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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7호] 1917년 2월 혁명,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 - 혁명사 기획연재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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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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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16:52:11, 조회:4,991, 추천: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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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2월 혁명,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 - 혁명사 기획연재 (6)
1905년 혁명의 패배 이후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 내에서는 좌우익 기회주의와의 투쟁이 격화되었고, 짜르는 혁명세력에 대한 철저한 탄압에 들어갔다. 1911년 경 당내의 좌우익 기회주의자와의 투쟁은 일단락되었으나 짜르의 탄압으로 인해 혁명 운동은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다. 오직 레닌만이 쓰러져 가는 당을 살리기 위하여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편, 1905년 혁명 이후 집권한 스톨리핀은 노동자계급에게는 가혹한 탄압정책으로 일관하면서 농촌을 중심으로 부르주아적 개혁정책을 펼쳐 나갔다. 그는 우선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민에게 평등한 시민권을 부여했다. 그리고 토지법과 농촌 자금 대여법을 실시하여 농민들로 하여금 미르(러시아의 농촌 공동체)에서 탈퇴하여 본인이 경작하고 있는 토지의 소유자가 되게 하였다. 그 결과 러시아에서도 자본주의가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1910년 경에는 상당할 정도로 공업화가 진행되었다. 1913년 러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유럽에서 1위였다. 러시아에서 자본주의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임금인상과 노동조건의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을 가져왔다. 1911년에 파업은 급속히 늘어났다. 대중운동의 열기는 다시금 혁명운동의 촉진을 가져왔다. 그러나 직접적인 혁명의 도화선은 1차 대전인 제국주의 전쟁의 발발이었다.
1차 대전과 2차 인터내셔널의 붕괴
1차 대전은 사라예보에서의 총성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발달로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각국에서의 자본주의의 발전과 이에 따른 생산력의 확장은 역으로 일국 내에서의 자본주의 발전의 정체를 가져왔다. 이에 자본가계급은 해외 식민지를 통해서 끊임없이 이윤의 확대를 추구했다. 너도나도 경쟁적으로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19세기 후반에는 이미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대부분이 제국주의 국가의 수중에 들어왔다.
자본가계급은 여기에 멈출 수 없었다. 이미 영토 분할이 완료되었다면 남은 방법은 다른 국가의 식민지를 빼앗아오는 길밖에 없었다. 전쟁만이 자본가계급이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제국주의 전쟁은 자본주의 발전의 필연적인 결과였다!
한편,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자 사회주의자들도 긴박하게 대응해나갔다.
1900년 파리 국제평화회의를 기점으로 1907년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에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또한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전쟁에 의해 야기된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인민들의 봉기를 위해 이용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며, 그리하여 자본주의 계급지배의 붕괴를 촉진하자”라는 내용으로까지 나아갔다.
그러나 이때부터 이미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독일 사민당의 경우, “모든 식민정책을 언제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후 1912년 바젤 임시비상회의, 1914년 브뤼셀 대회 등에서 여전히 전체 입장은 반전과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의 기조를 채택하는 것이었지만, 1차 대전의 발발과 동시에 제2인터내셔널의 대다수 국가는 ‘전쟁 지지’로 돌아선다.
제2인터내셔널뿐만이 아니었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전쟁에 대한 입장은 첨예하게 갈라졌다. 러시아 두마의 사회민주당 의원들 전원은 참전에 찬성 투표했다. 플레하노프는 자신이 나이만 많지 않으면 ‘조국 수호’를 위해 전선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볼셰비키 내부도 흔들렸다. 해외 조직 지도위원회의 5명 위원 가운데 두 명이 프랑스 군대에 자원입대했다. 파리의 볼셰비키 총회에서는 94명 가운데 11명이 전쟁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주장했고, 다른 사람들도 명확한 태도를 정하지 않은 채, 자원 입대자들이 점차 늘어났다. 레닌은 ‘전쟁에 대한 7개의 테제’에서 현재의 전쟁은 부르주아적, 제국주의적 특성을 갖고 있는 세습 왕가간의 전쟁이라고 규정하고 제2인터내셔널의 지도자들이 사회주의를 배신하고 부르주아적 국수주의에 영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레닌의 입장은 여전히 극소수의 지지만을 받을 뿐이었다. 제국주의 전쟁은 전 세계에 2500만의 조직된 노동자들을 포괄하고 있던 제2인터내셔널뿐만 아니라 해외의 볼셰비키 조직까지도 손끝하나 대지 않고 붕괴시켜 버린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자본가계급의 목표는 절반이상 달성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적어도 러시아에서의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2월 혁명의 전개
러시아 또한 세르비아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제국주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점차 러시아는 패퇴하기 시작했다. 국내 경제상황도 피폐해졌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었다. 물가 지수는 전쟁 전의 100의 수치에서 1915년 12월에 156, 1916년 6월에 196, 1916년 7월에는 222로 뛰어올랐다. 생활필수품의 가격 또한 전쟁 전의 100을 기준으로 했을 때, 1916년 7월에 육류는 332, 버터는 220, 밀가루는 265, 소금은 585로 폭등했다.
입에 풀칠하기에도 힘든 상황의 연속이었다. 노동자계급의 파업투쟁도 급증했다. 1914년 8월~12월 사이에 34,752건이었던 파업은 1915년 한 해 동안 553,094건, 1916년에는 1,086,354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러시아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광로와 같았다.
1917년 들어서 노동자들의 투쟁은 더욱 늘어났다. 1917년 1월~2월에 연인원 676,300명이 참가한 1,330건의 파업투쟁이 전개되었다.
혁명의 기운을 감지한 정부는 곧바로 혁명운동의 지도자들을 체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는 혁명에 불을 댕기는 것과 같았다. 2월 23일 세계 여성의 날의 시위를 기점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다음 날 197,000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더 이상 ‘빵과 먹을 것을 달라’는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거의 모두가 ‘전제 정치 타도’를 외쳤다.
다음 날, 파업은 더욱 확산되었다. 학생들도 가담하기 시작했고, 모든 전차의 운행이 정지되었으며 신문 한 장 나오지 않았다. 네 번째 날, 짜르 군대의 장교들은 발포명령을 내렸지만 병사들이 응하지 않자 본인들이 직접 기관총으로 난사했다. 수많은 사상자들이 생겼고, 이는 병사들을 혁명에 동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병사들은 발포를 거부하고 노동자 민중들에게 무기를 나눠주었다. 무장한 노동자 민중은 황제의 동궁으로 진격하여 마침내 동궁 꼭대기에 황제의 기를 내리고 붉은 기를 올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셰비키를 비롯한 다른 정당들은 거의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볼셰비키 핵심 지도부들은 망명 상태였고, 빼쩨르부르크 위원회는 검거되어서 완전히 마비되어 있었다.
이 때 사회혁명당 소속의 케렌스키가 나섰다. 그는 동궁으로 몰려든 이후 무엇을 할 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무장한 노동자 민중에게 지침을 내렸다. “장관들을 체포하시오. 우체국, 전신국, 전화국을 점거하시오. 철도역과 정부 청사를 점령하시오” 그리고 즉시 두마와 함께 임시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짜르 전제가 무너진 것이다!
이중권력의 수립
두마의 임시집행위원회가 수립된 날, 노동자 민중은 멘셰비키인 츠케이드제를 의장으로 하는 ‘노동자, 병사 소비에트 임시집행위원회’를 결성했다. 케렌스키의 표현을 빌면 ‘2개의 서로 다른 러시아가 나란히 자리’잡은 것이다.
이러한 이중권력의 상황에서 멘셰비키는 부르주아 혁명의 완수를 위해서 혁명의 목표를 부르주아와 함께 전제 체제 타도에 한정했다. 볼셰비키도 당면 혁명의 성격을 부르주아 혁명으로 본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레닌은 달랐다. 레닌은 두마의 임시집행위원회를 타도하고 소비에트가 임시 혁명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국내의 볼셰비키는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입헌민주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던 임정은 실제로는 노동자, 병사 소비에트의 인준 하에서만 모든 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당시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던 전쟁과 토지 문제에 있어서 곧 자신들의 본질을 드러냈다.
노동자 민중과 병사들은 모두 전쟁을 끝내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들은 전쟁을 지속하여 최대한 병사들을 전선으로 내몰아서 노동자민중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려고 하였다. 당시 전쟁 중이던 제국주의 국가들도 이들을 지지했다. 실제로 당시 임시정부의 외무상이었던 밀류코프는 6월에 전선에서의 총공세를 지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농민들은 토지의 즉각적인 무상 재분배를 요구하였지만 본질적으로 부르주아의 계급적 이해를 대변했던 이들은 이러한 농민들의 열망을 저버렸다. 당시 대다수의 토지가 은행에 저당 잡혀 있었기 때문에 토지의 무상 재분배는 곧 은행자본의 손실과 자본가계급과 지주의 반발을 불러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에 격분한 농민들은 스스로 토지를 점령해서 배분해 버렸다.
이렇게 반혁명적인 임시정부의 본질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혁명당과 멘셰비키는 임시정부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소비에트 또한 마찬가지였다. 볼셰비키만이 헌법제정회의의 즉각적인 소집을 주장하면서 현 정부를 ‘자유주의적 부르주아와 지주귀족의 정부’라고 올바르게 규정하였다. 한편 소비에트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도 “노동자는 부르주아와 손을 잡고 남의 힘을 빌려 싸우려 하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이후 카메네프는 조국방위 정책을 옹호했고, 스탈린은 현 임시정부가 노동자계급과 혁명적 농민을 만족시키는 노선에 따라 움직이는 한 지지하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적들에 의해 여전히 스위스에 발이 묶여 있던 레닌은 ‘먼 곳에서 보내는 편지’에서 “임시 정부를 절대 신임하지 말고 절대 지지하지 말 것, 특히 케렌스키는 의혹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것, 프롤레타리아트의 무장이야말로 오직 유일한 보증이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귀국하여 그 유명한 ‘4월 테제’를 발표한다.
4월 테제
레닌은 수많은 노동자 민중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함과 동시에 “여러분이 이룩한 러시아 혁명은 그 시작일 뿐이고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 걸친 사회주의 혁명 만세!”라고 외쳤다.
모두들 일국 내에서의 부르주아 혁명에 안주하고 있을 때, 레닌은 일국이 아닌 전 세계의, 부르주아 혁명이 아닌 사회주의 혁명을 제기한 것이다. 레닌의 이 연설은 볼셰비키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고 한다.
곧이어 레닌은 4월 테제를 발표한다. 내용이 다소 길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주요 내용을 인용하도록 하겠다.
<당면 혁명에서의 프롤레타리아트의 임무>
1) … 전쟁에 대한 우리의 태도에서, “혁명적 방위주의”에 대한 조금의 양보도 허용할 수 없다.
2) 러시아의 현 상황의 구체적 특징은 … 혁명의 첫 번째 단계로부터 프롤레타리아트와 극빈층 농민들의 수중에 권력이 쥐어져야 하는 혁명의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3) 임시정부를 결코 지지해서는 안 된다 … 환상을 낳는 “요구” 대신에, 폭로를.
4) ... 대중들이 노동자 대표 소비에트가 유일하게 가능한 형태의 혁명 정부임을 … 알게 해야 한다.
5) 의회제 공화국이 아니라 … 전국에 걸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노동자, 농업 노동자, 그리고 농민 대표 소비에트의 공화국. 경찰, 군대, 관료제의 폐지.
6) … 모든 토지재산의 몰수. 나라 안의 모든 토지의 국유화, … 독립적인 빈농 대표 소비에트의 조직화.
7) … 모든 은행들의 단일한 국립 은행으로의 즉각적인 합병, 그리고 국립 은행에 대한 노동자 대표 소비에트에 의한 통제의 제도화.
8) 우리의 즉각적인 임무는 사회주의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회적 생산과 생산물의 분배를 즉시 노동자 대표 소비에트의 통제 아래로 가져오는 것일 뿐이다.
9) 당의 임무 : 당 대회의 즉각적 소집, 당 강령의 개정(전쟁과 국가 문제 관련), 최소 강령의 수정, 당 이름의 변경
10) 새로운 인터내셔널. 우리는 혁명적 인터내셔널, 사회 국수주의자들에 대항하는 그리고 “중앙파”에 대항하는 인터내셔널을 창건하는 데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
레닌의 이러한 4월 테제는 볼셰비키 내에서도 반대에 부딪치지만 레닌의 끈질긴 설득 끝에 곧 볼셰비키는 레닌의 입장을 채택한다. 바야흐로 사회주의 혁명 건설 투쟁이 시작된 것이다!
새로운 혁명으로
트로츠키는 ‘러시아혁명사’에서 2월 혁명을 두고 “왕조는 썩은 과일 같이 혁명이 그 첫 번째 문제에 접근할 시간도 갖기 전에 한 번 흔들어 본 것만으로도 무너져 버린 것이다”라고 썼다.
그만큼 2월 혁명은 급작스러운 것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혁명의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지만 어느 누구도 빼쩨르부르크에서의 빵을 달라는 파업투쟁이 불과 4일 만에 짜르를 무너뜨리는 혁명으로 비약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1917년 2월 혁명은 전쟁에서의 패배와 함께 발발하였다는 점, 노동자 민중의 자연발생적 봉기였다는 점에서 1905년 혁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군대가 직접 혁명에 가담했다는 점, 소비에트가 혁명을 주도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특히 소비에트의 역할은 한 역사학자의 표현을 빌면 “마치 러시아 전설에 나오는 불사신의 마법사 코쉬체이의 마술에 걸렸다 살아난 사람처럼” 모든 이들에게 충격적이었다.
2월 27일 각 공장과 군대에서 선출된 소비에트는 노동자 민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2월 28일에는 대부분의 공장에서 대표를 선출하였고, 3월 첫째 주에는 총회에 참석하는 대표의 수가 1200명에 달했으며, 3월 중순에는 3000명으로 증가하였다. 전쟁 전선에서도 병사 소비에트가 결성되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세는 지속되었다. 그래서 5월에는 400개의 소비에트가, 8월에는 600개로, 이후 10월에는 900여 개 정도로 증가된다. 따라서 모든 정당들은 소비에트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였다.
이렇게 소비에트는 2월 혁명의 가장 큰 성과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 민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소비에트와 부르주아의 이해를 대변하는 임시 정부가 공존할 수는 없었다. 2월 혁명의 결과 창출된 ‘이중 권력’은 불완전하며 과도적인 단계일 수밖에 없었으며 그것은 어느 한 편의 붕괴와 다른 한 편의 승리로 끝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레닌은 결국 소비에트가 임시 정부를 타도하지 않으면 역으로 소비에트가 타도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2월 혁명은 짜르 체제를 타도하였지만, 이러한 불완전한 이중권력을 낳았고, 이후 볼셰비키의 주도 하에 새로운 혁명으로 나아가게 된다. 다음에는 역사적인 10월 사회주의 혁명에 관하여 다루겠다. <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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