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1840년대 후반 1850년대 초반 하나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는 유명한 언사가 나온 바 있지요. 작금에도 하나의 유령의 배회가 있는 형국이지만 이 유령은 1840 ~ 50년대의 유령과는 달리 너무나 부정적입니다. 바로 통연합전략이라는 유령인데 특히 선거무렵에는 꽤 끈질깁니다. 어쨋거나 이 보통선거 - 하필 한국을 비롯한 몇 몇 국가에선 피선거권을 비롯한 다른 참정권이 참 어이없는 수준이긴 하지요! 이런 것들은 작금의 몇 몇 세력들에겐 외면해야 하는 운동의 내용이기도 하고요! - 는 여러가지로 우리들을 잡아 잡수시는 존재들 중 하나인데 한국은 이점도 특별하게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했지만 작금에 배회하는 통연합전략의 유령은 여기저기서 배회중인데 하나는 민주당 계의 야권연합전략이 이러하고 또 다른 하나는 작금의 진보연합전략 - (가칭)쉬어빠진 길 - 이 이러합니다. 물론 양자 모두 자신들의 존망을 건 일이라고 하지만 외부의 일정에 자신들을 스스럼없이 내어주는 모습에서 정말 난망할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첫 번째는 그야말로 두 번 다시 보고싶지 않은 모습이고 저 모습 때문에라도 지난 대선 국면의 모 박사가 자신의 저서명으로 언급한 <<정치**>>이 절실한 형국이 아닐 수 없는데 저 지칭어를 수행할 존재들의 상황이 또 뭣 같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이미 많은 비판을 한 것이지만 이 역시 참 엉망진창이 아닐 수 없는 - 어떤 연예인의 언사대로 엉망진창이야! 엉망진창!이죠 - 데 한 입으로는 구호를 내 세우고 또 한 입으로는 통연합전략을 추진하는 유체이탈적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통연합전략의 추진체로는 주요한 진보정당/진영의 투표공급원인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있고 여간 난망한 모습이 아닙니다. 첫 번째의 타격을 위해서도 '계급 대 계급'은 주요한 전술이 아닐 수 없는데 이를 주장하는 진영들은 그 세가 적고 협조를 주장하는 진영들은 그 세가 많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주의의 부활이 절실한데 이의 주역들로 한정하면 더 협소하다는 황량한 사실! 이 존재합니다. 해외에서는 이 주의의 부활을 위한 창당이 있었는데 현 시점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조속 결정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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