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04년 7월 20일부터 노동조합 불인정과 단체협상안 결렬로 270일의 총파업이 진행되었던 대성엠피씨지회는 2005년 4월 14일 16시 30분부터 15일 새벽04시30분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단체협상안 147개 조항과 임금인상 및 현안 문제에 대한 부속합의서에 잠정합의 하였습니다.
2. 147개 조항중 가장 큰 쟁점사항이었던 조합원가입범위(유니온샾), 금속노조인정 및 임금인상부분에 노사가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하였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1)유니온샾은 노사간 의견 절충을 통해 “입사와 동시에 조합에 자동 가입하여야 하며 조합 탈퇴시에는 직원의 자격을 상실하지 않는다”로 합의
2)금속노조의 중앙,집단교섭 참여와 교섭위원 교섭 참가시 상근인정에 합의 하였으나 금년에 한하여 준비부족으로 교섭은 불참하지만 합의사항은 준수한다
3)노동조합 전임자 2인 인정
4)조합활동보장 확보(조합원교육시간, 간부활동시간 유급등)
5)조업와 동시에 임금 5만원 인상
3.부속합의사항으로는
1)쟁위중 고소고발을 일괄 취하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으며 조합원의 징계등 불이익 처분을 하지 않는다.
2)파업중 수습사원 입사가 철회되었던 3인에 대하여 수습기간 없이 신규 채용한다.
3)체불임금에 관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며 노동부가 확정한 체불금품을 기준으로 체불임금을 조업전 50%, 2005년 연말에 각 50% 지급한다.
4)생산 현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조업전에 모두 철거한다.
5)금속노조 중앙교섭,집단교섭은 2005년에는 유예하나 합의내용은 준수한다.
* * *
금속노조 충남지부 대성엠피씨지회는 '05년 4월 14일 오후 16:30부터 다음날 05:00까지 천안노동사무소에서의 교섭에서 잠정합의에 서명하였습니다. 총파업 269일, 산별노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물을 거머뒤고 그동안 동지를의 각별한 동지애를 잊지 않고 금속노조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다시한번 동지들의 동지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차후 보고회를 통하여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