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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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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9 21:33:59, 조회:691, 추천: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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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시편
민주주의 1
사람 사는 세상이 와서
깊은 잠에서 깨어나
외치는 구나,
나에게 자유를 달라,
인간답게 살 수 있게
나에게 민주주의를 달라,
투쟁으로 일떠서니,
세상은 어느덧
해방으로 다가왔구나,
민중들이 수없이 외치나니,
혁명으로 다가왔구나.
거리에, 광장에, 시장통에,
공장에, 농토에, 사무실에,
수많은 군중들이 깨어나
자유를 달라 외치니,
민주주의를 달라 외치니,
세상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와
해방으로 오는구나,
혁명으로 다가오는구나.
이땅에 자유가 없다면
이땅에 민주주의가 없다면
그 무엇을 바라겠는가.
그리하여 투쟁으로 다시 일떠서니,
세상은 어느덧
해방으로 다가왔구나,
민중들이 수없이 외치나니,
혁명으로 다가왔구나.
아 자유여
아 민주주의여
이땅에 평등으로 다가와
노동자 빈민 민주주의로 다가와,
세상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와
벌써 해방으로 오는구나,
어느덧 혁명으로 오는구나.
2013. 08. 02(금) 밤 12시
집
민주주의 2
교정에서 배웠네.
최루탄과 지랄탄에 맞서
동료들과 함께 투쟁하던 것이
나의 큰 깨달음으로 다가왔네.
오늘 대한문 집회 현장,
내 젊은 날의 기억으로 가득차왔네.
몸싸움과 폭력으로 일그러진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에
우리에게 민주주의란 것이 무엇인지,
가르치네,
내 젊은 날 교정의 민주주의,
오십 넘은 나이에도
대한문 민주주의로 다가와
나에게 노동자의 역사를 가르치네.
그 행복했던 교정,
사랑도 있고,
꿈도 있고,
열정도 있고
바로 거기에
나의 젊은 날 민주주의가 있었네.
투쟁을 조금씩 배워가며
돌멩이가 무기 되어
저들에게 날아갈 때
우리는 환희를 배웠네.
인간의 꿈을 배웠네.
진정한 민주주의를 배웠네,
내 평생을 움직인
노동자의 역사로 되었네.
젊은 날 교정의 민주주의,
오늘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
수십 년 지난 오늘,
노동자의 민주주의로 다가왔네.
그것이 꿈 이런가 하던
자유, 민주주의,
해방, 혁명, 평등,
오늘 성큼 다가왔네.
2013. 08. 05(월) 밤
집
민주주의 3
평생을 거리에서 배웠네.
큰 집회, 작은 집회 할 것 없이
수많은 군중 속에서
너나없이 외치는 구호 속에서
수십년 동안 배웠네.
거리에서 나는 평생을 배웠네.
이런 저런 사람들의 연설과 발언 속에서
몸부림치는 대중들 속에서
수많은 투쟁 속에서,
배우고 또 배웠네.
그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아닌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 찬반의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세계를 낳고
새로운 역사를 낳는
저 대중들의 외침과 발언 속에
해방의 나라로 가는 것 아닌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발언,
끝없이 펼쳐지는
민주주의,
투쟁과 외침, 새로운 인식,
역사 속에 새겨지는
우리의 공산주의
진정한 민주주의
우리의 일상적 삶으로 다가오네.
거리의 민주주의는 가장 큰 스승,
오늘 역사에 새겨지는
노동자들의 외침 속에
해방이 오네.
혁명이 오네.
2013. 08. 06(화)
집
민주주의 4
광장에 서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어느 날 모여든 대중 속에
그 기억으로,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외치고, 발언하고, 연설하고
그리고 힘차게 팔뚝질 할 때
강렬한 의식으로 깨어날 때
나는 그 기억으로,
어느 날 광장에 서면
마냥 기분이 좋습니다.
늘상 배움이란 게
거리와 광장의 노동자들, 빈민들,
서민들조차도
다 투쟁과 배움으로 가득 찹니다.
투쟁이 민주주의고,
투쟁이 자유고,
투쟁이 연대와 동맹이고,
이 땅 모든 이들의 기쁨과 환희,
온갖 아픔과 고통을 딛고
해방된 세상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진정한 민주주의,
거리와 광장의 외침입니다.
오늘 시청 광장을 지나며
온갖 합법, 비합법을 넘나들며
혁명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대중 속으로, 어둠 속으로
저 깊은 지하로 들어서며
해방과 혁명 속으로 사라집니다.
어둠 속으로,
대중 속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이땅의 민주주의,
새로운 혁명입니다.
2013. 08. 07(수) 밤
집
민주주의 5
최고의 덕목이다.
당신이 깨친 가르침 중에
가장 위대한 것이다.
거리에서, 광장에서
전투가 가르친
가장 위대한 것이다.
돌멩이 하나에 자유가 쟁취되고
화염병 하나에 평등이 쟁취되고
쇠파이프 하나에 민주주의가 다가온다.
그리고 당신이 깨친
이론 하나에 ‘국가’가 움직인다.
그렇게 수십년 세월
당신이 준, 그 깨달음,
역사에 아로새긴
이땅 공산주의의 길,
수많은 전투 속에서
쟁취한, 가장 위대한, 가르침,
혁명,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새로운 프롤레타리아 혁명정부가 시작된다.
그 위대한 뜻은,
나의 민주주의,
최고의 자유와 함께
대중 속에 아로새겨진,
혁명적 민주주의,
거리에서, 광장에서, 교정에서
농토에서, 사무실에서
해방으로 가는 열차에
다 탑승하시라.
우리의 역사가 눈앞에 있다.
투쟁으로 쟁취한, 진짜 민주주의
역사가 쟁취한 세계......
공산주의...... 최고의 민주주의.
2013. 08. 08(목) 밤
집
민주주의 6
나는 동지들 속에 있을 때
가장 자유롭다.
서로 터득한 삶에서 나오는,
지혜 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공부하고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나
저 깊은 영혼에 이르러
저 깊은 민중의 바다에 이르러
가장 자유롭다.
노동 속에서 기쁨의 노래가 나오고
투쟁 속에서 행복의 노래가 나오고
학습 속에서 환희의 노래가 나온다.
그리고 이론 속에서
진짜 해방이 오는 것이다.
동지들을 만나
정세를 논하고
혁명을 논하고
조직을 논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면
바로 당신이 깨친
새로운 질서가 오네.
동지들이 있어
새로운 삶이 열리네.
너무나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투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
피눈물로 새겨진
혁명의 역사,
노동자들의 고난의 역사,
해방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2013. 08. 09(금) 밤
집
민주주의 7
수만, 수십만 대중 속에서 나오는
저 외침은 그 자체로 혁명이다.
역사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당신이 직접 거리와 광장에 나와
수많은 군중과 함께 아우성 치고
투쟁할 때,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국정원 해체, 국가 보안법 철폐,
민주주의 쟁취,
강렬한 투쟁으로 나오고
강렬한 의식으로 터져 나올 때
우리의 민주주의는 성큼 한걸음,
더 앞으로, 쟁취 되는 것이다.
역사의 바다가 술렁거리며
수많은 대중 속에서 메아리 칠 때
거대한 혁명의 물길을 여는 것이다.
처음 작은 시작이
창대해지는 거대한, 대중의 힘,
수만, 수십만 군중의 외침 속에
활화산처럼 터져나오고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저 거대한 투쟁과 외침,
분노와 아우성,
끝없이 타오르는 군중의 힘,
이 땅에 민주주의,
노동자 빈민 동맹의 한길로
거침없이 싸워나가리.
이땅에 부정과 부패, 억압과 착취,
이 모두 물리치고
혁명으로 전진해가자.
대중의 분노로 터져나오자.
역사가 바뀌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노동자 빈민 혁명정부의 승리로
거듭거듭 나가자.
혁명만세.
2013. 08. 11(일) 밤
집
민주주의 8
이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혹 당신이 아닌가.
스스로를 의심하는 세계 속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투쟁이 시작 될 때
거기에 의식이 싹튄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다른 세계를 존중하고
새로운 만남을 존중할 때
거기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당신과 내가 옳고 틀리고 논쟁할 때
당신이 자유롭게 생각을 터놓고
토론할 수 있을 때
거기에 민주주의가 성큼 다가와
대화의 꽃을 피운다.
서로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
서로의 꿈을 소중히 여기고
자꾸 만나, 토론하고 대화할 때
거기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다가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것이다.
수천, 수만 대중의 외침 속에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나와 당신의 빛나는 세계가 열리고,
투쟁과 해방, 혁명과 역사가 열리고,
당신과 내가 이 땅의 주인,
역사의 주인이라.
삶의 굽이굽이 고통과 고뇌, 아픔과 원한,
새로운 삶이 열리는 것이다.
저 깊은 외침, 해방의 길에
당신과 나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혁명으로 나서는 저 대중의 바다에
당신과 나의 깊은 꿈이 피어난다.
드디어 역사의 길에 함께 한다.
2013. 08. 12(월) 밤
집
민주주의 9
하루아침에 당신은 오지 않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한달 두 달이 아니라
1년 2년이 아니라,
손으로 꼽을 수 없는 세월이 흘러
실개천에서, 개천에서, 강에서
저 바다로 흘러들어
새로운 운명의 바다로 나가
당신이 그토록 자유롭다고 할 때
당신이 그토록 행복하다고 할 때
당신은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끊임없는 분노와 투쟁이 무르익고
해방의 길에 나설 때,
고통과 고뇌가 무르익어
새로운 세계로 나설 때
당신은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깨알 같은 필치로
메모장에 역사의 길을 트고
새로운 운명의 만남을 이야기 할 때,
바로 혁명의 세계로 나설 때
당신은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당신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습니다.
수없는 나날이 지나고
수천, 수만의 날이 지나고
그 속에서 꿈이 깨어나,
빛나는 저 길에
당신이 민주주의로 일어설 때
빛나는 저 광장에
당신이 민주주의로 일어설 때
혁명의 한 길,
진정한 민주주의,
공산주의로 성큼 다가오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당신은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기필코 오고야 말 것입니다.
2013. 08. 13(화) 밤
집
민주주의 10
신새벽 서울 시청광장에 누워
저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네.
밤새워 노동자 대회,
8.15 해방절 전야,
해방의 기억을 나누고
수십년 전 일제식민지, 미제식민지,
비참한 조국의 하늘을 보면서,
새로운 역사를 꿈 꿉니다.
저 대중의 외침소리에
이 땅 곳곳의 아픈 현실에
처절히 따라 외칩니다.
해방의 시대를 여는,
노동자들의 외침에
신새벽 광장 한 가운데 누워
저 푸른 하늘을 쳐다보네.
일제 해방절 68년
역사의 기록에 새겨지는,
노동자들의 외침,
우리 선배들의 투쟁에서 배우고
이 땅에 태어난
역사의 흔적에
우리 후대들에게 돌려줄
그런 세상 만들자 외치던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에
밤새 깨어서, 밤을 지샌
시청광장 잔디밭에 누워
저 대중의 외침소리
한없이 퍼져나가고
밤새 광장에 누워
역사를 되새기네.
선배들의 이야기
후배들의 외침,
식민지 100년 뼈저린
아픔의 기억에
우리 동지들이 피흘려 쌓은
해방의 디딤돌,
혁명의 거리에 앉아
밤새워 역사를 되새기네.
그것이 다 우리가 외친 민주주의 아닌가.
수십년 민주주의 투쟁에
이렇게 밤샘 집회투쟁,
기쁜 마음으로
신새벽을 맞이하네.
새롭게 다가오는 신새벽,
대중들의 외침,
혁명의 외침소리 들리네.
일제 식민지,
미제 식민지,
자본주의의 억압과 착취,
이제 저 행방으로 가자 하네.
이제 저 혁명으로 가자 하네.
아직도 반토막 민주주의 밖에
외치지 못하는,
저 낮은 대중들의 의식
다 깨부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
일깨우고 바로 세워
해방의 나라를 건설하세.
수십년 수백년 역사
이제 그 갈림길에
새 역사 창조하세.
이 땅의 민주주의 투쟁 역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진짜, 자유, 민주주의,
평등, 평화, 해방, 행복,
희망, 사랑, 진실,
그리고 자주, 통일,
이제 진짜 민주주의,
이 땅에 사회주의, 공산주의,
바로 일으켜 세우세.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
2013. 08. 15(목) 신새벽
민주주의 11
한 노동자에게 민주주의가 뭔가라고 물으니
짐을 끌고 가면서 대답하네.
“평화요”.
전쟁같은 노동에 시달려
쉴 틈 없는 삶에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생각이나 했겠나.
그래도 그 노동자, 웃으면서
그의 생각에
“평화”가 최고의 덕목인겨.
세상 천지에
온통 전쟁터라,
눈에 보이는 것은 온통 총싸움이라,
그의 노동도 전쟁인데
새삼스럽게 ‘민주주의’라
그냥 웃고 만다.
빵보다 중요한 것이 뭔가
그게 ‘평화’인가.
온 세상 전쟁터에,
또 무슨 빵인가.
다 이게 그놈의 ‘민주주의’라,
이 세상의 원리는
노동자 빈민에게
평화와 빵과
더 많은 민주주의를 가져다 주는 것.
역사는 늘 이렇게 이야기 하지.
평화롭고 민주주의적이고
먹을것, 입을 것, 누울자리 있으면 되었지,
더 이상 그 무엇이 필요하나.
그래서 우리는 늘 역사에서 배우지.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투쟁이지.
그래서 늘 역사는 우리 편이지.
그 노동자의 말마따나,
‘민주주의는 뭔가요?’
바로 ‘평화요’.
그냥 웃고 지나가네.
2013. 08. 16(금) 밤
집
민주주의 12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 -
민주주의.
세상이 수십번 바뀌어도
바꾸지 않을 것 같던
이 세상의 민주주의,
근년간에 몰아치는
대중의 분노,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는
이 땅 대중의 투쟁,
수십년 역사에서
이제야 찾아오는
노동자 빈민의 해방,
거리에서 불어오는,
해방의 역사,
오늘도 시청광장에
수십만 운집하여
민주주의를 외치네.
국가정보원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
민주주의 쟁취,
온 나라에 울려퍼지네.
썩고 부정부패한
이 나라 자본가들, 그 정권,
부정선거 당선,
그 어디에도 없는 민주주의,
수만, 수십만 대중들의 외침에
이땅의 주인, 노동자 빈민의 나라로
만들어 가자고 외치네.
노동자의 세상,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
진짜 민주주의,
노동자 빈민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새로운 역사의 건설,
투쟁으로 쟁취하세.
2013. 08. 17(토) 밤
집
민주주의 13
광장은 누구에게나 자유롭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한다.
그가 기독교도든, 천주교도든
빈민이든, 노동자든
그 누구도 자유롭다.
저 깊은 마음의 카다르시스,
피맺힌 마음의 해방,
광장은 그 누구에게나 자유롭다.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달라,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게 하라.
역사의 흐름은 저 깊은 대중 속에서 나와
이 땅의 해방을 흘러가는 것이니,
수만, 수십만 민중들의 투쟁이거니,
모든 사람들에게 민주주의를 달라.
자유 속에서 행복이 있고
병든 마음의 치료자이니,
그것이 이 땅 광장의 문화,
민주주의 속에서 기쁨이 있고,
자유와 정의가 불타올라
시대의 병마와 맞서 싸우니,
역사가 그대의 것이니
이 땅에 민주주의를 달라,
이 땅에 자유를 달라,
그리고 모든 인민들에게 빵을 달라,
그가 기독교도든, 천주교도든,
빈민이든, 노동자든
이 자유의 광장에 나와
이 썩은 시대에 맞서 싸우니,
그것이 해방이요, 혁명이요,
자유요, 민주주의라,
광장은 모든 사람들의 카다르시스,
피맺힌 마음의 해방,
역사의 해방,
영원히 자유로워라,
아아 민주주의여, 해방이여,
아아 자유여, 혁명이여.
아아 저 빛나는 광장에
역사의 혼으로 불타오르라.
2013. 08. 18(일) 밤
집
글 올리기
2013. 08. 19(월) 저녁
임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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