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 s-biz전면 백지화와 생존권사수를 위한 [비대위]는 임금교섭으로 이 투쟁을 물타기하려는 노동조합의 의도에 맞서 단체교섭장을 점거, 단체교섭을 중단시켰다. "s-biz 전면 철회"와 "음성직 사장 퇴진" 구호를 외치는[비대위]를 향해 노동조합은 야유와 고함을 질러댔다. 노동조합의 비호 아래 버티던 사측은 [비대위]의 단호한 투쟁에 굴복, 결국 교섭장을 나갔다. 노동조합은 이 투쟁을 벌인 활동가들을 규약에 의해 징계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11월 15일, "s-biz 의혹해소와 중단"을 요구하던 노동조합은 [비대위]의 입장과 같은 "s-biz철회"을 내걸고 이 사업을 추진했해온 신사업개발단 농성에 들어 갔다. 그렇지만 노동조합은 아직도 철회의 조건으로 "민간매각이라면, 특혜가 있다면"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고 교섭에 대한 입장도 을 중다. 본질적인 입장의 변화는 없는 것이다.
[비대위]는 "s-biz 완전 철회와 음성직사장 퇴진 투쟁을 결의하는 조합원 총회 소집 요구"서명을 조직하고 있다.
이 싸움은 활동가 몇몇이 움직여서 될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도철 현장은 들끓고 있다. 현장의 분노를 실천투쟁으로 조직하는 것이 지금 가장 먼저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