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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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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5 19:57:56, 조회:773, 추천: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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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일기 2013
1. 뭔가 하루 하나는 배움이 있어야 한다.
2013. 08. 01(목)
2. 생각들
당신을 그리워함이 애처롭구나.
가끔 꿈길에서 보고 싶어 멍한히 내 생각을 바라보니
거리에 영혼으로 떠돌아 멀리서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워함이 골수에 사무쳐,
기인 세월, 꿈으로나 뵈는지,
이 세상 그 무엇이 있어 이렇게 서로 떨어져
살아야 하는지, 깊이 생각할수록 기가 막힙니다.
당신에게 가끔 이렇게라도 편지를 띄우는 일이
나에게 소중히 생각되게 하소서.
그 누가 나와 당신을 이렇게 갈라놓았는가.
꿈길에서 당신을 보고 싶고 그리워함이
이렇게 애절함이 너무 깊구나.
세월은 하염없이 흘러가 당신에 대한 사랑이 굽이쳐서,
먼 허공을 떠도는구나.
벌써 이렇게 긴 세월, 이렇게 떨어져 사는 것,
그 이유조차 모르겠네.
당신에게 자유를 달라고 해야지
그 누가 우리의 사랑을 막는가.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타,
사랑으로 총검을 이기니,
그렇게 가슴 아리도록 슬픈 세월,
꿋꿋이 이겨내고 다시 이 땅에 사랑으로 꽃피소서.
당신과 함께 살도록 해주소서.
2013. 08. 02(금) 밤. 12시반
면목동집
3. 생각들
나에게는 소중한 것이 별로 없다.
특별히 아끼는 것도 없다.
나에게 소박한 꿈이 있다면
그것은 소박하게 사는 것이다.
노동하고 가족과 친하게 지내고
함께 밥 먹고 사는 것이다.
일상인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의 소중함을 느낀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랑도 내게는 먼 사치처럼 느껴진다.
빈민은 사랑해서는 안되는가.
폭력과 억압으로 나의 사랑을 짓밟고
내 식구들을 깨부수고
좀 더 행복해지는 것을 철저히 막는 파쇼집단,
사랑을 제일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사랑에 놀란 자들이다.
당신에게는 꿈이 있는가.
내 소박한 꿈은 식구들과 단란하게 사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사치라는 것을 알았네.
내 가장 가까운 동지들은 내 식구들이기 때문이겠지.
사랑의 힘이 이 땅에서 가장 강하기 때문이겠지.
서로 멀리서 바라보고만 있어도
그것은 기쁨이기 때문이겠지.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는가.
당신을 만나는 것, 생각하기,
내 영혼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처럼
당신을 깨달아가는 것,
조만 간에 당신과 재회 하는 것,
그것이 당신에 대한 사랑의 징표라네.
이 땅에서 뼈저린 고통에, 고뇌에
다시 깨어나, 일상을 되찾아
과감히 투쟁해야 하리라.
사랑하는 당신, 보고 싶소.
2013. 08. 04(일) 밤.
면목동 집
4. 배움이란
배움이란 어디에나 있다.
열린 생각이 더 중요하다.
그 누구하고도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 그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사랑은 다 어느 것이나 똑 같다.
그 사랑이 이 세상에 소중한 것일수록
그 사랑은 더욱 더 빛나는 것이다.
- 사람을 만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 어떤 필연적인 것이 있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대하라.
2013. 08. 04(일)
5. 되도록 소박하게 살아가라
이 땅에 무엇이 의미가 있는가.
식구들과 다정하게, 소박하게 사는 것이 아닌가.
이 세상에 모든 부귀영화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가진 것 하나 없어도
마음의 부자로 사는 것이 소박함이 아닌가.
나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더 소중한 것 아닌가.
이 우주에 쌓인 먼지들이 새로운 별을 만드는 것 아닌가.
작은 것이 큰 것으로 되고, 큰 것이 작은 것으로 되고,
우주 만물의 이치를 깨치는 것이 더 소중한 것 아닌가.
나에게 먹을 것, 입을 것, 잠자리가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꿈이 아닌가.
하루 종일 밖에서 일하다,
집에 돌아오면,
이 왜소한 집도 내게는 큰 세상이 아닌가.
나는 그 누구를 위해 사는가.
잘잘한 꿈들조차 다 버리고
홀로 소박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닌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이
왜 이토록 고통으로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원래 사랑은 외로운 것인가.
다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사랑의 표현 아닌가.
노동자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얼마만한 사랑인가.
식구들과 함께 사는 것이 얼마만한 사랑인가.
나는 지금 홀로 지내며 행복을 찾고 있는가.
꿈으로 다가오는 나의 삶은 없는 빈민들, 노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고통과 고뇌, 번뇌와 아픔, 소외와 외로움, 슬픔
이 모든 것이 그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사랑과 믿음, 소망과 삶, 행복과 꿈, 연대와 동맹,
평화, 자유
이 모든 것이 그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모두 해방과 혁명으로 다가오는 구나.
동지들, 소중한 나의 동지들,
꿈으로 다가오는 구나.
2013. 08. 05(월) 밤.
면목동 집
6. 식구들을 보고 싶다
식구들을 보고 싶다.
이렇게 외롭게 사는 것도 한계가 있다.
멀리서 서로 생각하고 애타게 그리워해도
직접 만남만은 못 하리라.
내 식구들을 보고 싶다.
고독과 고통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늘 꿈속에서 그리워할 뿐인가.
기약 없는 헤어짐은 얼마만한 고통이고 고난인가.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의 오류도 있겠지만
내 식구들이 함께 모여 사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단 말인가.
저들은 왜 나의 식구들을 갈라놓아야
편히 지낼 수 있단 말인가.
나도 내 식구들과 서로 위하며
살아 갈 수 있는 자유를 달라.
고통과 고뇌와 고난으로 점철된
나의 사랑,
꿈속에서나 찾아야만 하는 것인가.
역사에서 나와 같은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을 다 깨치지 못해
서로 갈라서고 헤어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인식했고
내 자신을 다 깨쳤는데
헤어져 사는 것이 말이 되는가.
나의 사랑을 깨지 마라.
내 식구들, 사랑의 동지들에게
나와 함께 살 수 있는 자유를 달라.
위대한 사랑, 나의 식구들,
보고 싶고 그립다.
조만간에 한번 뵈면 좋겠구나.
해방의 날이 오리라.
2013. 08. 07(수) 밤.
면목동 집
7.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다.
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라.
고통이 끝나는 지점에 다가온다.
자유로운 영혼을 간직하라.
죽음은 나의 최고의 스승이다.
죽음을 통해 가장 커다란 배움이 온다.
수십 년 죽음들 속에서 가장 많이 배웠다.
끝없이 부디 끼는 삶의 현실 속에서
죽음을 택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그 무지막지한 고뇌/ 고통이
너무나 큰 슬픔을 만들어낸다.
죽음들을 보고 있으면
그 인생 전체가 보인다.
죽음이 선생이라.
가장 큰 배움이라.
죽지 말고 함께 싸우자 했던
동지들의 죽음을 보면서
나는 세상의 가장 위대한 스승을 잃은 것이다.
동지들이 죽지 않고 끝까지 해방의 나라로
함께 가길 얼마나 소원 했던가.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그냥 죽는다는 것은 너무 허망한 것이다.
사람의 위대함은 삶 자체에 있다.
자신의 운명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다 깨친
삶은 행복이다.
역사 속에서 부활 하는 위대한 삶과 죽음,
동지들의 삶과 죽음을 다시 깨치다.
편히 영면 하소서.
2013. 08. 08(목) 밤.
면목동 집
8. 대화는 다른 세계를 낳는다
대화는 다른 세계를 낳는다.
바로 새로운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대화 하는 법을 배워라.
인간의 역사는 대화의 그것이다.
민주주의는 대화의 결과이다.
그리고 행동으로 나서는 것이다.
토론은 더 중요하다.
더 깊은 생각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말 한마디마다,
영혼의 깊이를 열어준다.
진정한 인간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리고 새로운 실천으로 나가는 것이다.
대화는 새로운 역사이고
토론은 새로운 삶이며
민주주의는 이런 것의 훈련이다.
2013. 08. 10(토) 밤.
면목동 집
9. 집회는 민주주의다
집회는 민주주의다.
대중의 정신을 살펴라.
역사가 바뀌고 있다.
혁명의 길이 보인다.
노동자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
해방의 길이 보인다.
수만 명의 집회에서 발언자들뿐만 아니라,
전체 군중이 움직이고 있다.
투쟁은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수년 동안 축적된 투쟁 역량이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고 있다. 역사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바로 노동자 프롤레타리아 세력의 주도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렇게 혁명세력이 대중화 되고 있다.
전자 시대의 혁명운동이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몇 년 축적된 투쟁역량이 다시
지난 2008년 촛불투쟁처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넘치고 있다.
역사가 바뀌고 있다.
투쟁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의 구호 - <민주집중제>로 다시
거듭 새롭게 나가야 한다.
각자의 현장에서 축적된 투쟁 역량이 새로운 지도부를 형성하는
<당>투쟁으로 나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오늘 시청광장의 집회는
새롭게 발전된 역량을 보여주었다.
현저히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운동과 결합해 갈 때
폭발적인 투쟁으로, 성큼 혁명으로 다가선다.
조직 - 당이 움직일 수 있는 역량을 키워라.
당 운동이 강화 될 때 지역/ 부문 투쟁도 강화 될 것이다.
역사는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빈민 혁명정부의 구성으로 다가 서고 있다.
우리의 현실은 현재 이중권력 - 프롤레타리아혁명정부와
부르주아 미제 정부 - 의 상태에 놓여 있다.
2013. 08. 10(토) 밤.
면목동집
10. 새로운 운명
새로운 운명을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것이다.
= 농민의 운명 + 노동자의 운명 + 빈민의 운명
= 노동자 빈민 동맹
= 억울하고 분한 삶이 어디 한 둘인가.
= 역사에서 터져 나오는 분노와 투쟁은 새로운 삶을 만드는 것이다.
= 지난 역사에서도 우리 노동자 농민 빈민의 삶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그 투쟁은 새로운 삶을 창조한 것이다.
= 작은 역사에서도 우리네 삶은 분노와 저항으로 가득차 있다.
당신의 투쟁이 새로운 세계를 낳는 것이다.
= 하루의 일과가 새로운 삶과 만나는 것이다.
나와 당신이 함께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다.
운명의 힘이 당신과 나를 만나게 한다.
11. 빈곤 문제
빈곤 문제는 21세기 최대의 화두다.
빈곤 문제 해결 없이 혁명 없다.
자본주의의 모순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최고의 문제인 빈곤문제는 권력을 좌지우지 한다.
역사에서 빈민문제는 현실 사회주의가 다 해결했는데,
현실 사회주의 해체 이후에는
역사가 거꾸로 흘러,
빈곤문제가 최대의 문제로 된 것이다.
왜 그런가.
자본가계급이 모든 것을 독점하고 가졌기 때문에
노동자 빈민은 아무 것도 가진 게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나라에서 빈민투쟁이 거세다.
노동자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져 대규모 투쟁에 나서고,
갈수록 많아지는 노동자 빈민들의 처지가 갈수록 힘들어져 가고 있다.
갈수록 빈곤 투쟁이 강화 될 것이다.
2013. 08. 16(금) 밤.
면목동 집
12. 노동의 중요성
노동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기,
나의 모든 것, 나의 꿈,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창조하는 것,
바로 노동이다.
2013. 08. 18(일) 밤
13. 승리의 관건
끈질긴 투쟁이 승리의 관건이다.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전략 전술을 찾아 내는 것이다.
집요하게 투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013. 08. 19(월) 밤.
14. 이론
이론이 핵심적인 사활이다.
이론을 공유하는 것은 조직활동의 기본이다.
날마다 갈고 닦아야 한다.
하루하루 달라질 것이다.
주변에 동지들로 넘쳐날 것이다.
항상 사랑으로 대하라.
2013. 08. 20(화) 밤
15. 동지애
동지애가 가장 훌륭한 것이다.
어떻게 신뢰를 줄 수 있는가.
생활 속에서 나오는 투쟁은 그만큼 끈질기다.
더욱이 동지애로 뭉친 조직은 그만큼 강고하다.
2013. 08. 20(화) 밤.
16. 동지
동지는 나의 모든 것이다.
동지들과 만나 대화하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것이다.
끈질기게 사람들을 사귀어라.
2013. 08. 21(수)
17. 만남
만남은 새로운 세계이다.
우주를 따라 여행하는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것이다.
새로운 만남은 인류 역사를 창조하는 것이다.
투쟁 하듯이 끈질기게 사람을 대하라.
거기서 역사가 시작된다.
2013. 08. 21(수) 밤.
18. 오늘의 노가다
오늘 나 자신을 천천히 뒤돌아보았다.
노동을 통해 다가온 기쁨이 있었다.
바로 나의 노동이 나를 지금까지 있게 한 것이다.
노가다란 것이 단순한 노동은 아니다.
내 동료들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얼마나 고단하고 힘들었을까.
그래도 노점상 장사보다는 더 수월한 것 같다.
고통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일하면서 폭죽 같은 땀을 흘리면서
나에게 주어진 오늘의 노가다가
한없는 기쁨으로 오는 것이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땀 흘려 노동해서 얻는 기쁨이 더 크다.
지나친 노동보다 적당한 노동이 나에게 주어진 것 같다.
노동이 사람을 교정하는 것이 있다.
노동은 기쁨이다.
단순히 생존권만은 아니다.
내 동생에게 감사한다.
힘든 일이어도 큰 보람이 있었다.
2013. 08. 24(토) 밤.
19. 삶의 피폐함에 눈 뜨다
삶의 피폐함에 눈 뜨다.
모두들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먹고 사는 것이 진짜 전쟁이다.
노동자 빈민들의 삶이 엄청 고단하다.
여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조직적 투쟁을 하고
과감하게 요구해야 한다.
하나 같이 세상의 가난에 저주를 퍼붓는다.
곧 세상이 불타오를 것 같은 휘발유성, 가연성에 드러나다.
노동자 빈민의 투쟁이 더욱 강화 되어야 한다.
노동자 빈민이 가난과 빈곤, 고통과 억압에 맞서 싸울 때
덜 힘들 것이다.
자본가 정부의 노동탄압/ 강제철거에 맞서
노동자빈민동맹의 힘으로 싸워나가자.
철거에 맞서 싸우는 자가 철거에서 해방된다.
2013. 08. 25(일) 밤.
20.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
누구나 그 소망에 대해 긍정한다.
혼자 스스로 노력도 중요하지만
조직을 통해 그 고단한 삶을 벗어나야 한다.
조직 활동을 강화 해서
우선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나
좀더 안정적인 투쟁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쟁은 사업의 안정을 만들고,
그래야 조직과 투쟁, 이론이 새롭게 제기 되는 것이다.
이론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일상적으로 조직화 하는 것,
수십년 활동 속에서 더 많은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너무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도 문제다.
진짜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나와 나의 이론과 나의 실천이 전 계급적으로 될 때
이땅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조직을 꾸리고 발전시키고, 투쟁이 강화되고 조직화 되어
해방의 앞날을 만들자.
2013. 08. 25(일) 밤.
21. 재능투쟁 승리의 관건
오늘 오후 3시부로 재능투쟁이 마감 되는 듯 하다.
2075일이라는 거대한 투쟁 일자가 들어온다.
200일 넘는 고공 종탑 투쟁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오랜 시간의 끈질긴 투쟁이 승리로 이끈 것 같다.
연대조직과 재능 당사자들의 강력한 동맹이 이루어져
이것도 큰 힘이 된 것 같다.
피말리는 투쟁을 통해 얻어낸 승리의 기쁨은
더 말 할 수 없이 노동계급 전체에게 되돌아온 것이다.
정말 노동자들의 투쟁은 너무나 오랜 세월과
시간, 공간에서 힘든 것을 이겨내고
새롭게 해방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재능투쟁의 승리는 재능 해고자들의 투쟁의 승리이자
전체 노동계급의 투쟁의 승리이다.
노동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이다.
끈질긴 노동자들의 투쟁은 노동의 역사만큼 긴
세월 속에서 단련되고 강화 된 것이다.
다시 한번 재능교육 학습지 동지들에게 승리를 축하한다.
끝까지 투쟁한 노동자 동지들에게 승리를 축하 한다.
2013. 08. 26(월) 밤.
22. 혁명의 기본 법칙
혁명의 기본 법칙 : “하층 계급들”이 옛것을 원하지 않고,
“상층계급들”이 더 이상 예전의 방식대로 할 수 없을 때,
바로 그 때에야 비로소 혁명은 승리할 수 있다.
전국적인 위기가 없이 혁명은 불가능하다.
혁명이 일어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첫째,
노동자 대다수가 혁명이 필요하다고 완전히 깨닫고
혁명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하는 것이다, 둘째,
지배계급들이 통치의 위기를 겪어야 한다.
이 통치의 위기는 가장 후진적인 대중들까지도
정치에 끌어 들이고 정부를 약화시킴으로써
혁명가들이 그 정부를 빨리 타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합법적인 투쟁 형태를 모든 합법적인 투쟁형태와 결합시킬 수
없는 혁명가들은 참으로 형편없는 혁명가이다.
혁명적인 투쟁 조건이 없을 때,
혁명가가 될 줄 아는 것,
흔히는 아주 반동적인 비혁명적 기구에서, 비혁명적 상황에서
혁명적 행동방식의 필요성을 재빨리 이해하지 못하는
대중들 사이에서 혁명의 이익을 옹호할 줄 아는 것,
이것이야말로 훨씬 더 어렵고 더 값진 것이다.
(레닌, 공산주의에서의 좌익 소아병 중)
23. 학습은 노동만큼 중요하다
학습은 노동만큼 중요하다.
자신을 깨우치고 저 세계를 깨우쳐주고,
힘든 일만큼 어렵다.
학습은 의사처럼 병든 영혼을 고쳐주고,
여러 가지 폐쇄된 의식을 고쳐주고,
투쟁에서 많은 것을 배우 듯이,
학습은 오랜 피폐함을 치료해 준다.
의식이 존재를 형성하는 것도 있듯이
학습은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 있다.
낮 동안에 노동에 시달리다 집에 귀가 해서
가만히 낮 동안의 의식을 되새겨본다.
그리고 깊은 의식 속에서 노동학습을 한다.
책 하나 읽는 것은 큰 노동이다.
고단한 삶에서 나오는 학습의 효과는
생각을 올곧게 한다.
삶의 고단한 것이 학습을 생각한다.
학습은 가장 큰 깨달음이다.
맑스, 엥겔스, 레닌, 스딸린, 뜨로츠끼, 김일성, 김정일,
모택동, 호치민, 박헌영, 카스트로......
이 모든 이들의 학습은 바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것이다.
24. 운동은 조직을 통해 발전하고
운동은 조직을 통해 발전하고 앞으로 나간다.
주변에 많은 우군을 만들어라.
투쟁이 격화 되면 더욱 조직화를 해야 한다.
노동자 빈민의 동맹으로 더 가열차게 투쟁하자.
역사는 혁명투쟁으로 여기까지 왔다.
노동자들의 선도 투쟁이 여기까지 역사를 이끌어 왔다.
빈민들의 선도투쟁이 여기까지 역사를 이끌어 왔다.
노동자빈민동맹으로 더 가열차게 투쟁하자.
이중권력은 더 확고히 프롤레타리아 빈민혁명정부를 이끌고 있다.
고단한 노동자 빈민들의 투쟁이 이중권력을 만들어
새롭게 혁명정부를 강화 하고있다.
현정세에서 부르주아 미제 정부에 맞선 투쟁이 혁명으로 나가고 있다.
역사는 이미 우리의 승리로 가고 있다.
2013. 08. 29(목) 밤.
25. 난 수급자로서, 생활에 견디기 힘들다
난 수급자로서, 생활에 견디기 힘들다.
고통 자체이다. 해방의 날을 찾고 있다.
거리의 삶이 얼마나 힘든 것이지, 하루하루 고역 같다.
거리 동료들과 만나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나누며
고통스런 나날들을 이겨내고
인간답게 사는 날을 손꼽아 본다.
거리에서의 삶이 나를 인류애로 이끌었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난의 세월이다.
지하도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다.
고통과 고역이다.
그래도 하루하루 보내면서 내 동료들을 생각한다.
이것이 나에게 남은 안간애이다.
거리의 삶은 죽음과 항상 맞대어 있다.
늘 죽음이 뒤따라 다닌다.
그 누가 나를 위로해 주는가.
고난의 삶이 나를 위로해 주는가.
빈민해방, 노숙해방을 위해 투쟁하자.
2013. 08. 29(목) 밤.
면목동 집
26. 생각이 중요하다
생각이 중요하다.
갈고 닦아라.
정신이 빛날 것이다.
그래야 투쟁에서 승리한다.
나의 수십년 투쟁사는 끝없는 인내와 끈기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을 조직한 데 있다.
고통과 비참이 와도
인내와 끈기로 버티며 투쟁한 결과이다.
사람들을 깊이 생각하고 사랑한 것이다.
나의 길은 인류해방으로 간다.
싸우고 또 싸우고, 버티고 또 버티고
끝없는 투쟁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슬픔이 찾아와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고,
투쟁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다.
쌍용차 해고 동지들에게서 많이 배운다.
오늘밤 날씨가 찬데
대한문 쌍용차 해고자들을 걱정한다.
2013. 08. 31(토) 밤
면목동 집
27. 눈비가 와도
눈비가 와도 쉴 수 없는 노동처럼
쉴 새 없이 공부해야 한다.
삶에 부대끼면서도 끊임없이
투쟁해야 한다.
2013. 08. 31(토) 밤.
면목동 집
#####
(안내)
이 글들은 나의 일기들이다.
앞으로도 9월, 10월 일기들도 상재할 것이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길...
2013. 11. 05(화) 오후
임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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