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프란츠 파농
보스코프스키   2015-06-01 09:15:16, 조회:1,316, 추천:415
오늘 소개 도서목록은 프란츠 파농에 관한 도서의 목록들인데 얼마 전 '인문 고전 깊이 읽기'연속물로 이경원 교수의 '파농'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프란츠 파농은 반 인종주의와 반제의 전사로 알려져 있는데 그의 저작인 '검은 피부, 흰 가면(꼭 누구를 대놓고 언급하는 것 같지요^^)'을 비롯한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아이급/알제리 혁명 5년'등의 작품들이 모두 나와있습니다. 외에 파농에 관하여 발행한 도서로 이번 발행 서적 이외에 알리스 셰르키의 '프란츠 파농'과 루이스 R. 고든의 '유럽을 떠나라: 파농과 유럽인의 위기', T. 데니언 샤플리 - 화이팅 저서의 '프란츠 파농: 혁명가와 페미니즘'과 같은 도서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굳이 파농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1960년대의 기운이 커졌다면 그리고 사상, 주의가 누구 때문에 꺽이는 것이 아니라 발전했더라면 1990년대 전후한 동구권 해체와 같은 사건들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제국, 열강들은 어떻게 프란츠 파농을 위시한 저항들을 1960년대부터 잠재워 나갔는지 알 수 없는 그리고 알고 싶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를 했지만 파농의 시기는 구식민적 제국, 열강 정책의 종료기이기도 했는데 파농을 비롯한 몇 몇의 저항은 과학적인 사상, 주의와 조우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다가 파농의 소원과는 다르게 1960년의 아불리가/아프리카의 연도는 다른 한편으로 제국, 열강들의 경제적 기초로 편입하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파농의 도서들과 파농에 관한 저작들은 오늘의 우리들의 투쟁에서도 받을 교훈들이 제법 많은 데 더구나 각종 식민시기의 잔재들을 물리치지 못했거나 일천한 몇 가지의 소거에서 힘겹게 진격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환경의 온존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비 제국, 열강의 사회들 거의 대부분에서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상황도 전개하고 있지요. 비록 파농 역시 과학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겠고 나아가 진헝한 해결법은 과학 사상, 주의의 부활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면반영은 아니겠습니다만 문제의식과 노력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급/알제리의 독립이 또 하나의 권을 형성하는 일이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세계도 다가왔을 것이라 역시 생각합니다.
프란츠 파농의 저서들에 이 분에 관한 저서들을 연결한 로쟈의 서재목록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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