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서랍/베네수엘라에서의 쿠데타 시도에 대한 문서들을 소개했었는데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 민노연에서 한글판 문서를 등재했습니다. 이 문서는 PSUV(위내서랍/베네수엘라 통합사회당)의 한 의견단체 계급투쟁(LdC)에서 발표한 문서인데 쿠데타 시도를 위시한 제국, 열강의 공격에 맞선 변혁의 완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작금에 위내서랍/베네수엘라에 대한 반 국제법적 간섭 시도를 제국, 열강진영들이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변혁의 완성 그것도 파리화(와이)/볼리바르 변혁의 완성으로 저들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남습니다. 즉 이 단계이니 과학을 절실하게 요청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점에선 위내서랍/베네수엘라의 PCMLV와 같은 ML파들의 역할은 그 어느 시기보다 막중하겠습니다.
문서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들을 진술했고 급진적인 요구사항들을 전면에 명기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작금의 경제제도의 철폐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전통적인 변혁을 승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안보상 위협 ~'을 운운한 대목은 상당부분 '정상 시민'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보이는 약점마저 담았습니다. 그리고 민중무장 부분은 나아가 단국(위내서랍/베네수엘라)의 무장으로 이어져야 작금의 상황을 봉쇄할 수 있는데 이것을 설정하지 않은 것 또한 약점입니다. 물론 전통적인 변혁을 승인하지 않은 점 만으로 다른 비판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지만 한 가지 문서에도 있는대로 단결하고 조직하면 승리하고 이 새로운 침략을 격퇴하면 승리한다는 문구는 맞긴 합니다. 작금의 이와 같은 간섭은 이미 임마누엘 칸트(1724 ~ 1804)의 '영구평화론'과 이를 근거한 국제법(당연히 모두 유산층을 전제로 한!!!)에도 위반한 일입니다.
위내서랍/베네수엘라에서의 쿠데타 시도에 맞선 변혁의 완성을 일정으로 제출한 문서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