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협


	제목 : “노동당은 반자본당...북한 핵무장, 세습 통치 단호히 반대”

반북본색	2013-07-27 22:32:02, 조회:746, 추천:246

이용길 노동당 대표 담화문, 당명 둘러싼 우려 적극 설명

이용길 노동당 대표가 당명을 둘러싼 여러 우려와 고민을 설명하는 담화문을 냈다.

노동당은 진보신당의 새로운 이름이다. 지난 21일 진보신당은 임시당대회를 열고 6차례의 당명 투표를 통해 재창당 최종 당명을 노동당으로 결정했다.

이용길 대표는 25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노동당이 북한 조선노동당을 연상시킨다는 우려나 노동자만을 대변하는 당이라는 우려를 반박하고, 노동당이 추구하는 반자본주의 가치를 적극 알렸다.

이용길 대표는 “노동당은 왜곡된 ‘노동’을 탈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노동의 고립을 타파하고 연대를 확산시킨다는 막중한 과제가 이름에 오롯이 새겨 있다”고 밝혔다.

이용길 때표는 “진보신당이 감히 노동당의 길을 결단한 이면에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진보정당운동의 혼란을 극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며 “이합집산과 보수야당 추종, 당 내 이권 다툼으로 점철되었던 최근 진보정당들의 모습은 진보정당운동이 자신의 뿌리를 망각한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노동당에는 또 다른 다짐이 담겨 있다”며 “노동당 강령이 밝히는 ‘자본주의 극복의 정치’이며 위기의 근본 원인을 자본주의에서 찾고 진보정치는 자본주의 극복의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각오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노동당은 ‘반자본당’이며 ‘반재벌당’”이라며 “노동당의 ‘노동’은 ‘자본’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모든 민중을 상징하며, 한국 정치에 자본주의에 맞서는 정당 하나는 반드시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노동당 당명이 북한의 조선로동당을 연상시킨다는 우려에 대해선 정면돌파를 택했다. 이 대표는 “우회가 아닌 돌파의 길을 가고자 하며, 정면 돌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북한 체제에 대한 노동당의 입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노동당 강령은 북한식 국가사회주의의 오류를 명확히 비판하고, 북한의 핵무장과 세습 통치, 인권 억압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용길 대표는 “노동당은 세계 진보정당운동에서 보편적인 당명들 중 하나”라며 “보편적인 좌파 정당, 노동자 정당의 흐름 속에 한국의 노동당도 있다”고 전했다.

김용욱 기자2013.07.25 11:44

보스코프스키	2013-07-28 \| 11:33:58

그리고 대표 이용길의 담화문에서도 소위 말하는 독점자본의 노동당들 - 영국, 호주, 신서란/뉴질랜드, 애란/아일랜드, 나위/노르웨이, 화란, ... 등 - 과 파서/브라질에서 민중의 반대에 부딪힌 노동자당은 언급하면서도 극좌 노동당 - 일본, 이란, 토이기/터키(각각 정파는 마오주의, 호자주의, 정통ML파) - 이나 미국의 소수파 노동당(ALP), 그리고 역시 미국과 말리의 노동의당 - 미국의 APL은 호자주의, 말리의 PL은 공산계, 외의 더 많은 수의 다기한 극좌 노동자 당 들은 어느것 하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원 박노자 정도의 입장은 헤아려 구 소련 정도엔 이미 초청한 인사의 입장 정도는 수용할 수 있지만 더 많은 부분에서 노동자의 공격에 나설것이거나 힘이 부족할 때는 외면 이상은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기사 이미 2006년에도 저들의 언론 레디앙에 핵엔 계급이 없다는 결론을 낸 적은 있습니다.

매의 눈	2013-07-28 \| 16:35:12

역시 보스코프스키 동지. 예리합니다.

전국노동자정치협회 (150-898)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4동 215-3 301호
노동자정치신문 Tel. 070-8254-1917 / E-mail labor04@jinbo.net copyleft by 노정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