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블로그에 가보니 엥겔스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완역본을 출간 했다고 하는 군요... 그 동안 다른 도서들도 그렇지만 이 도서도 발췌역만 존재하던 상황이어서 그런지 기분이 형언불가할 만한 상황이네요. 물론 선집에 오른 것도 역시 발췌라고 하는 군요. 다른 서적도 표지사진이 올랐으니 참고요.
저는 역사를 이렇게 이해합니다. 그 누가 역사의 원리나 발전법칙을 발견했더라도 이후의 역사는 그 시대의 당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 질 수밖에 없다고. 유럽이 그랬으며, 중국이 그랬으며, 기실 소련도 그랬다고 이해합니다. 하나의 철학에 빠지면 둘은 모르는 바보가 되기 쉬울 수도 있지 않는지....철학도 그것의 이해에 다다르기 전에는 그것의 노예일 수 있으나 그것을 이해하여 사용하기 시작하면 철학 자체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보스코프스키
2012-03-01 |
08:53:28
여러가지 두루 섭렵하는 거 좋지만 여기에 할 소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진영의 다수 도서들이 그 동안 심지어 투쟁기 동안도 부분역만 존재해 온 것에 비하면 최근의 완역 그리고 (해당언어에서 한글로의) 직역은 고무할 현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