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노동당에서 독자와 통합의 구도로 논쟁을 벌인바 있는데 한 당원이 이를 지적하면서 독자와 통합의 구도는 당연히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맞습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상당부분 당연히 노동당의 다른 당원 게시물에서도 산견 가능한 것 처럼) 문제가 많은데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라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물의 첫 번째는 이대로는 일단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의당이야 상당부분 새민련/민주당과의 관계를 더 우선시하기에 이 부분은 일단 맞을 것입니다. 글고 지난 전성기 리즈 시절 망각하고 싶지 않을 것이긴 하겠지요. 이러니 작년에 아니 해 마다 각설이가 찾아온 것이고요 다른 일은 미경험이라 당연히 겁이 나겠죠. 물론 인고의 세월을 나려고 해도 방향이 원체 불투명하니 의심스럽고요.
두 번째 부터는 이들 일각이라도 역시 온정의 일격 이상을 날려야 할 이유인데 이 주장들이 맞으려면 현재의 상황에서도 복지 등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증명부터 해야 합니다. 민족문제를 민족주의자들 특히 우파 민족주의자들의 문제로만 보려는 시각은 참 위험합니다. 발전을 했다고 해서 저절로 서양국가들 처럼 독자적인 국가로 가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민족문제로 인해서 의식의 유예 또한 심각한 본능 작용으로 발현하는 만큼 이의 해결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민족주의 운동 진영의 방식은 부적절하고 비과학적이긴 하지만 문서의 성격상 요기까지 언급만 합니다. 이 외에도 다수에서 더는 불문가지의 수준에서 부적절한 것 투성이입니다. 이 중 하나를 들자면 이미 사회민주주의가 배반적인 사상인지는 오래인데 이걸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이거야 말로 정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독자와 통합에서 굳이 독자를 언급하는 이유는 이 처럼 저편이랑도 차이가 없는 주의를 고수하기 때문인 이유가 큽니다. 독자와 통합의 구도는 아니라고 정리한 그리고 문제들을 너무 많이 노정한 게시물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