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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5호]공산주의 인터내셔널 제2차 대회 레닌 연설문 앞부분 번역-임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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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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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14:35:29, 조회:3,175, 추천: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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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인터내셔널 제2차 대회
(1920년 7월 19일-8월 7일 앞부분 번역)
1. 국제 정세와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기본과제들에 관한 7월 19일 자 보고 -블라지미르 일리이치 레닌(1870-1924)
<번역>공산주의 인터내셔날 제 2차 대회(이 글은 러시아어 원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요란한 박수갈채. 대회장 전체가 일어서서 박수를 보낸다. 연설자가 말하려 애쓰지만, 모든 언어로 된 외침소리와 박수가 계속된다. 박수갈채가 오래 끈다.) 동지들,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기본과제들에 관한 문제의 테제들은* 모든 언어들로 발표되었고 그리고 (특히 러시아 동지들에게 있어)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혁명 경험의 약간의 기본적인 특성들과 우리의 혁명 운동의 교훈들이 일련의 서구 나라들, 서유럽에 현저한 정도로 보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제 보고에서 비록 짧게 이야기하겠지만 제게 주어진 주제의 첫 부분에 대해, 즉 바로 국제 정세에 대해 약간 많이 언급하고자 합니다.
모든 국제 정세의 기초는 지금 그것이 조성되어 있듯이 제국주의의 경제적 관계들입니다. 20세기 전체에 걸쳐 이 새롭고 최고이자 마지막 자본주의 단계가 완전하게 규정되었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모두 자본이 거대한 규모에 이르게 된 것이 제국주의의 가장 특징적이고 본질적인 특성이란 걸 구체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유경쟁의 자리에 거대한 규모의 독점이 닥쳐왔습니다. 극소수의 자본가들은 때때로 산업의 일련의 제 부문을 자신들의 손아귀에 집중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자주 국제적 성격의 연합, 카르텔, 신디케이트, 트러스트들의 손아귀로 넘어갔습니다. 이리하여, 금융 관계와 소유권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생산관계에서 산업의 일련의 제 부문은 개별 나라들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걸쳐 독점 자본가들이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토양 위에서 극소수의 가장 거대한 은행들, 금융 왕들, 대 금융 재벌들의 이전에 볼 수 없던 지배가 전개되었는데 그들은 실제로 가장 자유로운 공화국들 조차도 금융 군주국들로 변모시켜내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리지스 같은 그러한 전혀 혁명적이지 않은 작가들도 전쟁 전에 이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한줌의 자본가들의 이런 지배는 지구 전체가 가장 거대한 자본가들에 의한 갖가지 원료의 원천들과 생산수단의 장악의 의미에서 뿐만 아니라, 식민지들의 사전 분할의 완료의 의미에서도 나누어지게 되었던 그 때에 완전한 발전에 이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40년 전에는 식민지들의 인구는 2억 5천만 보다 약간 많았는데 그들은 여섯 개의 자본주의 열강에 예속되어 있었습니다. 1914년 전쟁 전에 식민지들의 인구는 이미 약 6억에 이르렀고 그리고 그 당시에 이미 반식민지 상태에 있던 페르시야, 터키, 중국 같은 그러한 나라들을 더한다면, 개략적으로 10억 인구는 될 것인데, 그들은 식민지 예속에 의하여 가장 부유하고 가장 문명화되고 가장 자유로운 나라들에 의해 억압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직접적인 국가적 법률적 예속 외에, 식민지 예속은 일련의 금융적이고 경제적인 종속의 관계들을 전제로 하고 전쟁으로 간주되지 않는 일련의 전쟁들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자주 가장 완성된 전멸무기들로 무장한 유럽과 미국의 제국주의 군대들이 식민지 나라들의 비무장 무방비 주민들을 몰살하였을 때 대량학살로 귀착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구 전체의 이런 분할로부터, 자본주의 독점의 이런 지배로부터, 극소수의 거대 은행들- 기껏해야 한 국가에 두 개, 세 개, 네 개, 다섯 개 은행들 -의 이런 전제로부터 -불가피하게 1914-1918년의 제1차 제국주의 전쟁이 성장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이 전쟁은 세계 전체를 재분할하려 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전쟁은 가장 거대한 국가들 -영국이나 독일-의 어떤 극소수 그룹이 지구 전체의 약탈, 교살, 착취의 가능성과 권리를 얻으려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전쟁이 어떻게 영국 그룹의 이익을 위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결과로 우리는 모든 자본주의 모순들의 훨씬 더 큰 첨예화를 갖고 있습니다.
전쟁은 단번에 지구 인구의 약 2억 5천만을 식민지를 의미하는 상태 속에 내던졌습니다. 그 전쟁은 약 1억 3천만을 헤아리던 러시아를, 그리고 1억 2천만 이상이던 오스트리아-헝가리, 독일, 불가리아를 내팽개쳤습니다. 2억 5천만 인구는 - 독일 처럼, 기술적으로 현대적 진보의 수준에 서있는, 가장 선진적이고 가장 계몽되고 가장 문화적인 나라의 일부에 속하게 된 나라들에서 그렇습니다. 전쟁은 베르사이유 조약에 의하여 선진적인 국민들이 식민지적 예속, 빈곤, 굶주림, 파산 그리고 무권리의 상태 속에 놓이게 된 그러한 조건들을 그들에게 강요하였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수 세대에 걸쳐 그 조약에 의해 속박되고 어떤 문명화된 국민도 살 수 없는 그러한 조건들 속에 놓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다음과 같은 세계의 화폭을 갖고 있습니다. 즉 전쟁 직후에 12억 5천만 인구가 식민지 압박을 당하고 짐승 같은 자본주의의 착취를 당하는 화폭 말입니다. 그런데 그 자본주의도 평화애호를 뽐낸 적도 있고 50년 전에는 이것을 뽐낼 만한 약간의 권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지구가 나누어 지지 않았고 독점이 지배하지 않았으며 자본주의가 거대한 군사적 갈등 없이 비교적 평화롭게 발전할 수 있었던 동안은 그러했습니다.
이제, 이 <평화> 시대 이후에 우리는 압박의 괴물 같은 첨예화를 얻었고 우리는 이전 보다 훨씬 더 나쁜 식민지 군사적인 압박에로의 회귀를 보고 있습니다. 베르사이유 조약은 독일도 일련의 패배당한 국가들도 경제적 생존의 물질적 불가능성의 조건들 속에, 완전한 무권리와 굴욕의 조건들 속에 놓이게 하였습니다.
어떤 국가들이 이것을 이용하였습니까? 이 문제에 대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유일하게 완전히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채무의 대부분을 지닌 나라에서 모두가 빚지는 나라로 전적으로 바뀌었던 미합중국의 인구가, -그 인구가 1억 이상 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해야만 합니다. 유럽-미국의 갈등에서 벗어나 있으면서 거대한 아시아 대륙을 강점하여 매우 크게 승리한 일본의 인구는 5천만에 달했습니다. 이런 나라들 다음으로 누구보다도 크게 승리한 영국의 인구는 5천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의 시기에 부유해진 매우 적은 인구를 가진 중립 국가들을 더한다면 개략적으로 2억 5천만 인구는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여러분들은 제국주의 전쟁 이후에 조성된 세계의 화폭을 기본적인 특성들 속에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억압당한 식민지들, - 페르시아, 터키, 중국처럼 산 채로 나누어지게 된 나라들, 그리고 전쟁에 패배해서 식민지의 상태에 내던져진 나라들의 인구가 12억 5천만에 달합니다. 2억 5천만 이상 되지 않는 나라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미국의 경제적 예속에 빠졌고 전쟁 시기에 모두 군사적 예속 하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쟁은 세계 전체를 삼켜버렸고 그 전쟁은 그 어떤 국가도 실제로 중립으로 남아있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는 우두머리들만이, 자본가들만이 물론 지구의 분할을 향유했던 나라들에서 2억 5천만 이상 되지 않는 주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합계는- 지구의 전 인구를 구성하는 약 17억 5천만에 달합니다.
저는 세계의 이 화폭을 여러분들에게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혁명으로 이끌어간 자본주의, 제국주의의 모든 기본 모순들, 그리고 의장 동지가 이미 이야기한 제 2 인터내셔날과의 가장 무자비한 투쟁으로 이끌었던 노동운동 내부에서의 모든 기본 모순들,- 이 모든 것들이 지구 인구의 분할과 결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거칠고 기본적인 특성묘사들 속에서만 이 수치들에 의해 세계의 경제적 화폭이 예증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지들, 지구 전체 인구의 그와 같은 분할의 토대 위에서 금융 자본, 자본주의 독점들의 착취가 수배로 더 크게 증가하였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식민지, 패배한 나라들이 예속의 상태에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승리한 나라들 각 내부에서도 모순들이 더 첨예하게 발전하였고 모든 자본주의 모순들이 첨예화되었습니다. 저는 간단한 특성묘사로 약간의 예증을 통해 이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국가 채무들을 가져와 보겠습니다. 우리는 가장 주요한 유럽 국가들의 채무가 1914년에서 1920년까지 7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알고 잇습니다. 특히 커다란 의의를 가지게 된 한 가지 경제적 원천을 더 인용해 보겠습니다. 그것은 - 영국 외교관이며 [평화조약의 경제적 결과들]이라는 책의 저자인 케인즈인데 그는 자기 정부의 위임을 받고 베르사이유 평화 교섭에 참가하였고 순수한 부르주아적 관점에서 직접 그것들을 관찰하였으며 점차로 그 업무를 상세하게 연구하였고 그리고 경제학자로서 그는 협의들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는 어느 공산주의 혁명가의 결론보다 더 강하고 더 명확하고 더 교훈적인 결론들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가 영국의 소시민으로서 불구화되고 포악하고 야수 같은 모습으로 묘사 하고 있는 볼쉐비즘의 무자비한 반대자, 틀림없는 부르주아가 그런 결론들을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케인즈는 유럽과 전 세계가 베르사이유 평화 조약과 함께 파산 상태로 가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케인즈는 정부에서 사직하였고 정부에게 정면으로 자신의 책자를 던지며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 당신들은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그의 수치들을 인용해 보겠는데 그것들은 대체로 다음에 귀착됩니다.
주요 열강들 사이의 채무 관계들이 어떻게 이루어 졌습니까? 저는 1 파운드에 10 루블 금화를 계산해서 파운드를 루블 금화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다음과 같은 것이 얻어집니다 : 미합중국은 190억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부채는 영(0)입니다. 그들은 전쟁 전에 영국의 채무자였습니다. 레뷔 동지는 1920년 4월 14일 독일공산당의 마지막 대회에서의 자신의 보고에서, 이제 세계에는 독자적으로 나서고 있는 두 개의 열강 - 영국과 미국이 남게 되었음을 올바르게 지적하였습니다. 미국만이 재정 상태에서 절대적으로 자립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전쟁 전에 채무자였지만 이제는 채권자일 뿐입니다. 모든 나머지 세계열강들은 채무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영국은 그 자산이 170억이고 부채는 80억인 그러한 상태 속에 빠졌고 그들은 부분적으로 이미 채무자의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자산 속에는 약 60억이 들어있는데 그것들은 러시아가 빚진 것입니다. 전쟁 시기에 러시아가 행한 전쟁 예비비용은 그 채무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끄라신이 러시아 소비에뜨 정부의 대표로서 채무 협정에 관한 주제로 로이드 조지와 회담할 기회를 가졌을 때 그는 만일에 영국 정부가 채무들을 받으려고 기대한다면 그들은 기이한 오해에 휩싸일 거라고 영국 정부의 지도자들, 정치가들과 학자들에게 명백하게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미 영국 외교관 케인즈가 이 오해를 폭로하였습니다.
물론 문제는 러시아 혁명 정부가 채무들을 갚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에만 있지 않고, 그리고 심지어 조금도 그 점에 있지 않습니다. 어떤 정부든지 채무를 갚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채무들은 이미 20 배로 지불한 것에 대한 고리대금업적인 변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며 그리고 추호도 러시아 혁명운동에 공감하지 않는 이 진짜 부르주아 케인즈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채무들은 계산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프랑스에 관하여 케인즈는 바로 이런 유의 수치들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 그들의 자산은 35억에 이르고 그 부채는 105억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것이 - 프랑스 인들 자신들이 이것이 전 세계의 고리대금업자라고 말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예금>이 거대하기 때문이며 그들에게 거대 자본을 만들어준 식민지 금융 약탈은 그들에게, 특히 러시아에 수백억을 빌려줄 가능성을 주는 것입니다. 이 차관들로부터 거대한 수입이 얻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도 불구하고, 승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채무자의 지위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공산주의자 브라운 동지가 인용한 한 가지 부르주아적인 미국의 원천은 그의 책 [누가 전쟁 채무들을 갚아야만 하는가?](라이프찌히, 1920)에서 다음과 같이 국가 재산에 대한 채무의 관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 승리했던 나라들에서, 영국과 프랑스에서 채무들은 모든 국가 재산의 50% 이상을 구성합니다. 이탈리아와 관련해서 이 퍼센트는 60-70%를, 러시아와 관련해서는 90%를 구성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 채무들이 우리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케인즈의 책자가 나온 것보다 조금 일찍 그의 훌륭한 조언을 - 모든 채무는 무효화되었다 - 따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
케인즈는 단지 이 경우에 있어 평범한 속물적 기이함을 폭로하고 있을 뿐입니다. 모든 채무를 무효화하라는 자신의 조언을 주면서 그는 물론 프랑스는 단지 승리했을 뿐이고 영국은 매우 많지 않게 손해를 입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러시아로부터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상당히 많은 손해를 입었지만 그러나 케인즈는 미국의 <고상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관해서 우리는 케인즈와 여타 소시민적인 평화주의자들과 의견을 달리합니다. 우리는 채무의 무효화를 위해서는 그들이 다른 무언가를 기다려야하며 자본가 신사 양반들의 <고상함>에 대한 기대의 방향에서가 아니라 그 어떤 다른 방향에서 좀 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가장 간단한 수치들로부터 분명한 것은 제국주의 전쟁이 또한 승리한 나라들에게도 참을 수 없는 상태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지적은 노동임금과 물가 상승 사이의 거대한 불일치에도 있습니다. 점증하는 혁명으로부터 세계 전체의 부르주아 질서를 지켜내는 기관을 대표하는 최고경제회의는 금년 3월 8일에 물론 노동자들이 자본의 노예로 남아있는 조건 하에서 질서, 노동애호와 검약에 대한 호소로 끝나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제1차 세계전쟁의) 대독연합의 기관이며 전 세계 자본가들의 기관인 이 최고경제회의는 그와 같은 결산을 하였던 것입니다.
식료품의 가격은 미국에서 평균 120% 올랐고 임금은 기껏해야 100% 올랐습니다. 영국에서는 - 식료품은 170%, 임금은 130% 올랐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식료품의 가격이 300%, 임금은 200% 올랐습니다. 일본에서는 식료품은 130%, 임금은 60% 올랐습니다(저는 위에서 언급한 브라운 동지의 소책자에서의 그의 수치들과 1920년 3월 10일자 <타임즈>** 신문 중의 최고경제회의의 수치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명백한 것은 그와 같은 상태 하에서 노동자들의 분개의 증대, 혁명적 분위기와 사상들의 증대, 자연발생적인 대중파업의 증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노동자들의 처지가 참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은 자본가들이 전쟁에서 엄청나게 많은 이윤을 얻었고 노동자들의 양 어깨에 전비와 채무를 전가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전신국은 미국이 <해로운 선동가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 러시아에 다시 500명의 공산주의자들을 파견하고 싶어 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만일에 미국이 500명이 아니라 일단의 500,000명의 러시아인, 미국인, 일본인, 프랑스인 <선동가들>을 우리에게 파견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가격들의 이 불일치가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쩔 도리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사적 소유가 가장 엄격하게 보호되고 있고 그들에게는 그것이 <신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착취자들의 사적 소유는 다만 러시아에서만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가격들의 이런 불일치를 가지고서 자본가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노동자들은 옛날 임금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비극에 반대해서 그 어떤 낡은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 어떤 개별적인 파업도 의회투쟁도 투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적 소유가 신성하기> 때문이며 자본가들은 세계 전체가 한줌의 무리에게 노예화되는 그러한 채무들을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노동자들의 삶의 조건들은 점점 더 참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착취자들의 <사적 소유>의 철폐 외에는 다른 출구는 없습니다.
라삔스끼 동지는 우리의 <외무 인민 위원부 통보>***가 1920년 2월에 가격이 표시된 발췌들을 공포한 자신의 소책자[영국과 세계혁명]에서 영국에서는 석탄 수출 가격들이 공식적인 공업기업주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두 배나 더 많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랭카셔에서는 주식 가격의 상승이 400%로 확정되었다는 것까지 이르렀습니다. 은행들의 수입은 최소한 40-50%를 이루고, 게다가 은행들의 수입의 확정시에 모든 은행 사업가들이 수입의 가장 크고 가장 좋은 부분을 비밀리에 건네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리하여 이것은 수입이라 부를 수 없고 사례금, 이익 배당 등등을 구실로 자신을 숨기는 것이라고 또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도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경제적 사실들은, 한줌의 무리의 부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증대하였고 전대미문의 사치가 모든 한계를 넘어서고 그리고 동시에 노동자계급의 빈곤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레뷔 동지가 위에서 언급한 자신의 보고에서 극히 명백하게 강조했던 그 상황을 또 지적해야 합니다 : 즉 이것은 -화폐 가치의 변동입니다. 화폐는 도처에서 채무들, 지폐의 발행 등등 때문에 가치 하락하였습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던 바로 그 가장 부르주아적인 원천, 즉 바로 1920년 3월 8일자 최고경제회의의 성명은 미국 달러와 비교해서 영국에서의 화폐 가치의 하락이 대략 1/3을 이룬다는 전망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2/3에 이르고 독일에서는 96%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세계 자본주의 경제의 <메카니즘>이 완전히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원료의 획득과 생산품의 판매가 자본주의 하에서 유지되는 그 무역관계들을 계속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화폐 가치의 변동으로 말미암아 - 한 나라에 대한 일련의 나라의 예속의 기반 위에서 그 무역관계들을 계속할 가능성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떤 한 가장 부유한 나라도 생존할 가능성을 갖지 못하며 무역할 가능성도 갖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는 자신들의 생산품들을 판매할 수 없고 원료를 획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여 모든 나라들이 예속되어 있는 가장 부유한 나라인 바로 그 미국이 구매하고 판매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르사이유 강화 교섭의 불과 물과 구리관을 통과한 바로 그 케인즈는 자본주의를 지키려는 그의 모든 불굴의 결의에도 불구하고, 볼쉐비즘에 대한 그의 모든 증오에도 불구하고 이 불가능성을 부득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저는 비록 하나의 공산주의적인 혹은 대체로 혁명적인 호소문이라도 실제로 윌슨과 <윌슨주의>를 묘사하고 있는 케인즈의 그 페이지들과는 자신의 힘에 있어 비교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윌슨은 케인즈와 같은 소시민과 평화주의자들 그리고 제2 인터내셔날(그리고 심지어 <제 2.5> 인터내셔날)****의 일련의 영웅들의 우상이었는데 그들은 윌슨이 <사회평화>를 구하고 착취자들을 피착취자들과 화해시키며 사회개혁들을 실시할 거라고 기대하면서 <14조항>을 숭배하고 윌슨 정책의<뿌리>에 관한 <학문적인> 책들조차도 써대었던 것입니다. 케인즈는 어떻게 윌슨이 바보가 되었는지를 명백히 폭로하였고 이 모든 환상들이 신사 양반들 클레망소와 로이드 조지의 면모에서 보이는 사무적이고 실무주의적이고 상인적인 자본정치와 처음으로 접촉하면서 티끌로 산산이 날아가 버렸다는 것을 폭로하였던 것입니다. 노동자 대중은 이제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점점 더 명확하게 보고 있으며, 학문적인 공론가들도 윌슨 정치의 <뿌리>가 단지 성직자적인 우둔함에, 소부르주아적인 미사여구에, 계급투쟁의 완전한 몰이해에 귀착되었다는 것을 케인즈의 책에서조차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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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 다음을 보라: 레닌 붸.이. 전집, 41권, 183-201쪽. 편집자 주.
**[타임즈](-<시대>)--1785년에 런던에서 창간된 일간신문. 영국 부르주아지의 거대한 보수적인 신문 중의 하나.
***[러시아 소비에뜨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외무인민 위원부 통보]- 잡지, 외무인민위원부의 공식 기관지. 모스끄바에서 1919년 6월 20일부터 1922년 6월까지 발행.
**** 제 2.5 인터내셔날(공식명칭<국제 사회주의 당 연합>) -제 2 인터내셔날에서 혁명적 대중의 압박 하에 탈당한 중앙주의적인 사회주의 당과 그룹들의 국제 조직. 1921년 2월에 빈에서의 대표자회의에서 구성. 제2 인터내셔날을 입에 발린 말로 비판하면서 제2.5 인터내셔날의 지도자들은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모든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실제로 노동자계급 속에서의 기회주의적이고 분열주의적인 정치를 행함. 또 노동자대중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점증하는 영향력을 방해하기 위해 설립된 연합을 이용하려함. 1923년 5월에 제2 인터내셔날(베른)과 제2.5 인터내셔날은 사회주의 노동자 인터내셔날에 통합함.<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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