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알랭 바디(오)우의 강연을 수집한 저작 <<투사의 철학>>이 나왔습니다. 이 도서의 발행처 5월의 책 - 그러고 보니 최근 소개한 도서 <<화성돈 법칙/워싱턴 룰>>의 발행처도 이 곳입니다! - 의 도서의 서한문( http://blog.naver.com/maybook05/60199814315 )에선 ML주의를 언급한 대목이 두 곳 있습니다. 저자의 과거 경험에서 이 주의의 운동을 한 적이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사의 철학>> 도서의 표지는 1968년의 장면인데 도서의 서한문에선 민주주의의 비판적 검토를 언급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에서 주의의 무기력화에 기여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도서를 봐야 하긴 하겠지만 이 예측은 아래 문서를 볼 때 떠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와서 각종 과거의 재 장전 - 가령 도서 <<마르크스 재장전>>과 같은! - 이 세계적 급진화의 물결을 타고 여러 학자들이 언급하면서 또 하나의 조류화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과연 이것이 새로운 세상을 여는 주의일까? 하는 의문엔 변함이 없습니다. 도리어 유명세마저 있으니 이 오도에 끌리는 사람들마저 다수 있다는 희망으로 포장한 절망의 현실도 있습니다. 비록 세계의 봉기 등등엔 민중의 잠재력이 존재하지만 이런 오도를 조우하면서 비극을 맞이할 가능성도 끊임없이 있습니다. 도서의 서한문과 도서 모두 보시기 바랍니다.
바디오우 등의 지식인을 (간접) 비판한 문서는 아래와 같고 또한 로쟈의 해당 도서 소개 서한문은 아래에 연속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