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직접 막말한건 '허은영'이긴 하지만 노조 조합원이 형사인걸 직접 봤다 지시내린건 '백철현'도
가담했으니까 둘다에게 요구한다.
답변
2011-11-19 |
23:34:28
정지은씨께 답변을 드립니다.
1. 3년 전인가 노정협에 정치적 관심이 있다고 해서 제가 정지은씨를 만났지요. 그런데 정지은씨는 집회에서 몇번 본적은 있는 것 같았으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고 노정협과 서로 정치적 신뢰를 쌓을 만큼 긴밀한 관계도 아니었지요. 더군다나 정지은씨는 예전에 다른 운동경험이 있는 사람도 아니었고 다른 정치단체도 만나고 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상호 검증될 필요가 있었지요. 그래서 정지은씨에게 학습을 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었지요. 그런데 이후로 정지은씨로부터 답변이 없었지요.
2. 그 이후로 연락이 없다가 우연히 집회장에서 정지은씨를 봤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랜드-뉴코아 비정규직 집회장소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강남에서 집회를 할 때 상황은 경찰이 집회 대오를 한 쪽 도로로 몰아넣으면서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길건너에서 집회 대오를 구경하고 있던 시민들 사이에 정보과 경찰이 3-4명 정도 있었는데 집회를 마치고 나서 정지은씨가 그 중 한명하고 같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분이 조합원이었다면 당연히 집회 대오 속에 있어야 하는데 경찰하고 같이 있으니 그렇게 당시에는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죠. 물론 집회를 참석했다가 경찰이 집회대오를 내모니까 시민 대오 속에서 우연히 경찰 옆에서 집회장면을 볼 수도 있었겠죠.
3. 그래서 그 자리에 있었던 몇몇 동지와 전해투 간부 몇몇이 만나서 정지은씨가 경찰로 추정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전에 정지은씨가 전해투 집회에 몇 차례 나온적이 있으므로 전해투에서 정지은씨를 만나서 그걸 확인하기로 했지요. 다만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없으니 전해투 간부가 정중하게 그것을 확인하기로 했고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당시 정지은씨를 만났던 전해투 간부를 통해 전해들은 것은 우리가 경찰이라고 추정했던 사람이 모 대중조직 조합원이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조합원을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경찰이 아니라 조합원이라고 확인했으므로 전해투 동지들과 이 문제는 일단락 됐다고 판단했습니다.
5. 그런데 문제는 토론회에서 벌어졌지요. 그 자리에서 허은영씨가 제게 문자로 정지은씨에 대해 문제제기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문자로 전해투를 통해 그 사람이 조합원으로 확인됐으니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토론회 장소 옆에서 둘 간에 언성이 높아졌지요.
6. 그 이후 허은영씨는 노정협을 탈퇴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년이 지나고 나서 또 논란이 벌어진 것 같군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7. 이 문제는 보안과 개인 인격 사이의 충돌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대중조직이나 정치단체나 낯설은 사람을 만날때는 상호신뢰가 쌓을 때까지 보안문제에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다 봅니다. 다만 그럼에도 보안 때문에 만에 하나 개인의 인격이 손상당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그래서 공개적으로 이것을 문제 삼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경찰이라고 추정했던 사람이 누군이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정지은
2011-11-20 |
10:41:52
심각하게 사실관계를 오도했기에 정정의 필요성을 느껴서 답글 달겠습니다.
학습 제안 이후로 저한테 연락이 없었다는 거짓말을 왜하는지요??
강남 뉴코아 집회에서 우연히 만났다고 했는데 뭔소리합니까 제가 당시 있었던 노조 상급단체에서
상암 이랜드와 강남 뉴코아 분산 투쟁 지침이 내려왔는데 강남쪽에 집중 인원이 부족하다하여
그 내용까지 설명하며 뉴코아로 오시면 좋겠다고 문자 보내서 만난거잖아요.
그리고 다음날인가 전해투 집회에서 한 동지로부터 "어제 경찰이랑 있었다면서요?"라는 황당한 소리를
들었고 이후에 전해투 사무실에서 심문을 받은건데 그때 내가 들은말은 무슨 연유로 해서
누가 그런 소설을 흘린건지에 대해서는 고지도 받지 못했거든요. 전 설마 뉴코아에서 마지막까지
같이 있었던 (그때 뉴코아 맞은편 아파트 단지앞에서 주민들하고 실랑이 있을때 집회 막바지때 백철현씨가
먼저 가보겠다고 인사하고 갔지요) 당신이 의심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음
그런데 왜 전해투 당시 저한테 물었던 그 동지는 노정협이 이런 의심을 품어서 심문하게 된것이라는걸
숨기도록 지시했다면서요. 그런 의심이 합리적이라면 당당하게 직접 저한테 본인이 심문하지 왜 엄한
전해투 이용하면서 본인에 대해서는 함구하도록 했느냐구요
허은영씨가 노정협 탈퇴했다는건 알고 있구요 그렇다고 그사람한테만 책임전가시키는 모습 비겁해보이는군요
중요한 일차적 문제는 집회에서 저와 조합원 사이를 의심한건 백철현씨가 가장 먼저 판단해서 허은영씨에게
말했기 때문 아닙니까 쇼핑 카트로 바리케이트 치고 할때부터 계속 백철씨랑 제가 옆에 있었는데
누가 또 그걸 목격했다고?
세번째는 당신이 정말 비겁하다는걸 얘기해주자면 지금은 사노위에 들어가있는 모 단체 지인으로부터
제가 예전에 노정협에 대해 이건으로 문제제기했던 '32276'글과 관련해 글삭제해달라는 전화를 받아서
당신이 뭔데 그런 소릴 하느냐 나는 피해자다 했더니 그 글로 인해서 무슨 일이냐고 백철현씨가 연락을
받고 있어서 지워달라는 요구를 했다면서요? 그것도 나에게 직접 아니고 딴사람 통해서
위 답글에 의하면 당신이 조합원으로 의심했던 사람이 조합원으로 확인됐다면 그때 당시 글에 사과글을
올리든가 해야지 삭제 운운? 심문도 다른 단체 통하더니 본인 책임 피하려고 항상 그렇게 뒤로
비열한짓이나 하나보군요
당신이 그런 본인이 동기부여해서 일어난 일에 대해 전혀 사과한마디 없는건 여전하군요.
이 글은 진보넷 이하 여러군데 올리니까 변명 따위 그만하고 공개 사과부터 하는게 도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