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로 내용은 진보재편 진영들의 동요작전들입니다. 이 점들은 만 15년 전후한 진보정당의 고질적인 병폐들인데 치유는 커녕 오히려 더 심화하기까지 한 면을 노정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재 노동당엔 지난 1월 말 경 종료한 최종 당대표단 선거에서 220여 표 차이로 진보재편 진영의 나경채 후보가 당선받아 대표로 취임했는데 이미 외부 언론을 통해서 진보재편 과정을 알리는 등의 작전으로 노동당의 당원들은 자당 기관지(미래에서 온 편지)를 비롯한 자당 내 소식통이 아닌 외부 언론을 통한 사실 인지로 인해서 혼란을 느낀 지경입니다. 예전 진보정당들의 분열 과정도 내부의 기관지보다는 외부언론의 이용을 더 두드러지게 했는데 이번의 진보재편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식이면 당원 총투표 과정도 투명할 것이라고 볼 수 없고 더구나 이를 지적한 당원게시판 게시물엔 오히려 대표 개인의 의견이라고 옹호하는 댓글마저 있는데 이는 큰 오산입니다. 대표는 단순한 당원 개인이 아닌 당의 대표의견으로 인식하며 이로 인해서 기자간담회라고는 해도 당의 공식의견으로 알려지는 것을 명심했어야 합니다.
다른 게시물엔 대표 외에 익명의 당 핵심 관계자(이하 관계자)의 대담도 있는데 이 관계자는 대담 또는 담대(모두 ??...)하게도 당이 사실상 위기상황이라고 공공연하게 떠 벌리고 다니고 기사내용 자체도 지난해 7월말의 재보선의 단일화 무산 역시 노동당의 상황을 원인으로 지목한 부분마저 있어 노동당에 불리하게 나온 대담을 했슴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의 난국적상황- 실재 내용은 제가 잘 모릅니다만 - 의 실재적 존재를 확인했다고는 해도 저런식으로 외부에 먼저 알리고 내부라고는 해도 공공연히 알려야 하는 상황인지는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인데 이런 식의 평당원들이나 상대적 하위의 당원들의 지도부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야말로 진보정당의 핵심 위기였습니다. 실재로 지난 번 노동당의 대표단 선거에서도 대부분 진보재편과 같은 외부로 향한 지점엔 저마다 강조점을 올렸고 주제화 했지만 내부의 혁파문제엔 대부분 비중있게 취급하지 않았고 이 부분들은 상대적으로 고지정도도 약했습니다. 즉 핵심을 제외한 선거식이야 말로 작금의 위기 그 자체를 노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거의 진보정당들에서보다 노동당에서 좋아진 점이 있다면 비당원도 기관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정도 뿐인데 너무나 느리게 그리고 늦게 개선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과거 볼셰비키나 지금에 있는 변혁정당들은 당내선거과정은 예외적인 몇 몇에서만 진행할 뿐 대부분 호선한다는 점도 있고 이미 녹색당에서 추첨제도 실시한 경험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어느세월인지 알 수 없는 그리고 선거과정 자체가 목적화 한 부분은 자신들의 생명연장을 위해서라도 극복해야 할 과제임은 이번의 노동당에서의 진보재편 진영들의 동요작전들을 통해서도 확인한 부분들입니다.
진보재편 진영들의 동요작전들에 대한 노동당 당게와 외부언론 기사문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