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전해투와 노철연대는 이번에 투쟁기금 마련을 위하여 노동자전야제 장소에서 주점을 열고자 합니다.
전해투는 올해도 '해고없는 세상을 위하여' 투쟁이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지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노사정야합 이후 노사정위와 한국노총항의투쟁을 전개하였고 이 과정에서 전해투회원 8명의 동지들이 9.19일 한국노총위원장 항의면담을 요구하면서 점거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최근 전해투는 방송차가 노후하여 추속특판재정사업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해투의 핵심동지들이 구속되는 사태로 동지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차량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반기 투쟁과정에서 발생한 연대동지들의 벌금문제로 재정압박을 받고있습니다.
이에 염치불구하고 오로지 투쟁에 전념해야하나 이후 투쟁을 보다 힘차게 전개하기 위하여 노철연대동지들과 공동주점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노동해방철거민연대는올해 전철연을 박차고 나와 새롭게 태어난 조직입니다. 이 동지들 역시 새롭게 조직을 일궈나가고 투쟁을 전개해나가는 데 필요한 투쟁기금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전해투는 일자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투쟁체로서 그리고 노철연대는 거주권을 박탈당한자들의 투쟁체로서 이 땅의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사람답게 살아갈 수있는 세상을 위하여 투쟁하고자 합니다. 이 투쟁에 동지들의 지속적이고 끈끈한 연대와 지지를 요청드리면서 이번 노대전야제주점에 많이 참석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