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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오바마 "폭압적인 북한 정권, 결국 무너질 것"

미국소식통

2015-01-24 12:05:00, 조회:1,198, 추천:435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권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행크 그린 등 유튜브 스타 3명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제재를 가장 많이 받고 있으며 단절된 국가"라며 "요즘 세상에서 그렇게 잔혹한 독재 정권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은 잔인하고 폭압적이어서 자국민 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런 종류의 독제 체제는 지구상에서 똑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 수단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북한에 대해 계속해서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시간이 흐르면 결국 북한 정권이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군사적 해결책은 답이 아니라"면서 "동맹인 한국이 바로 옆에 있고, 전쟁이 벌어지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군사적 해결책 보다는 인터넷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 정보가 북한에 침투할 것이고 시간이 흐르면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가속화하려고 한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인터넷 정보 등을 활용해 북한 내부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소니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고 결론짓고 북한에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일 북한 정찰총국과 광업개발공사, 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과 개인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임미현 특파원 mari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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