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편의 진보들의 통연합에 관한 소식들에 대한 단상임돠... 작금에도 이 통연합에 관한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잊을만 하면도 과잉인 기억조차 마르기도 전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소리인데 이거 언제까지 이런 식상한 영화를 봐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극단적으로 이 통연합전략이야 말로 당건설 지연의 원인들 중 하나인 듯 합니다. 물론 이 지연의 원인은 노정신의기;사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서 폭로한 바 있는 '경제주의' 문제를 비롯한 '노동자 주의', '민중주의'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최대 지연의 원인은 통연합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진보정당들이 언제 없어질 지 모르는 정당으로 인상을 남기는 효과까지 발생하면서 사표화하는 면에도 일조 한다고 이전부터 알린 바 있습니다.
굳이 이것을 추진하는 이유는 영향력을 남기는 진보정당의 건설이자 대중화도 어느정도 전략화한 방식인데 현재는 차라리 각개약진을 더 하면서 일치 점을 향하는 방식을 비롯해서 각자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네요. 거기다가 포괄정당형태를 배제하지 않는 점은 더 불길한 일입니다. 세력이 적은 것은 노정신의 소개기사에서 나온 것 처럼 정치적 각성의 부재 내지는 부족이 이유이고 정치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 극단적으로는 핵심으 철저히 피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이 방향이 맞다고 해도 지금에선 이런 연합전략 대신 당연히 이론 강화와 함께 각개전투에 나서는 것이 방법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변혁기라고 해도 단일정당으로만 하지 않은 예들은 몇 있는데 왜 수적 단일에만 집착하는지 아무리 왜소화한 현실이 있다고 해도 동의는 물론 이해도 힘듭니다.
차후 이런 통연합 전략을 집어 치울 것을 강력하게 외칩니다. 하긴 아무리 식상해도 영화는 언젠가는 끝이 나긴 하지요^^
반론
2013-12-07 |
12:58:40
일단 노동당+정의당 요것만 같고도 5%수준은 나오고요 민주노총 혼자 만으로도 8~10% 예상
되고요 진보교연+농민+빈민+ 진보 시민사회단체에서 또 적어도 10% 해서 대략 22% 에서 25%
정도 예상합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예상이고요 진보대통합당(일명 사회노동당) 탄생하면
민주당과 안철수 지분을 일부 흡수하고 무당파층이 대거 옮겨오겟죠 그래서 22%에서 25% 수치가
나오게 됨과 동시에 사회노동당이 제1야당이 되는거지요(지지율 측면에서)....
보스코프스키
2013-12-07 |
17:32:02
반론님의 생각이야 말로 반대가 절실한 생각이죠... 사회노동당하니 영국과 미국의 다니엘 드 레온의 주의를 담은 SLP가 생각나네요... 아마 역사는 오래겠지만 영향력은 거의없는 상징적인 정당 말이죠...^^
물론 변혁정당들도 선거에 나오긴 합니다만 님과 같은 생각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선전 공간의 활용입니다. 감히 지지율과 당선으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이런 환상은 안 갖죠....^^
반론
2013-12-07 |
18:07:30
단순히 선거를 선전 공간으로 활용하면 집권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인데 그러면 정치를
왜 하시나요 예전 민주노동당 시절 20%넘게 찍은 시절도 있는데 말이죠 민주당이 분명히
망해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제1야당을 노리기에 가장 적절하지요(지지율 측면에서)...
반론
2013-12-07 |
18:10:00
그니까 예전에 민주노동당이 22% 기록한적 있다고 권영길옹이 인터뷰 몇일전에 한적이 있는데요 그때
물론 진보 전성기긴 했지만 그땐 민주노동당에 지금처럼 광범위한 세력들이 없었죠 민주노총도
고작해야 배타적지지 였고요 그래서 전 지금이 진보의 지지율 끌어올릴수 있는 최적기라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지방선거 전에 통합해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정도를 당선시킬수 있는 힘을 키웠으면 합니다
보스코프스키
2013-12-07 |
21:14:22
현 상황에서의 현 체제하에서 수권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굳이 수권이 목표 중 하나라면 다른 당건설 단체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권은 다른 경천동지할 변화가 없는 한에서는 꽤 비관적이라고 생각하고 국내외 대다수에서 발생한 사건들처럼 비극적 또는 희극적 귀결을 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수권 목표는 아니라도 지지율이 높다면 좋겠지만 이것은 역량의 확대 등의 계기이지 않을까요?
뭐 사민당 있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이 사민당이 횡재할 수 있겠지만 이미 신흥국가 파서/브라질도 아이연정/아르헨티나도 사민당들이 민중들의 반대에 직면한 사실도 엄연히 존재합니다. 이렇다면 올라갔다 내려오는 셈인데 그나마 이런 선택 폭이 있는 상황에서도 부정적인 작용예가 존재하는데 선택 상황이 더 협소한 곳에서 수권은 지나치게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선거에다가 자신(들)을 옭아맨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다수의 지지를 받으면 좋습니다만 정치와 역사의 결핍 - 당연히 어떤 단체들처럼 여기에만 빠져들면 큰일나지요! - 이 지나친 상황이 문제인데 이것에 대한 해결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으니 답답해 보이는군요. 핵심은 빼고 주변으로 온통 관심을 끌자고 하니 ... 계속 불안해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