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58)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번 더 당선되는 게 ‘새 정치’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박원순 시장은 당적은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을 넘어선 시장이다. 실제 당선될 때도 보면 무소속 후보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4개 야당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당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안팎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노 전 대표는 “바로 2년 몇 달 전인 2011년 말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을 때 제가 박원순 시장의 선대위원장 쪽에 한명이었다. 선거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아직 품질보증기간이 아직 안 끝난 것 같다. 그래서 ‘제품이 잘못됐으니까 반납하고 제가 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 인간의 도리는 아니지 않나 싶다. 당원의 도리가 인간의 도리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보스코프스키
2014-02-19 |
10:54:17
저기 현 시점에서 선거논의로 왈가왈부 하는 것이 맞나요? 물론 이전에 정의당은 자당 중심도 당장 급한 누군가를 봉쇄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10000...
새정치
2014-02-19 |
23:36:28
현 시점에서 선거논의 하는게 당연하져. 지방선거가 코앞인데 당연함. 현명한 노회찬 전 대표가 오늘 발언으로 '철수신당 견제 + 민주당과 야권연대' 두마리 토끼 잡는데 성공! 지방선거 기대되네여.
보스코프스키
2014-02-21 |
10:42:40
지금 이미 선거를 둘러싼 환경을 보니 그댁들 한테 불리한 수준을 훨씬 넘는 데 이래도 선거일정을 수용하실 건가요? 이미 한겨레 토론방 http://c.hani.co.kr 을 비롯한 여러 소식들 보시면 이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정의당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것들을 이미 일각은 확인을 해 놓고도 일정은 일정대로 용인하시는 데 정말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아니 존립이라도 지킬 사람들 맞나? 생각은 다수의 노동자 & 민중 그리고 야당 지지자들이 하고 있을 것입니다. 굳이 제가 처음에 저렇게라도 쓴 것은 작금의 엄혹한 세월을 직시하고 외부일정에 자신들을 맞기는 것이 아닌 당신들이 외부일정에 주도권을 쥐라는 뜻에서 입니다.
물론 다른 노동당, 녹색당 등도 선거참여의 평등권이 주요한 지난 달 설연휴 직전의 헌법재판소의 지지율 1/50(2%)미달시 자동해산 및 명칭사용불가에 대한 위헌판결을 환영하는 근거였으니까요! 물론 당연히 맞는 일이지만 이 일 역시 현재의 엄혹한 시점을 용인하는 일정에 맞춘 것이기에 강하게 나온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