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원씩 임금을 삭감당한 특수고용 노동자인 재능교육의 학습지 교사들이 벌써 180일이 넘게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천막 농성과 매일 아침의 선전전 등 임금삭감에 항의하는 활동에 재능교육 사측은 학습지 노조 조합원들을 집단 폭행하고, 여성용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강탈해가는 만행으로 일관했습니다.
6월 24일 아침에 혜화동 재능교육 본사 앞의 아침선전전에서 재능교육의 고충처리팀(노무팀)직원들은 여성차별적이고 성폭력적인 발언을 자행했습니다.
재능교육의 한 직원은 선전전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과의 말싸움 과정에서 "여자는 비켜, 여자랑은 상대 안해. 쪽팔려서 여자한테는 욕안해. 저리 비켜."라는 여성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선전전 과정에서 고충처리팀의 시비로 인해 약간의 몸싸움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재능교육의 고충처리팀 직원들은 성폭력적인 폭언으로 일관했습니다. 몸싸움 과정에서 재능교육의 고충처리팀의 이기남 과장이 여성조합원에게 "여기 성감대니 만지지마라."라는 말을 수차례 반복한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도 모자라서, 이에 항의하는 노조 조합원들에게 여성차별적인, 성폭력적 폭언을 서슴지 않는 재능교육에 항의전화와 항의공문을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