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개념서로 <<사회주의>>가 나와 저자 장석준이 속한 노동당이 해제를 등재했습니다. 저자들의 성향과 도서의 주제 및 소재와는 안 맞는 상황 많지요. 가령 어떤 변혁운동사 관련 서적의 저자들은 강단파라든가 하는 상황말입니다. 이는 국내외 가리지 않지만 이럼에도 예의는 필요합니다. 이 저자의 경우엔 지난 시기의 행적 특히 예전에 한 변혁파와 민노당 강령논쟁에서 역시 엉터리 강령을 옹호한 바 있으며 현재 기본소득인지 뭔지 하는 공상전략에 앞장서고 있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력은 이미 자본론의 번역자 중 한 명인 김수행교수에게서도 있는 일이라 새롭게 놀라울것은 없지만 자기 편리한 직책을 맡으면서도 직책과 상충적인 도서의 저자로 그것도 해명 하나 없이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어이없는 세상입니다.
일단 도서는 지난 해 11월 30일 발간이후 1개월 보름동안 읽어 본 일이 없어 쉽게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중 2장 20세기 사회주의를 언급한 부분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3장 부분은 이 도서의 핵심일수도 있겠는데 이 부분은 2장에서 살펴본 부정적현상으로 인한 2장의 제목의 부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4장의 결론은 결국 전인미답의 새로운 길이자 2장과의 단절 그리고 1장 19세기 사회주의에서 공상 부분과의 조우라고 볼 여지가 큽니다. 마치 이건 야코프 부르크하르트(1818 ~ 97)의 르네상스(문예부흥)관을 보는 듯 한데 도서는 개념을 빙자한 일종의 과학의 배격으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뭐 이 도서의 저자 역시 그 진보 통연합 전략에 한 발 이상을 담그고 있는 자이니 실천은 더 안 봐도 비됴고 안 들어도 오됴이겠지만 이 도서에 대한 구형구라는 잉간의 해제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