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착한백성, 차칸백성 고정관념(콤플렉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보스코프스키   2015-05-20 08:42:06, 조회:1,375, 추천:290
오늘 소개 또는 폭로할 문서는 박 가분의 '시민과 선비'라는 제목의 서한문으로 누구의 표현대로라면 ‘생각하는’ 사람들의 부재를 의미한 문서이겠습니다. 즉 착한 백성이 아닐까봐 눈치를 보는 등의 일종의 자발적 순응과 더불어 최근 시각인 갑 - 을 관계 이전의 가해 - 피해 관계에 대한 고찰 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공론과정에서 등장하는 지사 형 인간에 대한 비판적인 지점까지 넘어야 할 관점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로가 아니라고는 해도 모두 넘어야 할 착한백성의 고정관념(콤플렉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정관념은 어떻게 깨어버릴 수 있을까요?
서한문은 이 고정관념을 깰 도구로서의 교육을 강조하고 나아가 ‘주권에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고 이점은 과거의 여타의 문서들에 비해 특장적인 면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이의 예는 파서/브라질의 룰라 정도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이 주권의 의지라면 더더욱 과거 20세기의 변혁과정을 복기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서한문의 필자의 주의적 한계 내지는 성향적 한계도 노정했는데 이러저러한 주권, 권력의 조직화를 언급하면서도 20세기의 변혁을 차마 제시하지 못한 모습은 이 착한백성을 넘어서기 위한 사상, 주의 부활운동을 절실하게 요하는 장면이라 하겠습니다. 다소 혼란스러운 부분 - 문서의 제목은 선비 또는 우국지사 등의 유교적 요소를 다분히 비판하면서도 유교적 전통의 상대적 우수성을 지적하는 부분 - 들도 일관성과 과학성의 결여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선거시기의 ‘정권을 잡아야 한다 ’ 는 수권주의, 의회주의, 제도주의, 합법주의, 출세주의 등등의 체제내적 경도에도 문을 열어주는 일이겠습니다. 비록 문서에는 ‘그 해악과 폐단’을 언급했지만 부적절한 예를 든 문제로 인한 첨언정도입니다. 작금의 시기가 (누구의 언사와 유사하겠지만) 이러한 착한백성의 고정관념의 적극적인 한계를 노정하는 시기라면 더욱 승리를 지도할 존재를 절실하게 요합니다. 착한백성 만들기 만 악의 근원이지만 이 고정관념을 넘어설 다른 교육을 실현할 주역으로서의 주도력을 발휘할 선봉, 전위당의 존재를 절실하게 요하는 시기입니다.
박 가분의 ‘시민과 선비’ 제목의 서한문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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