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도 오산 수청동 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것이 진실이 왜곡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 당일 있었던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자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무리한 경찰과 주택공사 측의 밀어붙이기식의 무리한 진압이 원인의 근본적인 원인 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부분은 가려진채 오로지 돈몇푼 더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움을 하다 사람까지 죽이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할
것입니다. 즉, 이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수청동 철거민들의 요구사항을 진실로 전달해야 할것입니다.
오산수청동 철거민 들은 작년 8월경 현실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싸워왔습니다. 그러나 주택공사 측 에서는 온갖 악선동 을 동원하여 대책위를 무력화 시키려고 하였고 주민들을 강제이주를 시키기 위해 지역에 조직폭력배들로 구성된 철거깡패를 상주시켜왔습니다.
지역에 상주해있던 철거깡패들은 주민들에게 온갖 횡포들을 자행했고 그결과 철거깡패들의 횡포를 견디다못한 주민들은 하나둘씩 강제이주를 할 수밖에 없었고 더 이상 내몰릴수없었던 주민들은 보강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철대위의 이러한 보강공사를 주택공사측은 경기도 화성경찰서소속 경찰들과 자신들이 고용하고 있는 철거깡패들을 새벽6시쯤 동원해 지역을 봉쇄한 채 무리한 진압을 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당시상황을 좀더 자세히 밝히면...
옥상에 있던 주민들이 경찰들과 철거용역들에게 “가까이 오면 큰 사고가 일어날 것 이다”라는 경고방송을 수차례 했음에도 이것을 무시한 채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합판을 머리에다 받치면서까지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고 이를 저지하기위해 화염병을 사람이 아닌 경고용으로 던진다는 것이 사람의 몸에 맞으면서 불길이 번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위에서 이를 보던 철거민들은 불길을 끄려고 물을 부었으나 이를 철거용역이나 경찰 측에서는 신나 를 뿌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불붙은 몸에다 신나를 끼언져 살인행위를 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수청동철거민들의 요구사항이 .....
현실적인 대책임에도 ( 현실에 맞는 영향 평가 / 생활권이 파괴되지 않는 주거대책: 당해지역에 가수용단지 설치,(임시 주거시설), 수청동 일대가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에 세교지구로 이주해 비해당자로 분류가 되었던 것을 해당자로 인정. ) 임에도 상가 분양권을 요구한다고 보도를 하고 있어 그동안 정당한 생존권 투쟁을 이기집단으로 매도했던 틀을조금도 벗어나고 있질 못하는 것에 분통이 터질 뿐입니다.
이상이 요번 사태의 진상입니다. 각종 언론은 이러한 진실을 충분히 참고하셔서 보도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지금 수청동철대위 앞에서는 강제진압을 명분화 시키기 위한 경찰측의 기자회견 이 진행 됐습니다. 저희는 사태의 본질적인 면을 왜곡시키려고 하는 주택공사 측과 항상 개발현장에서 철거깡패들을 비호하고 있는 경찰측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을 일러둠과 동시에 사태를 좀더 지켜본 후 이번사태 에 대한 기자회견을 발빠르게 준비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