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간이 꽤 오래 만 3개월 하고 보름 여 이상을 경과한 후의 사실입니다만 녹사연이 지난 해 9월 24일 비밀리에 해산했다고 합니다. 해산 이유는 정의당과의 통합안건 투표인데 결과는 18:16(9:8)으로 가까스로 통합안의 찬성으로 결론이 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이를 폭로한 문서(이하 문서)를 보면 더욱 복잡한데 이것은 좌파판 지록위마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이 표결은 모두 3차에 걸처 진행했는데 8월 말의 1차는 1표차 부결에 성원미달, 이후 2차에서도 성원미달로 역시 불발 3차의 9월 20 ~ 2 일 까지의 온라인 투표로 성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문서에 따르면 '노동당'의 창당 주역들이 다시 '노동당'의 해산을 꾀 한 것으로 나오는데 언제는 그렇게도 소중한 정당이 한 순간에 (문서의 표현대로 국밥, 김밥, 롤 케이크 류 처럼; 국밥 부턴 필자가 추가함) 말아먹을 수 있는 존재가 된 사실은 너무나 어이없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표결여부는 이후에도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이 없는데 즉 이 녹색사회연대 녹사연은 해산조차조 모호한 지경이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한 사실들의 결정소식을 알게 된 것 역시 충격이라 하겠습니다. 아무리 변혁정당은 아닐지라도 당원 일반의 소외는 꽤 큰 충격이고 당을 전환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의 환승은 해서 안 될 행동이지요. 마지막으로 어제도 이미 폭로, 적발, 지적한 행동이지만 창당할 시 또는 당명개정시는 언제고 이제와서 단순 시행착오격으로 이런식으로 당 해산에 앞장서는 시기는 언제인 식은 문제 그 자체입니다. 아울러 '노동당'의 창당 인사들이 이제와서 '노동당'을 부정하고 오히려 나머지 다른 당명을 제시했거나 당명제시 등에서 거리감이 있던 이들이 '노동당'을 고수하는 상황은 정말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출판한 모든 국어사전을 보더라도 말문이 막히는 상황입니다.
한 조직체 녹사연의 비밀해산에 관한 비밀(??)을 폭로한 문서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