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콜텍, 하이텍 공동투쟁 승리를 위한 고공농성 4일차입니다.
어제 저녁 대전충북지부/ 지회 동지들과 문화일꾼동지들이 함께 만든 투쟁 문화제의 열기는 그야말로 한강 고수부지를 후끈 달궜습니다. 문화제 중에 송전탑 위 두 지회장과 전화 연결을 통해 위의 상황을 듣기도 하고, 연대한 동지들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콜텍 이인근 지회장은 ‘바람이 세서 철골이 흔들려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아직 추위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아래의 동지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위의 두 동지의 악질자본에 대한 분노와 투쟁의 의지가 추위를 잊게 만드는가 봅니다.
문화제가 끝난 후 대전충북 지부/ 지회 동지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콜텍과 하이텍 상황을 공유하고 현재의 공동투쟁의 의미와 앞으로 어떻게 연대하고 투쟁을 확산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고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있는 두 동지들에게 격려와 연대의 마음을 담은 쪽지를 써서 올려 보내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잠시후에 두 지회장의 답장이 도착 했네요. ^^*
오늘의 투쟁도 어김없이 아침 선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도 익숙해지나 봅니다. 가끔씩 외치는 격려의 한마디, 조심스레 물어오는 질문들에 힘을 얻으며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오전 11시 투쟁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고공농성 4일차. 아직까지는 콜트.콜텍.하이텍 공동투쟁이 그리 많이 확대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콜트.콜텍.하이텍 공동투쟁단의 투쟁의 의지, 승리에 대한 희망, 그 희망의 확대를 향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콜트.콜텍.하이텍 공동투쟁단은 박영호, 박천서 악질 자본가 그림자 투쟁을 전개합니다.
두 악질 자본가의 자택근처와 교회, 성당등 일가의 동선에 따라 힘찬 선전전과 일인시위가 전개됩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