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동당 당게에 전국위원회 비평문격으로 '진보정당운동 좀 멀리 봅시다.'라는 제하의 문서를 등재했습니다. 이 문서에서 진보정당의 목표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사회운동정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다양한 우경화(또는 내지는 체제내화; 이 부분은 필자의 첨가)의 원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우경화 내지는 체제내화의 유혹의 손길들이 많다면 사회운동정당은 적절한 목표가 아니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 사회운동정당도 많은 언급을 했지만 이제는 일본 정도를 제외 - 이유는 일부 약진한 바 있기에 제외하였습니다. - 하면 대다수에서 쇠퇴해 마지 않은 구주 수정주의/유로 코뮤니즘을 연상할 수 있는 정도인데 비록 서두라고는 해도 이 부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문엔 사회운동정당에 대한 정의부분을 언급하고 있는데 '정치화'를 호출하면서 사회변화의 능력을 창출하는 정당을 사회운동정당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변혁과 같은 일순간의 격변이자 급변인 이런 변화도 있지만 이 문서는 변혁 대신 개량적, 수정적인 변형적 그리고 점진적 변화를 중심에 두고 작성한 문서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음 단락으로 나온 선거집착이라는 선거주의, 의회주의 비판은 당연한 문제이지만 이미 이전에 나열식 언어의 사용을 비롯해서 동어반복에 점진론과의 불분명한 단절(이건 순진하게 본 시각에서!)등 혼란상을 노정하기 까지 했습니다. 다음에서 관료화한 정당이라는 것을 밝힌 것은 문서의 긍정성처럼 볼 수 도 있을지 모르지만 원문의 필자는 애초부터 이러한 주의로 조직한 정당이라는 것을 염두해두지 않고 문서 어디에서도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산물로서의 진보정당운동조차 언급하지 않은 모습은 몇 몇 옳은 부분들조차 들러리로 전락한 모습마저 노정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는 것 중요한 일이지만 중심조차 잡지 못하 - 문서의 말미 부분에서 일련의 퇴행을 언급한 부분으로 보는 것 & 노동자 중심성의 미언급 - 고서 멀리 볼 수 는 없는 일입니다. 강령수준의 합의라고는 하지만 이미 사상, 주의의 통일의 부재에서 가능할 수는 없지요.
'진보정당운동 좀 멀리 봅시다.' 라는 제하의 문서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