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의 말/말/말
종래의 모든 혁명은 한 종류의 소유에 대한 다른 종류의 소유를 보호하기 위한 혁명이었다. 그것은 다른 종류의 소유를 침해하지 않고서는 한 종류의 소유를 보호할 수 없었다 … 이것은 소유권의 공공연한 침해에 의해서만 수행될 수 있었다. 사실상 또 소위 정치혁명은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종류의 소유를 몰수(‘일종의’ 절취 Art이다)함으로써 한 종류의 소유를 보호(‘또다른’ 절취이다)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리하여 사적소유가 2,500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소유권의 침해에 의해서만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프리드리히 엥겔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이렇게 계급관계를 공상 속에서 폐지하는 것에 상응하는 상투적 문구가 박애 즉 모든 사람들 간의 무차별적인 우애와 형제애였다. 계급적 적대감을 이렇게 마음 편하게 도외시하는 것, 서로 모순되는 계급적 이해관계를 이렇게 감상적으로 평균화하는 것, 계급투쟁을 몽상적으로 뛰어넘는 것, 다시 말해 박애, 이것이 2월 혁명(1848년 2월 혁명을 말하는 것으로 당시 노동자 계급은 독립적인 계급으로 서지 못하고 봉건제에 맞서 싸우는 자본가 계급이 주도하는 2월 혁명에 동참했다가 지배계급이 된 자본가 계급에게 배신당했다 - 편집자 주 -)의 본래 슬로건이었다.(칼 마르크스, 「프랑스에서의 계급투쟁」, 『프랑스혁명사 3부작』)
노동자는, 그가 자본에 의해 억압당하며 그의 투쟁은 부르조아 계급에 대항하여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의 즉각적인 경제적 요구의 충족과 그의 물질적 조건의 개선을 지향하는 이 투쟁은 불가피하게 노동자들이 조직될 것을 요구하며, 불가피하게 개인에 대항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의 계급에 대항한 전쟁, 공장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근로인민을 억압하고 짓밟는 계급에 대한 전쟁이 된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보다 공장노동자가 전체 피착취인민의 대표자가 되는 이유이다.(레닌, 『인민의 벗이란 무엇인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