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진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은 종북과 완전히 선을 긋겠다고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29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진보적인 재야인사 100여 명이 모인 ‘국민모임’에서) 북핵, 인권유린, 세습독재 등에 반대한다는 종북 3원칙을 세웠다”며 “이 원칙이 통합진보당 종북논란과 관련한 제3신당 추진론자들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곤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 상임고문의 탈당설과 관련, “당 대표와 대선후보까지 지내신 분이 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신당행을 시사하는 것은 230만 당원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