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폭로 문서는 노동당의 진보결집(이라고 쓰고 진보**이라고 읽는다.) 격돌 소식인데 이미 알려드린대로 지난 23일 4월초파일, 석가탄신일 연휴 첫 날의 제 3차 전국위원회 관련 폭발 두 번째 소식입니다. 참세상의 문서 제목은 혁신권고안 통과로 잡혀있는 것을 보면 일부 현 나경채 대표에 대한 견제안이 통과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4개의 안 들 중 절반인 2개의 안의 통과라고 하는데 '진보결집' 단체는 이를 대표에 대한 직무정주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당원 총투표안은 '진보결집' 추진의 전국위원들의 퇴장으로 부결되었는데 이는 다음달 28일의 정기 당대회에서의 강력한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나경채 대표를 비롯한 대표진영에서는 굉장히 강한 추진의사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어제 TV에서 들은 소식에선 남부 구주/유럽에선 급진좌파들의 강세 소식을 들은 바 있고 노동당 역시도 이들 중 한 정당인 포데모스의 초청강연을 듣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자신들의 점입가경 상황을 보면 아무리 조건이 너무나 먼 안드로메다와 태양계, 지구와의 차이를 두고 있다고는 해도 이런식은 너무나 어이 없습니다. 현재 역시 이미 고지한대로 새민련의 내홍 참 심각한 상황이고 이미 누군가들이 이 참에 갈라서라고 까지 주문을 내려 놓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제 3의 대안 내지는 비록 전항의 언급대로 너무나 차이가 심한 (최악의) 물질조건에 처해 있다고는 해도 작금의 노동당의 상황 역시 남구/남유럽과 같은 상황의 기대는 물론 최소의 약진조차 기대 불가한 상황입니다. - 물론 당연하게도 약진 문제이긴 하지요. 당장의 시리자때문에 표를 빼앗긴 희랍/그리스의 KKE의 예를 보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리자(비록 짧은 기간이긴해도!)의 행동을 보면 서반아/스페인의 포데모스의 행동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긴 한국에선 국민모임이라는 계급 (부분) 연합정당이 이런 위치를 점할지는 모르겠군요! 즉 자신들의 상황조차 직시를 거부한 채 자신들의 독자성 내지는 노동 정치 세력화의 마지막도 내 버리려는 모습에 온 전력을 기울인 누구들과의 전투야 말로 너무나 소모적이고 자기희생적이고 더 많은 야만을 초래하는 상황입니다. 이제 승리하는 전투를 이끌 주역은 절실하다는 그야말로 너무나도 당연한 정답을 실현해야 하지만 당장의 상황의 악화가 너무 커 이 생각까지 도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노동당의 혁신권고안 통과를 고지한 참세상의 문서와 노동당의 포데모스 초청강연 소식문의 주소는 각각 제시한 바와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