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은 수청동 철거민들에 대한 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노무현 정권은 수청동철거민들의 주거권을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로써 풀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 경찰특공대를 투입시켜 강제진압 하겠다며 철거민들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는 것에 대해 실로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오산 수청동 철거민들은 지난 4월16일 서부터 현재까지 54일이 넘게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짐승 같은 삶을 살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이대로 길거리로 내몰릴 수는 없기에 주거권을 보장해달라는 너무도 당연한 요구를 수청동 망루에 있는 철거민들은 목숨을 걸면서 결사항전을 치르고 있는데 이것을 노무현 정권은 50여일이 넘도록 끌어오다가 결국강제 진압방침을 내린 것이다.
그동안 화성경찰서소속 경찰들은 철거민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을 원천봉쇄 하였다. 분명 철거민들의 문제를 대화로써 풀 시간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문제해결보단 지역을 고립시키면서 사제 새총과 골프채등을 동원, 철거민들에게 상상을 초월한 살인적인 만행만을 자행해왔다. 화성경찰서 깡패경찰들을 포함한 공권력의 극악함으로 수청동 철거민들 다수가 부상을 당하고도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망루 안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했다.
더구나 어제는 경찰의 초동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담당 판사와 검사가 현장감식을 진행했었고 전면재조사 방침에 따라 재수사가 진행 중 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찰들은 일관되게 철거민들을 살인범으로 규정짓고 강제진압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경찰이 철거민들에게 했던 것은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보다도 오히려 대화 의 채널을 차단했었다.
노무현 정권들어서 철거민들에 대한 탄압의 수위는 거의 광적 이였다. 어디 철거민들뿐이겠는가 기본적인 생존권투쟁이 있는 곳이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폭력적으로 짓밟았다. 이렇게 노무현 정권역시 한줌 재밖에 되지 않는 자본가들에 편에 확실히 서서 충성을 다하고 있다. 한나라의 집권자가 이런데 검찰은 말해무엇하겠는가
도시서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개발의 원 취지라고 하지만 가진 자 만의 개발정책이 계속되고 있고 삶의 공간이 그들의 재산증식의 수단이 된지 오래지만 이것을 뜯어고치기 보다는 가진 것 없는 소수약자들에게 정권과 자본은 목숨을 요구하고 있다. 자본의 이윤축적에 목숨을 내놓아야하는 수청동 철거민들에 대해 무력을 동원한 강제진압이 자행된다면 이후엔 정권 타도 투쟁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