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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성명서 > 사노련에 대한 공안탄압 분쇄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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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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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14:58:26, 조회:1,103, 추천: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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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 사노련에 대한 공안탄압 분쇄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지난 8월 26일, 이명박 정부는 노골적으로 공안탄압의 채찍을 휘둘렀다. 이명박 정부는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하 ‘사노련’) 소속 활동가 8명을 “이적단체 구성 및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격 체포하고,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자행하였다. 경제대통령을 자임했던 이명박 정부가 취임과 동시에 정권 위기 상황에 놓이자 가장 악랄한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꺼내들고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 줌도 안 되는 소수 가진 자들만의 이해를 대변하려했던 강부자 내각부터 노동자 민중의 저항에 부딪쳤던 이명박 정부다.
미친소 수입 반대로 촉발된 정당한 촛불투쟁을 두고 촛불을 제공하는 배후세력을 색출하겠다던 이명박 정부다.
경제성장을 달성하겠다더니, 온국민을 매일 치솟는 물가인상과 환율 파동으로 몰아넣고 있는 이명박 정부다.
폭력탄압에도 불구하고 촛불투쟁이 반이명박 투쟁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친인척 비리사건까지 터지는 사면초가의 위기상황에 몰린 이명박 정부는 온국민의 관심사가 올림픽에 쏠려있을 때, 조금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었다.
이제 이명박의 그늘이 되어주었던 올림픽이 폐막하자 이명박 정부는 또다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자신의 반노동자 민중 정책이 아닌 다른 곳으로 쏠리게 할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사노련 활동가들의 연행에 연이어 터진 여간첩 사건을 보라!
이명박 정부는 공안정국 조성을 통해서 자신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의 손발을 묶고, 다시금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촛불을 들었던 모든 세력들은 국가보안법에 기대어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려고 발버둥치는 이명박 정부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휘두르는 칼날이 더 큰 분노와 저항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보여주자!
자신에게 반대한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을 꺼내들어 “이적단체” 운운하는 이명박 정부야 말로 국민들의 적이다!
공안탄압 분쇄하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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