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정의란 무엇일까?>>의 저자 마이클 샌델의 신작으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발간했는데 로쟈의 블로그에서 본 내용(http://blog.aladin.co.kr/mramor/5596485 )을 보고 의문이 드네요. 이에 의거하면 샌델은 2008년 부터 발원한 금융위기의 원인을 '자본주의의 탐욕'이 아닌 '시장의 무차별적인 팽창' 즉 '시장 지상주의'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둘은 정녕 별개인가? 묻고 싶군요.
한 마디로 시중에서 본 장점은 계승하되 단점은 소제하는 방식인데 이런 변형론에 일일히 반응하고 싶지는 않지만 샌델과 같은 영향력을 지닌 착한 자본주의 내지는 탐욕없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그들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럽은 이미 http://revolting-europe.com 과 같은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계급투쟁은 확산일로에 있고 다른 곳들도 상당부분 확연한 투쟁은 많아진 상황입니다. 함에도 아직도 구 체제의 양심에 호소하는 이데올로그가 있다니 ... 어이상실...
아 과거 사회주의권도 1960년대를 경과하면서 물품 - 화폐 관계든가 하는 시장 요소가 확대추세를 걸은 적은 있지만 이 역시도 자본주의를 고려하지 않고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볼 때 둘은 한 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사회는 늦게 보면 1989 ~ 92 까지 즉 만 1/5세기 20년 전 까지의 동구와 소련의 연속적 몰락이 그 원인이지만 빨리보면 전 항 언급의 1960년대 부터이기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