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청년학생위원회(이하 청학위)에서 지난 10일 오후 7시에 '자별에 찬성하라는 사회에 달관세대는 존재하지 않는다(이하 차별에)'라는 주제의 강연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엔 도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의 저자 오찬호 님을 모시고 고려대 생활도서관에서 강연을 했는데 이 청학위 강연 후기에 다시 상기한 언사가 있습니다. 바로 노동당의 강령 문 중 '노동당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설 사회주의 대전환을 위해 탄생했다.' 를 후기문서 말미 즈음에 기재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대전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론 책세상의 개념서 '사회주의'의 저자 장석준 역시 이 노동당 소속임을 감안하면 제법 그럴듯 할 수 있겠습니다만 작금의 당대표의 재보권선거 후보사퇴와 이에 따른 후폭풍을 감안하면 강령의 의미는 무엇인지 정말 분간할 수 없습니다. 아니 문구치장이라는 언사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 이 강령문을 언급하기 직전엔 판을 바꾼다는 문구를 진술했고 가만히 놔 두어서는 안된다는 말도 언급했습니다. 그럼에도 노동당의 논평 어디로 특히 대변인 교체 후 이런 기조를 담은 부분의 논평은 전무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운 목표도 이상도 역시 선거에서 승리해야 이득인지? 이런 생각밖엔 들 지 않습니다.
예전에 노동당의 전신인 진보신당 정강정책비판을 노사과연 권정기 선생님(지금은 소장님)의 문서로 본 바 있는데 이는 이 때의 모습보다도 더 한 일입니다. 결국 저들의 대전환이라는 것은 자신들이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는 것과 동일한 의미의 언사라는 것입니다. 뭐 이미 제도적, 출세적 지향을 둔 당이니 진정한 것을 기대할 수 야 없겠지만 과거 구주 수정주의/유로 코뮤니즘의 엉터리 언사로도 작금의 세월까지 도달해 온 점을 생각하면 노동당의 강령 문구는 묵과 불가의 문제인것은 사실입니다.
청학위의 '차별에' 강연에 대한 후기문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노사과연 권정기 선생님(소장님)의 진보신당 정강정책비판 문서의 주소도 함께 제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