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연대에서 지난 3월 18일 기관지 신호를 발행했습니다. 여기엔 당연히 '국민모임(회합)'에 대한 비판과 이를 주도한 김세균 교수에 대한 비판문을 등재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국민모임 비판에선 이들의 반(反) 여명적, 반(反) 변혁적 성격에 대해서는 어디에서도 언급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국민'이라는 명칭에 대한 비판이 주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세균 교수 비판문에선 아울러 '투쟁하는 ~ ' 성격의 정당 역시 과거 노동자의 힘(1999 ~ 2009)의 '비 제도적 투쟁정당'의 연장선상인데 이에 대해서는 비판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서의 마지막엔 사회주의 경향의 정치세력의 집권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한 사실로 보건데 일종의 자신들의 우경화 경향도 우연찮게 노정한 것입니다. 새롭진 않은 것이겠고 이미 지난 1월말에도 고백한 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컨데 이들에 있어서의 비판은 아예 '사회' 자를 붙일 수 없는 자유파 경향에 대한 비판이지 아직은 사회 민주주의나 민주 사회주의처럼 '사회' 자를 포함한 우경에 대한 비판은 아닙니다.
과거부터 한국사회는 특히 기층(민중)사에서는 지나치게 복잡한데 이의 원인은 모든 것은 아닐지라도 핵심적으로 운동, 투쟁을 주도하는 층위의 경향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이들의 기층의 급진화를 더 두려워하는 경향의 반영으로 인한 것일진데 저들 국민모임이 변혁을 봉쇄하고자 하는 의도를 비판에서 누락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김세균 교수의 변혁적 진보정당 상에 대한 발표문 역시 우경화를 노정한 것이지만 이에 대해서는 변혁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한 논조로 개재해서 혼란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방연대가 민투위 사건에 대해서 큰 비판을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정곡을 찌르는 것 까지는 실패한 것은 성향상의 한계를 노정한 일입니다.
해방연대의 여명을 혐오하는 핵심을 누락한 비판을 개재한 국민모임과 김세균 교수에 대한 비판 문서의 주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
명칭 '국민' 참 나쁜 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비판의 핵심은 명칭이 아닌 지향이어야 하고 이 지향으로서의 반(反) 변혁 의지를 노정한 것 핵심문제이자 저들의 우경투항성을 침몰케 할 주역의 탄생을 절실하게 요구한 일입니다. 그리고 과거 1919년 31봉기에서 부터 지금의 세월호 대책위, 국민모임 모두 주도층들은 현재진행중인 작금의 부정적인 세월의 종료에 더 큰 의구심을 지니고 있는 세력들입니다. 이들에게서 친일파도 나왔고 출세 분자도 나왔고 저런 식의 투항 분자들도 나온 셈입니다. 다만 투항이라고 적었지만 이에 대해서는 한국사에서 원체 사상, 주의를 전제로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부적절성은 크다고 하겠습니다만 적절한 어휘를 찾지 못해 이 어휘로 표기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