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소식은 구주/유럽의 반 ECB(구주/유럽 중앙은행) 시위와 반 인종주의 시위 소식입니다. 전자는 독일에서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에 ECB 중앙청사의 건축을 반대하면서 일어난 시위이고 후자는 이로부터 3일 후인 지난 21일 BBC 본관에서 트라팔가르 광장까지 행진하면서 벌인 시위입니다. 후자의 시위는 인종주의 철폐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을 계기로 일으킨 시위입니다. 전자의 투쟁에선 트로이카의 긴축 강제에 반대했고 그리고 ECB의 호화건물의 건축에 반대했습니다. 후자에 있어서는 인종주의 극우 정당의 약진에 대한 반격의 시작 또는 서막임을 알렸습니다. 인원규모가 컷다면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의 개창의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화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샤를리 앱도 습격 등은 인종주의적 압살 정확히 오리엔탈리즘적 압살에도 그 원인을 두고 있기에 이의 인원규모 - 규모주의 등에 얽매여서는 절대 안 되지만! - 는 향후 중요한 운동의 지표이자 여명의 가능성으로의 노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자의 시위과정은 공권력 동원규모가 1만명으로 해당 도시 프랑크푸르트의 역사상 최다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도 층은 독일의 좌파당과 서반아/스페인의 포데모스 등의 급진 개조/변형파 정당들로 이는 변혁파들의 주도권을 절실하게 요하는 지점인 한 편 이를 쟁취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후자의 배경인 인종차별철폐기념일은 한국에서 419 발생한 1960년 남아공 당국의 통행제한에 반발한 대흑인 발포로 사망자 69명을 포함한 250명(1/4 천명)의 사상자를 낸 데서 기념합니다. 이들 사상 등으로 인해 1960년 그러니까 55년전(5/9세기 전)에 한국의 419를 비롯한 아불리가/아프리카의 해를 기록할 정도로 물꼬를 텃는데 다시 이 시기처럼 물꼬를 터야 하는 시기이자 틀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구주/유럽의 반 ECB 시위와 반 인종주의 시위 소식을 전한 문서의 주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