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전에 KKE의 5일 내일의 국민투표에 대한 지난 달이자 올해 상반기 말일자의 발표문서를 소개 드렸습니다만 오늘은 이의 후속을 넘어선 선언문을 소개 드립니다. 이미 KKE는 지난 2일 이에 따른 행동을 조직했는데 문서에는 부수로 이 행동에 대한 사진들도 담았습니다. 문서는 관점이 다른 '예'와 '아니오'를 정확하게 폭로했고 어느 편도 반 기층적일것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참 어이없는 투표전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러한 상환과 관련해선 과거 위내서랍/베네수엘라의 차베스도 동요한 바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 식으로든 구전의 경제적 체제의 지속 - 비록 점진적인 변형, 개조를 진행한다고 해도요! - 은 이러한 문제를 발생케 합니다. 문서는 말미에 EU의 탈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고 이전에 EU, ECB, IMF 의 어떤 제안도 수용하지 말 것을 주장했습니다. 이미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으면 투쟁을 시작하면 그만일진데 이 투표는 이 점에서 지극히 기만적입니다.
일전엔 관련 문서로 참세상 문서를 소개 드렸는데 오늘은 녹색당 문서를 함께 소개합니다. 녹색당은 시리자의 저항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는데 이미 앞 서 소개한 대로 투쟁을 시작한다면 굳이 투표 내용이 필요할까요? 물론 문서는 희랍/그리스의 복지설등 타국 특히 한국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기호추수적인 왜곡을 폭로한 효과가 있고 아직도 주류의 진보, 좌파 진영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존 메이나드 케인즈의 변혁 봉쇄 심리를 간접 폭로한 내용도 있습니다. 또한 구 독일의 상환조건이 납쇄/나치즘의 발호와 세계 제 2차 대전의 경험 속에서 호조건에서만 상환을 가능케 한 합의(1953 런던 합의), 그리고 무역흑자 대비 1/33(3%) 이하의 상환규모 마지막으로 희랍/그리스에의 전쟁 가해행위 등을 폭로했습니다. 즉 총체적 위선을 폭로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폭로 투쟁을 시작하는 대신 투표 회부를 한 사실에 대해서는 폭로하는 대신 지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가해 - 피해의 2분법의 한계 와 의회주의, 제도 지향주의 등등의 한계도 동시에 체득하는 시점입니다. 물론 희랍/그리스의 녹색당(시리자에 참가한!!!)의 한계도 문서를 통해 동시에 예측 가능한 셈입니다.
KKE의 우리는 반 기층적인 EU, IMF 그리고 정부의 정책을 선택하지 않는다! 와 녹색당의 성명주소는 제시목록과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경향신문같은 소위 '진보'소부르주아언론은 지금 상황이 매우 잘못되었으며 유로존 탈퇴에 대해서는 매우 극단적인 주장인 시각으로 보더군요, 남한의 변혁세력들이 이러한 두려움이 실체가 없고이러한 시각들이 부당하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에 앞장서야 합니다!
보스코프스키
2015-07-04 |
23:03:25
어쩌면 유로존 탈퇴는 반격의 서막이자 여명, 지각변동의 시작이라 그런 것이라는 느낌 강하게 오네요!! 빨리 님께서 언급하신 내용들 모두 폭로해야 할 것인데 아직도 국내외 어디에서도 우리들이 분산 대응을 해야만 하는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