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레타리아 군인
|
2013-07-16 17:46:16, 조회:666, 추천:235
|
철학과 노동 1
철학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삶은 우리의 선생이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고통과 고난, 고뇌는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에게 삶이 가르치는 바는 무엇인가.
기쁨과 환희, 자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삶에 시달리면서도 왜 우리는 기쁨을 느끼는가.
고난과 고통에도 왜 우리는 삶에서 환희를 느끼는가.
바로 노동이란 것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 아닌가.
왜 노동은 우리 삶의 핵심인가.
철학이 우리에게 자유를 선사하듯이
노동은 우리에게 더 많은 기쁨을 주는 것 아닌가.
왜 우리는 생각이 갖는 소중함을 아는가.
왜 우리는 사유를 그토록 아끼는가.
노동이 우리에게 삶을 가르치고 행복을 주고
기쁨을 주고, 사유를 제공하듯이
철학은 우리 삶의 기쁨의 원천이다.
우리에게 존재가 사유를 규정하듯이
노동이 우리의 철학적 의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삶은 철학의 가르침을 내포하고
고뇌와 고통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또 기쁨과 자유를 주는 것 아닌가.
삶은 우리의 선생 아닌가.
우리의 사유는 어떻게 노동에서 깨어나
존재에 이르는 길에 닿는가.
철학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인식을 주는가.
노동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주는가.
철학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바로 그것은 노동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깨달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그것은 노동에서 시작되는 것 아닌가.
고통과 고뇌도 그렇고
기쁨과 웃음, 환희도 그렇고
삶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듯이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에게 노동이 삶을 낳고
우리의 인식을 낳고, 행복을 낳듯이
철학은 이 세상의 꿈을 낳는 것이다.
바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역사에서 우리가 많은 것을 배우듯이
철학에서 인생을 배우고
노동에서 삶을 배우는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깨달아가듯이.
사랑이 그 중에서 최고 깨달음이다.
2013.07.16(화) 오후.
사무실
임채희
|
|
|
|
전국노동자정치협회
(150-898)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4동 215-3 301호
노동자정치신문 Tel. 070-8254-1917 / E-mail labor04@jinbo.net
copyleft by 노정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