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에서 레프트 21 최신호로 '분열을 넘어설 진보정치 재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진보정당의 재건과 재편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한편으로는 분화의 현실을 말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선거 등에서의 단결 필요성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이 역시 자격문제가 심히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하나 이 문서의 문제는 하단의 상자문에 있는데 새로운 노동자당의 건설내용을 좌파 개혁주의로 보고 있고 나름대로 판단한 좌파(사회) 개혁주의의 장단점을 실어 놓았네요. 여기서 결론을 사회주의자들이 좌파(사회) 개혁주의에도 참가해야하고 변혁조직의 건설도 계속해야 한다고 맺었는데 이 둘이 동시에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여기에 이러한 사고는 평화 이행의 환상이나 규모론의 환영을 연상하는군요!
결국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니 처음부터 이들의 장래적 배반도 알고 있음에도 여론의 일단 등의 분위기의 이유로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참 어이없는 선전이지요.
나중에 그 변혁조직인지 뭔지를 건설해놓고도 이제 껏 하던대로 개혁조직을 비판적 지지하라고 주장할수도 있고요. 암튼 이런 모순을 한 문서에 담을 정도라면 ....
지금까지 방법을 보면 그렇기도 하지요. 하나 저 문서는 모순점이 있는 것을 한 문서에 담고 있으니 그렇다는 것이지요. 실재 비판지지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적으로 극우진영의 인기가 있는 곳은 선거제도 등에 무관하게 발생하긴 합니다.
가령 결선제가 있는 불란서/프랑스의 대선도 이 문제는 사회당이 02년 결선에 오르지 못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발 목 잡아왔지요...
다만 사회주의 진영도 답답하긴 해요. 이것의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개념의 표류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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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4 |
01:16:17
간단치 않은 문젭니다. 사람들이 자신과 조직의 때를 다르게 설정하고 있는 한 그런 거 같습니다. 또 문제의식이 첨예하지 않은 이슈는 그냥 넘어가는 순리이기도 할테니까.. 그렇습니다. 또 제가 보는 관점은 확실히 80년대까지 운동하던 사람들하고 그 이후 사람들은 약간의 이질성을 띠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웬만한 글보면 거의 넌더리에서 쥐가 날 정도고...그래왔으니!...건강부터 합시다!
보스코프스키
2013-03-05 |
22:01:05
예... 아마도 서양사회의 경험인듯 한데 굳이 사회 개혁주의의 역사는 이제까지 몇 몇 가지를 봤으면서도 또 봐야 하나 싶어 적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