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살고있던 천막을 철거깡패들에 의해 갈갈이 찟기고 몸둥이 마져 길거리로 내몰렸던 용산동 5가 철거민들에게 용산 구청 직원이라며 50여명이 천막으로 몰려와 자진철거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살고있던 천막을 강제철거당한 용산철거민들은 그동안 인근의 공원안에다가 비닐천막을 치며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씻을물도 없고 먹을을 물도 없어 먼곳에서 길어다가 식수로 사용하곤 햇습니다. 또한 화장실도 없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 가 아니였지만 주거권을 쟁취하기위하여 용산동5가 철거민동지들은 구청앞 집회를 병행하면서 결사적인 투쟁을 전개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용산동5가의 주거생존권투쟁을 그동안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분열과 침탈만을 노려온 구청장놈이 마침내 자신이 부리고 있는 직원들을 총동원하여 용산동5가의 철거민들의 투쟁의 정당성마저 이기집단화 시키고 있으며 조합측과 합세하여 철거민들이 치면서 자던 천막마저도 “자진철거 하지 않으면 모조리 뜯어버리겠다“며 협박과 공갈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도저히 물러설곳이 없는 철거민들에게 용산구청장놈은 목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더구나 초등학교1학년짜리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들은 갑자기 들이 닥친 구청 직원들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용산동5가 주민들은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대치중이라고합니다. 인근에 계시는 주변동지들께서는 용산동 철대위의 상황을 공유하시고 연대투쟁과 선전전을 조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후상황 계속해서 올리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용산철거민들이 쳐놓은 비닐 천막입니다 =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