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지역철거민동지들과 학생동지들 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전철연 간담회는 그동안 전철연 투쟁을 고민하고 결합해준 청년학생들의 의문점을 해소하는 장이였습니다.
영상물 상영으로 문을 연 간담회는 전철연에서 마련한 자료집을 가지고 1시간가량의 짧은 발제와 자료집에 담긴 주택정책에 대한 정권의 심각한 탄압의 수위를 함께 고민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학우들의 질문이 1시간40분 가량 이어질정도로 간담회는 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철연 투쟁의 계급성과 이후철거민운동의 발전 과 전망에 대해서 학우들 뿐만이 아니라 참석했던 철거민들도 이후 현장에서의 투쟁들을 확고한 계급성을 바탕으로 전개하겠노라는 결의 를 마지락으로 간담회자리 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후 전철연에서 준비한 뒤풀이 자리에서 철거민들의 주거권 투쟁이 개발지역에 사는 철거민들만의 투쟁이 아닌 우리모두가 바꿔내야 하는 투쟁임을 확인하며 철거민들과의 연대투쟁을 계급성에 기반한 투쟁으로 인식하며 올바른 연대투쟁을 결의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전철연전선에서는 말로는 형용키 어려운 비상식적인 만행들이 대낮에도 버젓이 자행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골리앗이 침탈되고 구속된 동지들로 인해 다소 무기력한 투쟁들이 염려가 되었지만 지역에 있는 동지들은 이런 염려와는 달리 더욱 끈질긴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힘들게 싸워야만 하는 철거민 동지들에게 투쟁의 정당성과 의식이 향상되는 자리였기에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더욱 힘있는 투쟁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전철연 간담회에 참석하여준 청년학생 동지들과 전철연 동지들에게 다시한번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투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