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국가는 잘 사는데 왜 국민은 못 사는가(이하 국가는)'이 신간도서로 나왔고 이 도서에 대해서 로쟈와 서울경제의 한 기자의 서평을 적었는데 이 서평을 참고하니 상당부분 국가가 중산층을 배반했다는 논조와 더불어 부자들에 대한 증세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이것은 어느정도 타당성을 지니는 것 처럼 보입니다만 정말 비과학적인 내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이미 밝혀진 토마스 피케티 등에서도 노정한 사실인데 대개 국가기능의 활용이라는 점에 주목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철학의 빈곤'이 아닐 수 없고 '과학의 빈곤'을 노정했기 때문이죠. 도서 '국가는' 역시 서평을 참고로 봤기 때문에 누락 내용이 많을 수 있습니다만 일단 저자의 의도는 이익 균형과 같은 그야말로 비과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라는 명제의 제목의 도서도 있고해서 근본적인 전환의 사상, 주의들이 TV나 영화 등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현상은 있습니다만 이 변혁사회의 진실을 담은 내용의 도서들은 유통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장애를 경험하고 있고 그야말로 '과학은 도서에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라는 명제마저 감지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중산층이 아닌 노동 중심의 도서를 만나보기 힘든 사실도 존재합니다.
로쟈의 서평은 저들의 위선을 알려주는 측면은 있고 도서 역시도 위선에 대응한 측면은 있지만 위선의 기반 그리고 특정층(계급) 중심 내지는 지상의 집행기구로써의 국가를 전제하고 있지 않는 점에서 결정적인 문제를 노정한 셈입니다. 로쟈의 서평은 또 1950년대의 부흥기를 일단 소개했고 1970년대 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기조를 설명하고 있는데 중산층의 존재가 일종의 특정지역의 희망(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긴 하지만 이후 몰락의 길을 걸은 것을 언급했습니다. 이 점까지는 어느 정도 현상을 폭로한 것이긴 하겠는데 그러나 노동의 시각에서 이 부흥기가 회유기임을 감안한다면 시각의 교체를 요청해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로쟈와 서울경제의 한 기자의 도서 '국가는'에 대한 주소는 각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반 변혁주의를 노정해서 폭로에 마지않았던 이택광은 지난 대선 전인 2012년 9월 중산층의 공포를 주제로 한 문서를 저작했는데 이 문서가 고타강령의 자취와 같은 결정론의 느낌이 있지만 중산층의 공포를 언급하면서 이를 통한 정치를 폭로한 사실도 있어 이 중산층의 형성과 저들 자본진영들의 주도권 장악의 주제를 사고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함께 소개합니다.
로쟈 - 원래 시사인의 최근호 기사문이지만 아직 개제 전이어서 로쟈의 서한문으로 먼저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