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보궐선거를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정을 진행했고 오늘은 노동당에서 별 해괴한 소리가 나온 마당입니다. 바로 오늘의 폭로문서는 노동당에서의 '민주당(새민련이 맞는 이름이긴 하지만)과의 상호보완관계'를 주장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연속문서의 일부로 '정권교체인가 제 1야당 교체인가?'라는 제목의 문서인데 맨 마지막 바로 오늘 오른 문서는 가장 어처구니 없게 - 사실 그 동안도 없긴 했죠^^ - 시리 '상호보완관계'와 동시에 '변증법'을 입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광주에서라지만 '적자(敵者)의 약진'이라니 완죠뉘 어이가 읎는 수준입니다. 황정음님께서 대성통곡 안 하셨나 모를 일입니다. ㅜㅠTT^^ 물론 문서도 옳은 부분은 있습니다. 바로 현안을 제기, 폭로하지 못한 것 그것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문제인 그것도 핵심문제인 부분은 '민주당과의 상호보완관계'로 지지기반을 획득한다는 부분인데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역시 어처구니없이 희화화 하는 내용입니다. 대립관계가 아니라니 그러면 이제까지 세월호 특별법이나 이런 관계에서 대립 안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3편 문서 말미엔 우경투항과 독야청청(이 필자의 인식엔 좌경맹동)의 입장만 있다고 주장했고 변증법을 들먹이면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논의를 주문하셨는데 필자의 인식도 역시 현실감각의 바닥을 노정한 인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저들과 별개로 존재하는 이유를 위해서 대립은 절실한 것이고 노동자 정치세력화 - 비록 지워져가는 산물이지만 - 의 성격에서 불가피한 지점입니다.
작금의 노동당의 상황은 지난 만 3개월전 나경채 지도부가 탄생하고 나서 그리고 이번달 초의 나경채 전 후보겸 대표의 출마포기선언 등 많은 문제를 새로 생성했습니다. 이 과정에 대한 문서들은 당원게시판에 여럿 있는데 모두를 소개하기는 어렵고 몇몇만 보더라고 정말 어이없는 급물살에 쓸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몇 몇 당원들의 헌걸찬 행동은 있지만 이 역시 당을 돌리기는 어려워 보이고 정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탈당 후에 선봉으로 거듭나는 조건에서 아니 거듭나는 것을 확인하고 변혁당으로 모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 수준이 낮은 부분이지만 정동영에 대한 비판은 문서의 논조로 보건데 자기에게 * 뱉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상호보완관계를 비롯해서 어이없는 내용을 진술한 문서를 포함한 연속물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3)이 문제의 문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