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것은 문서의 전면엔 이런저런 왜곡 이유를 밝히고 있긴 한데 이에도 불구하고 이와 대립적인 부분은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죠^^
점삼
2011-08-12 |
03:38:21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자본가 국가에서의 국유화와 소련에서의 국유화를 동일시 하는 대목은 가관입니다.
보스코프스키
2011-08-12 |
11:26:22
오랜만이시군요...^^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비슷한 건 조희연 교수(성공회대)의 <<동원된 근대화>>라는 박정희 시대에 관련한 서적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희연 교수는 97체제, 08체제로 손호철 교수(서강대)와 언질을 벌이기도 했고 둘의 구분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도서도 이병천 교수(강원대)의 서평(http://blog.jinbo.net/pbpb/82 의 마지막; 접힌 부분을 누르시고 읽어보세요.) 처럼 이질 체제를 줄줄이 담고 있는 것입니다. 토니 클리프 등의 1917년과 비 마오주의의 28년 국가자본주의론이 이런 식으로 초/극개량 분자들이랑 통할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스펙트럼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반소련주의는 결국 반공산주의니까요. 결국 실천에서는 자본가 국가의 유지와 재쟁산에 복무하는것밖에 되질 않을꺼 같습니다.
점삼
2011-08-13 |
03:15:36
자본가 국가에서도 국유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각종 국공기업이 있지만 이들은 사적자본의 이윤추구를 보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반면에 소련에서의 국유화는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부정하는것을 전제로 진행된것이라 그 근본적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국유화만을 가지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판단하지 말라고 저들은 목소리를 높이지만 제가 봤을땐 양자를 동일시 하는것은 다함께 자신들인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저들은 줄기차게 "일국사회주의 vs 세계사회주의" 라는 허구의 구도를 만들어 선전하지만 따져보면 이 역시 초등학교 교육을 마친 사람이라면 받아들일수가 없는 내용이지요 자본주의가 불균등하게 발전한다는것 즉 그것은 자본과 노동의 우위, 노동운동의 발전정도와 같은 것이 개별 국가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혁명은 동시다발적인것일수가 없습니다. 실제 소련에서의 혁명의 성공과 유럽에서의 혁명의 좌절이 보여주지 않습니까? 따라서 세계사회주의는 일국사회주의로부터 시작할수밖에 없는것입니다
다함께는 이 정도도 생각하지 못하는 백치들의 모임인거 같습니다.
보스코프스키
2011-08-13 |
09:30:54
어떤 주의도 세계 동시에 폭발했던 주의는 없지요. 가령 노예제도 봉건제도 자본제도 국지(일국)부터 시작한 것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세계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전 시대들이 협소(정확히 동조현상을 보이는 역사발생지역)했기에 더 빨리 퍼진 것 뿐이죠,,,
국유화는 여러가지 이유로 발생하고 꼭 체제교체가 아닌 정변에 한정된 상황에도 발생하긴 하죠. 가령 2차 대전 후에 알프스 이북의 국가들에서 발생한 국유가 이런 예고요...
보스코프스키
2011-08-14 |
12:28:16
그리고 이런저런 전환기를 거치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이유로 국유화는 발생하지만 이들 상당수가 일시적이라는 사실도 망각하고 불식하는 것이 저 문서죠...
물에 잉크를 떨어뜨리더라도 일각부터 퍼지고 물질 혼합과정도 일부부터 혼합을 시작하는데 저들에게는 당연히 이런 과학은 치명적인 상황으로 몰고가는 나쁜 도구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