주의가 아니라, 부르주아 사회주의인 것입니다. 기회주의적 경향에 소속되어 있는 노동운동 내부의 활동가들은 - 부르주아 자신들보다도 더 훌륭한 부르주아지의 옹호자들이라는 것이 실천적으로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노동자들에 의한 그들의 지도 없이는 부르주아지는 유지될 수 없을지 모릅니다. 이것은 러시아에서 께렌스끼 체제의 역사로 입증될 뿐만 아니라, 이것은 사회민주주의 정부 수반을 가진 독일에서의 민주 공화국에 의해 입증되며, 또 이것은 자신의 부르주아 정부에 대한 알베르 톰의 태도에 의해서도 입증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입증하는 것은 영국과 미국에서의 비슷한 경험도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의 주적이 있으며, 그리하여 우리는 이 적에 대해 승리를 쟁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당들에서 이 투쟁을 끝까지 해내기 위해서 확고한 결의를 가지고 이 대회로부터 떠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주요 과제입니다.
이 과제와 비교하여 공산주의에서의 <좌익적> 경향의 오류들의 시정은 더 쉬운 과제일 것입니다. 일련의 나라들에서 우리는 반의회주의를 관찰하는데, 그것은 소부르주아지 출신 사람들이 가져온 것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낡은 의회주의에 대한 증오로부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모든 나라들에서의 의회 활동가들의 행위에 대한 합법적이고 올바르고 필연적인 증오로부터 나온 약간의 프롤레타리아 전위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에서 교시들을 주는 것이 필요하고, 러시아의 경험과 진정한 프롤레타리아 정당의 의의와 더 가깝고 더 긴밀하게 동지들을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제의 해결에 우리의 사업이 놓여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이 오류들과의 투쟁, 이 결함들과의 투쟁은 개량주의자들을 핑계로 제2 인터내셔날의 구당들에 들어와 프롤레타리아 정신 속에서가 아니라, 부르주아적 정신 속에서 그들 사업 전체를 집중하는, 그 부르주아지와의 투쟁보다는 천 배나 더 쉬울 것입니다.
동지들, 저는 결론적으로 사업의 한 측면에 대해 더 언급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의장 동지는 본 대회가 전 세계적인 명칭을 얻을만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왜냐하면 우리가 여기서 식민지, 후진국들의 혁명운동의 적지 않은 대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미약한 시작에 불과하지만, 그러나 이미 이 단초가 놓여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없거나 혹은 거의 없는 그 나라들의 혁명적 대중과, 식민지, 동방 국가들의 억압받는 대중과 자본주의적인 선진 국가들의 혁명적 프롤레타리아와의 연합, 이 연합은 본 대회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것을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 연합을 공고히 하는 것은 우리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각각의 나라 내부에서 피착취 피억압 노동자들의 혁명적 공격이 소시민적인 분자들의 반항과 극소수 노동귀족 상층들의 영향력을 이겨내면서, 지금까지 역사 밖에 서있었고 단지 역사의 대상으로서만 여겨졌던 수억 인류의 혁명적 공격과 결합하게 될 때 전 세계적인 제국주의는 틀림없이 패망할 것입니다.
제국주의 전쟁은 혁명을 도와주었고 부르주아지는 이 제국주의 전쟁에의 참가를 위한 병사들을 식민지들, 후진국들로부터, 폐허가 된 곳으로부터 빼낼 수 있었습니다. 영국 부르주아지는 인도 출신 병사들에게 인도 농민들의 사업이 독일로부터 대영제국을 방어하는 것이라고 불어넣었고 프랑스 부르주아지는 프랑스 식민지들 출신 병사들에게 흑인들의 사업이 프랑스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불어넣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기를 다루는 능력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유용한 능력이고 그리하여 우리는 이것에 대해 부르주아지에게 매우 깊이 감사를 드려야할 것입니다. 즉 모든 러시아 노동자와 농민의 이름으로 그리고 특히 모든 러시아 붉은 군대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려야할 것입니다. 제국주의 전쟁은 세계사 속에 예속된 민족들을 몰아넣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가장 중요한 우리의 과제들 중 하나는 - 비자본주의적인 나라들에서 소비에뜨 운동의 조직화에 첫 초석을 어떻게 놓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소비에뜨 들은 가능합니다. 그것들은 노동자 소비에뜨가 아니라, 농민 소비에뜨나 혹은 근로자 소비에뜨가 될 것입니다.
많은 사업이 요구되고 오류들이 불가피할 것이고 이 길에서 많은 난관들이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제 2차 대회의 기본 과제는 - 지금까지 수억 사람들 가운데서 비조직적으로 진행된 사업이 조직적이고 단결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실천적 단초들을 만들거나 혹은 그것들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1년 후에, 조금 더 많이, 공산주의 인터내셔날 제1차 대회 그 후에 우리는 이제 제2 인터내셔날에 대하여 승리자들로 나서고 있습니다. 소비에뜨 사상들은 이제 문명국가들의 노동자들 사이에서만 보급된 게 아니고 또 그들에 의해서만 이해되고 알려진 것도 아닙니다. 모든 나라들의 노동자들은 영리한 체하는 사람들을 비웃고 있는데, 그들 가운데는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자칭하는 그러한 자들도 적지 않고 그들은 독일인 분류학자들이 표현하기 좋아하는 것처럼 소비에뜨<체제>에 대하여, 혹은 영국<길드> 사회주의자들**이 표현하고 있듯이 소비에뜨 <사상>에 대하여 학자나 거의 학자적인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에뜨 <체제>와 <사상>에 관한 이런 논의들은 자주 노동자들의 눈과 두뇌들을 어지럽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이 현학적인 먼지를 저쪽으로 쓸어버리고 소비에뜨 들이 준 그 무기를 잡는다는 것입니다. 소비에뜨 들의 역할과 의의에 대한 이해는 이제 동방의 나라들에게까지도 보급되었던 것입니다.
소비에뜨 운동에의 단초는 동방 제국 전체에, 아시아 전체에, 모든 식민지 민족들 가운데 놓이게 된 것입니다.
피착취자가 착취자에 맞서 봉기하고 자신들의 소비에뜨를 건설해야만 한다는 그 명제는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경험 후에, 러시아에서의 소비에뜨 공화국 2년 반 후에, 제3 인터내셔날의 제 1차 대회 후에 그것은 전 세계에서 착취자들에 의해 억압받는 수억의 대중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것이 된 것이고 그리하여 만일 우리는 우리가 국제 제국주의자들보다 더 약하기 때문에 이제 러시아에서 자주 부득이 타협을 체결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라면, 12억 5천만 인구가 우리가 그 이해관계를 옹호하는 그 대중이다란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과거에 몰두하고 있는 그 장애물들, 그 편견, 그 무지들은 당분간 우리를 방해하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더 나아가면 나갈수록 더욱더 많이 실제로 지구 인구의 이 70%, 근로자와 피착취자의 이 대중을 대표하고 옹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긍지를 가지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제1차 대회에서 우리는 본질적으로 선전가들에 불과했고 우리는 단지 전 세계의 프롤레타리아트에게 기본적인 사상들을 던졌을 뿐이며, 우리는 단지 투쟁에의 호소를 던졌을 뿐이고 우리는 단지 이렇게 물었을 뿐입니다. 즉 이 길을 따라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이제 우리들에게는 도처에 선진적인 프롤레타리아트가 있습니다. 비록 이따금 나쁘게 조직되어 있긴 하지만 재조직화를 요하는 프롤레타리아 군대가 도처에 있으며, 그리하여 우리의 국제적 동지들이 이제 단일한 군대를 조직하는데 우리를 도와준다면, 그 어떤 결함들도 우리의 사업을 행하는데 우리를 방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사업이며, 전 세계적인 소비에뜨 공화국의 창설 사업입니다. (오래 계속되는 박수갈채.)
[쁘라브다] 제162호, 1920년 7월 24일.
전집, 제 41권, 215-235 쪽 텍스트에 따라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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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다음을 보라 : 전집, 41권, 188-197 쪽. 편집자.
**<길드> 사회주의자들 - <길드 사회주의> -20세기 초에 생겨난 영국 노동운동 내의 개량주의적 경향. <길드> 사회주의자들은 국가의 계급적 성격을 부정하였고 계급투쟁 없이 착취로부터의 해방의 가능성에 관한 환상을 노동자들 가운데 심었으며 현존하는 노동조합의 기반 위에서 생산자들의 특별한 연합, 소위 <길드>의 설립을 전파하였고 그리고 연맹에 결합한 이 조직들의 손에 산업의 관리를 넘겨주는 것을 전파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길드> 사회주의자들은 점진적으로 사회주의 사회를 건설하려고 생각했다.
특히 적극적으로 <길드> 사회주의자들은 10월 사회주의 혁명 후에 자기들의 선전을 행하였고 계급투쟁과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사상들에 <길드 사회주의>를 대립시키려고 노력하였다. 1920년대에 <길드 사회주의>는 영국의 노동계급 속에서 모든 영향력을 상실하였다.<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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