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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76호] 사회주의 건설과 발전 과정에서 생산의 성격변화 (2) -미하일 V. 포포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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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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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8 17:50:44, 조회:6,822, 추천: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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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건설과 발전 과정에서 생산의 성격변화 (2)
(최종)
미하일 V. 포포프 1)
오늘날 직접적으로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상품자본주의 생산은 어떤 측면에서는 사용가치 생산의 길을 따른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일치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본질인 상품과 모순되게 일어난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본가들은 언제나 잉여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생산된 상품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따라서 절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으로써 자본주의 생산은 직접 생산자의 모든 시간을 빼앗아가려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으로써의 자본주의 생산은 잉여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필요노동과 잉여노동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향이 있다. 이는 기술적 진보에 기반을 둔 생산력의 발전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자본가는 사회 모든 구성원의 여가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산수단의 소유자, 즉 자본가 자신의 부의 가치와 여가시간을 증대시키기 위해 절약된 노동을 사용한다. 노동자들이 노동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늘리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파업투쟁에 참가하는 것이다. 최근 주 35시간 시행 요구 -일부 노조에서 제기해 온 35시간 시행 요구는 유럽에서 쟁점이 되고 있다.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 요구는 자본권력과 노동조합 운동에 기반을 둔 계급 간의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쟁점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는 또한 공산주의자와 기회주의 및 사민주의 간의 투쟁의 쟁점이 될 것이다.
독점의 확장으로 가치법칙이 작동하지 않고 사용가치 법칙이 지배하는 섬들의 수가 증대한다. 확실히, 그런 (자본주의에 의해 고립된- 번역자 추가) 섬들은 계획이 독점 내에서 이루어지고 독점자본 이전가격이 독점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사회주의 섬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점이 성장하는 상품 자본주의 생산은 점차로 다른 세계 -사용가치의 세계(비록 여전히 가치가 지배하는 세계에 속해있지만)로 이끌려 간다.
자본주의 구조 내에서의 생산력의 발전과 사회적 노동을 절약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지속적 노력은 노동자 계급(동맹 세력과 함께)이 먼저 혁명적 투쟁을 조직하는데 충분한 여가 시간을 되찾아 권력을 잡고, 그것을 경제혁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조건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혁명은 독점에 의해 집중된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의미하며, 가치의 생산에서 사용가치의 생산으로의 변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용가치를 목적으로 하는 생산의 강화를 의미한다. 사회주의 하에서 국가 소유 기업의 효율성 기준은 이윤이 될 수 없고 오히려 그 반대인 노동력의 절감이 된다.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소에게 효율성의 지표는 생산물 가격 절감이 되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소비자들이 적은 노동의 효과로 같은 양의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수단의 제조업자들의 대한 각각의 효율성은 이러한 생산수단의 사용자들에 의해 절감된 노동량에 기초하여 측정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소비재 제조업자들은 생산가를 낮추고 그 양을 증대하도록 재정적으로 장려될 것이다. 생산물 생산능력이 숙달되자마자, 소비추세와 새로운 요구들을 더 만족시키는 새로운 소비재는 가격 하락과 생산량 증대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생산수단의 제조업자들은 생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달성하는 절감에 직접적으로 상응하여 보상받게 될 것이다. 제조업자들은 부유해지지만, 사회 전체 구성원을 풍족하게 하는 것을 통해 그렇게 된다.
만약 사회의 부가 증대하고 사회구성원의 여가 시간이 증가한다면, 쏘비에트 권력의 형성과 완성에 대한 참여하는 기반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경제는 자체가 쏘비에트 권력을 강화하고 공고하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쏘비에트 권력의 발전과 강화를 위한 경제적 기초는 직접적인 사회적 생산 -사용가치의 생산이 된다.
러시아에서의 반혁명 사건과 노동자들의 일시적인 권력의 상실은 인민의 권력의 회복이라는 쟁점에 과거와는 약간 다른 식으로 접근하도록 한다. 어떻게 노동자 민중의 권력이 조직되어 노동자 권력의 설립 직후나 몇 십 년 뒤에도 어느 누구도 그것을 훼손하거나 깨뜨리지 못하도록 할 것이며, 심지어 이미 오래 전에 반혁명 기회조차 사라진 것처럼 보일 때 까지도 더 이상 반혁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인가?
본질적으로, 사회주의 권력은, 프롤레타리아트 독재이어야 한다. 이것이 그 질문에 대한 개괄적인 답변이라고 했고, 맑스주의의 고전이 이를 그들의 특별한 공헌이라고 간주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수정주의와 맑스주의를 구분한다. 노동자 계급 독재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맑스주의와 사회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쏘비에트 역사를 포함한 역사는 이를 증명했다. 반혁명 수정주의는 22차 당대회에서 발생했다. 이는 맑스주의의 핵심 이론인 프롤레타리아트 독재를 당 강령에서 내던지는 당대회였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하고 얻은 결론 - 노동자 독재의 조직 형태인 쏘비에트 없이는 권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날 수정주의의 유행의 시대(유행의 핵심은 흐루시초프의 정책이었다) 이후 새로운 공산주의와 노동자 당이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건설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당은 맑스주의의 주요 원칙을 따르기를 거부한 것의 결과를 이해했고 강령 및 모든 이론적, 실천적, 정치 활동에서 노동자 계급의 독재 이론을 세워왔던 당이다.
아직 낙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노동자 계급의 독재를 단지 수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노동자계급의 독재의 파괴를 막고, 공산주의 대중의 자치정부를 강화 발전하도록 돕는 그러한 독재의 조직적인 형태를 수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이는 계급으로의 사회의 분화를 없앨 것이며, 그리하여 사회 일부분이 다른 일부에 대해 가하는 조직적 폭력으로서의 국가를 소멸시킬 것이다.
권력의 노동자계급 독재의 목적에 부응하는 권력의 조직형태는 지역별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출된 권력이 아니라 노동자집단에 의해 형성된 권력이라는 것을 역사는 증명했다. 1871년 프랑스에서 노동자계급의 독재가 처음 수립되었을 때, 적합한 권력 형태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1871년 파리에서 도시, 공장, 산업 노동자들의 독재로서 노동자계급의 독재의 원칙은 처음으로 간단히 등장하고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1917년 러시아 혁명의 서막이 되었다. 쏘비에트 권력 형태로 노동자계급의 독재가 확립되었던 것은 1917년 러시아의 위대한 10월 사회주의 혁명이었다.
러시아 혁명은 구체제의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권력을 창출하기 위한 노동자 계급과 정당의 오랜 역사적인 투쟁에서 훌륭한 모범이 되었다. 이바노보-보즈네센스크의 노동자들 때문에 1905년에 최초로 쏘비에트가 등장했다. 쏘비에트는 단지 파업 투쟁을 이끄는 기관일 뿐만 아니라 인민 권력, 노동자 계급의 독재의 실질적인 기관이다. 러시아의 노동자 계급이 이러한 전 세계적, 역사적인 발견을 하지 못했다면, 사회주의의 설립과 발전은 취약한 지반 위에 서 있었을 것이다.
요점은 사회주의의 유일한 물질적인 기반은 대규모 기계 공업이라는 것이다. 만일 인민 권력이 이러한 산업과 연관되어 있지 않고, 이러한 산업에서 스스로를 강화 발전할 수 있는 힘을 받지 못한다면 인민 권력은 적대 계급의 우월한 힘에 곧 밀려나게 될 것이다. 반면에 이러한 인민권력이 공장과 산업의 강력한 기반과 동시에 경제적 발전을 토대로 스스로를 강화, 성장 한다면 쏘비에트와 노동자 계급의 독재, 사회주의라는 사상은 역사적으로 정복하기 어려운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자계급의 독재는 그 본질뿐만 아니라 조직의 형태에서 부르주아지 독재의 정반대이다.
부르주아지들은 그들의 권력을 마치 인민의 권력인 것처럼 한다. 그들은 보통선거권에 기반을 두는 의회 선거를 실시한다. 그러나 그들의 선거는 돈의 권력에 지배 받는 지역적 원리에 따라 진행된다. 이런 제도 하에서 일부 노동자들의 대표가 의회에 당선될 수 있을지 몰라도 보통 지역적 선거는 노동자들의 권력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이 문제의 철학적 측면을 생각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다. 사적유물론에 따르면 사회적 존재가 사회적 의식을 결정한다. 이는 사회의 경제적 토대가 이데올로기적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중 의식을 지배하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는 경제에서 부르주아의 지배에 기초한 것이다. 투표할 때 사람들은 의식에 따르게 된다. 그래서 보통선거권은 부르주아 후보들이 당선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실제 예외 없는 경험으로 입증되었다. 또한 만약 선거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지배계급은 그들의 권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폭력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이용할 것이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도 알려져 있다. 지배 계급은 국가 권력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렇게 할 수 있으며 그들은 격렬한 투쟁에 직면하지 않는 한 그들의 권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는 선거에 대한 참여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선거에 대한 참여는 오직 노동자를 조직하기 위한 수많은 수단 중의 하나로 여겨져야 한다. 주요 활동은 공장에 기반 한 쏘비에트의 건립과 쏘비에트에 대한 지원이 되어야 한다. 쏘비에트에 대한 지원은 노동조합과 노동자 정당의 조력에 의해서 뿐 아니라 노동자 집단에서 일할 권리와 가능성을 가진 의원들에 의해서도 수행되어야 한다. 진정한 혁명정당에서 선거와 의회에서의 활동은 핵심활동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혁명정당의 핵심활동은 노동조합 운동과 노동자의 조직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동자계급의 투쟁은 단지 단기간의 이득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핵심적이고 장기적인 전망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혁명정당은 쏘비에트의 설립을 전망으로 하는 목표를 두어야 한 한다. 쏘비에트는 미래의 새로운 사회주의 권력의 기구가 될 것이며, 동시에 노동자의 집단적 자치행정 기구, 노동자의 가장 중대한 이해를 위한 투쟁 기구가 될 것이다.
오로지 혁명적인 상황에서 대규모 기계산업에서 파업위원회나 다른 노동자 자치의 권위적 기구들이 작동할 때, 이러한 위원회나 기구들이 도시와 도시와 지역 수준에서의 지역위원회 그리고 국가 전역에 걸친 평의회나 전국적 차원에서 노동자위원회를 통해 연결되어 있을 때, 노동자 스스로의 무장조직에서 민병대가 구성될 때, 오직 이러한 때에 쏘비에트 권력(이 조직이 쏘비에트나 다른 권력으로 불리든지 상관없이)의 이행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 이런 모든 것 없이, 권력 장악을 생각하는 것은 무의미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1917년 러시아에서 동시에 제헌의회와 쏘비에트 두 선거가 치러졌던 것을 언급하는 것은 중요하다. 제헌의회 선거는 쁘띠부르주아 멘셰비키와 사회혁명당이 다수를 차지했던 반면에 모스크바와 페트로그라드 쏘비에트 선거에서는 노동자 계급 정당인 볼셰비키가 다수를 차지했다. 볼셰비키가 부르주아 의회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지 않고 선전을 위한 선거운동의 가능성을 활용한 것은 옳았다. 하지만 그 선전의 주요 목적은 쏘비에트 건설과 모든 권력을 쏘비에트로의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 혁명의 경험은 두 권력이 공존하는 이중권력의 시기가 쏘비에트 혁명에 앞선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부르주아 의회(부르주아 지배 기구)와 미래의 새로운 정부 기구 - 쏘비에트, 그리고 의회, 국민의회나 새 권력을 수립하게 될 쏘비에트 대표 위원회.
만약 쏘비에트(새로운 국가 기관의 기능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는 미래 권력 기구로서)가 설립된다면, 부르주아 계급으로부터 노동자 계급으로 그리고 부르주아 의회로부터 쏘비에트 권력으로의 이행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노동자 민병대가 지원하는 쏘비에트가 존재하지 않고, 심지어 대중파업 요구의 결과로써 정부와 정부수장이 사임하게 될 때에는 권력의 본질은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맑스, 엥겔스, 레닌은 낡은 국가 기구를 접수해서 새로운 목적을 위해 부분적으로 고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설명했고, 몇 번이고 되풀이 하여 분명히 했다.
반면 이러한 기구는 분쇄되어야하며, 노동자계급의 이해를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국가기구가 수립되어야 한다. 노동자집단에 의해 선출되는 소비에트는 (다른 국가에서 소비에트는 다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낡은 부르주아 국가를 대신할 새 기구를 대표한다.
하지만 이는 많은 이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일 것이다. 많은 이들이 여전히 훌륭한 새 대통령과 정부를 선출하는 선거라는 동화를 믿고 있다. 국회의원을 보자면, 그들 중 상당수는 민중의 핵심적인 문제가 의회 틀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는 순진한 믿음을 보여주는 이른바 의회 백치증에 감염되어 있다. 실제로, 이러한 모든 문제들은 가장 격렬한 계급투쟁과 심지어 내전으로 의회를 휩쓸리게 하지 않고서는 해결되지 못한다. 쏘비에트를 창조할 주체인 노동자와 농민이 의회에 대한 환상이 적을수록, 부르주아지들의 필연적인 저항을 깨기 위한 노동자 농민의 조직은 수월해 질 것이며 내전의 위험은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노동자들이 무장해제 되고, 존경할 만하고 공명정대한 부르주아에 대한 동화에 진정된다면, 인민에 대한 가장 참혹한 학살이 야기될 것이다. 칠레와 러시아의 경험은 이를 충분히 증명해 주었다.
따라서, 노동자계급의 독재의 조직 형태는 집단적 노동자에 의해 집행되는 쏘비에트 권력이다. 이는 새로운 권력의 설립과 형성 초기 시기뿐만 아니라 사회주의 전 기간, 계급이 제거되고 국가가 소멸되는 때까지 변치 않는 진실이다. 레닌이 제출하였고 8차 러시아공산당(볼) 당대회에서 채택된 당 강령은 “지역적 선거구가 아니라 생산 단위(제조소, 공장)가 선거단위가 되고 국가의 기본 단위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어떻게 실제로 조직되어야 할 것인가? 예를 들어, 각 기업소의 하부 단위의 집단적 노동자들은 쏘비에트 대표를 선출한다. 그 집단은 언제든 대표를 소환하고 (혹은) 언제라도 쏘비에트의 어떠한 대표를 바꿀 권리를 가진다. 이러한 쏘비에트는 도시와 지역 수준에서 쏘비에트를 형성(또한 대표의 소환과 교체할 권리와 함께)하게 된다. 쏘비에트 대회나 시 위원회, 지역 평의회의 대표들은 국가 최고 입법 기구를 구성한다. 이러한 기구는 내각을 임명하고 국내외 정책을 결정할 권리를 가진다. 노동자들이 쏘비에트를 조직하는 시간과 대표들이 그들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임금에 맞춰서 지급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동등한 대표성이 확실하게 보장되는가? 주요 기업소의 상당 수 노동자는 도시 내 대표의 동등한 비율을 설립하기 위한 기본 단위로 여겨진다. 예를 들어, 한사람이 천 명의 노동자들에 의해 시 쏘비에트에 선출된다면, 오천 명의 사람들은 다섯 명의 대표를 선출할 자격이 주어진다. 만일 한 노동자 집단이 천명이 되지 않는다며 그러한 단위들은 다른 작은 단위와 천 명이 될 때까지 묶여 산업 선거구를 이룰 수 있다. 작은 단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비율은 노동조합 조합원의 일정한 수에 기반 할 수 있다.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떠한 산업 선거구(예를 들어 이전 직장이나 지역적 원칙에 따라)에 참여하거나, 혹은 일반적인 비율에 따라 비노동자 위원회를 통해 대표를 선출(예를 들어, 각 대표자들은 천 명의 비노동 인구를 대표하게 될 것이다)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보통선거권이 제공되는 것이다.
만약 국가 기구의 기본 단위(한 작업소 혹은 한 공장)의 쏘비에트가 시위원회의 대표를 소환한다면, 대표는 자동적으로 권한을 상실하게 되고 또한 국가 최고 기구에서 시위원회를 대표할 권한(만약 그럴 권한이 대표자에게 주어졌다면) 또한 무효가 될 것이다. 노동자 집단에 의해 선출된 대표를 쉽게 소환할 수 있다는 실질적인 가능성은 출세주의와 관료주의에 맞서 효율적인 투쟁을 수행하도록 한다. 게다가 이러한 소환체계 및 그와 관련된 경험을 통해 대표 기구에서 노동자를 방어할 구성원에 대한 선택(단지 강령이나 공약을 통해서가 아닌)을 점차 최선의 방법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대표자들을 반(半)자유의 상태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한 노동자가 일주일에 5일의 노동에서 3일을 대표자로 활동한다면 그런 노동자는 노동자이기를 그만 둘 것이고, 노동자들과의 집단적 관계 또한 잃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러한 노동자는 지적이거나 전문적이지도 않고 쉽게 타락한 정치인에 의해 조종의 대상이 될 것이다. 반면, 노동자 대표가 대표로서의 활동을 위한 여가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그는 형식적 대표가 되어 정부기관과 민중의 조화를 과시하기 위한 향연장에서의 최고 간부회의 탁자에 허수아비처럼 앉아만 있게 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대표자가 그의 동료들을 따라서 일을 계속하면서 국가통치 분야에 대한 전문적 기술을 습득할 충분할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동자가 일주일에 3일을 기계를 돌리는 일을 하고 이틀은 쏘비에트 대표자로서 노동자를 조직하는 데에 시간을 보낸다면, 자신의 노동자 집단과의 연계를 잃지 않고, 동시에 행정 기술(컴퓨터와 현대 통신 설비를 다루는 기술을 포함하여) 점차로 습득할 것이다. 생산적인 노동에 종사하지 않은 이틀은 확실하게 유급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언급한 것과 유사한 것들이 현대 자본주의에서 실행되어왔다. 독일 “기업에 대한 법률”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산업별 노사협의회가 선출되어야 한다. 노사협의회 범위 내의 노동자의 활동은 노동시간 동안에 이뤄지고 평균임금대로 지급된다. 진보적 부르주아지들은 경제에서 중요한 것이 과학, 기술의 혁신의 성취가 된 지금의 상황에서 과학과 기술의 진보, 그리고 총괄적으로 경제는 직접 생산자의 이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없이는 발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독일에서의 노사협의회의 역할이 일부 생산에 관한 문제로만 제한되어 있다는 것도 살펴봐야 한다. 이러한 노사협의회는 다른 유사 협의회나 통합조정협의회와 어떠한 연계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노사협의회에서는 정치적인 활동을 할 가능성 자체가 박탈되어 있다. 부르주아지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노동자 계급 사이에 기회주의 사상(계급투쟁을 흐리게 하는 ‘사회적 합의’나 ‘사회적 협력’, ‘노동의 세계’, ‘계급협조’의 사상)을 유포시키려고 한다.
사용가치에 기초한 생산은 노동자 집단의 대표에게 행정적 기능을 수행할 시간과 권한을 준다. 그러나 대표자가 전임업무만을 하게 된다면 자신의 노동자 집단과 연관을 잃게 될 것이며 그리하여 노동자가 핵심적 역할을 행사하는 것도 멈추게 될 것이다. 결국 대표자를 통제하고 그들에게 명령하고, 그들을 선출한 노동자 집단의 의지를 수행하지 않는 대표자는 소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활동(그들에게 요구하고 그들을 소환할 수 있는 것)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평균임금에 따라 지급되어야 한다. 각 노동자들은 적어도 그들의 대표자들이 활동을 보고하는 월례 모임에 참석할 시간을 제공 받게 된다.
쏘비에트 권력은 노동자 계급이 그들의 대표를 통제할 수 있고, 직접 생산자들이 국가 기구의 활동에 참여할 때에 노동자와 농민의 권력이라고 불릴 것이다. 만일 노동자, 농민, 지식인의 활동이 임노동자(물론, 개입하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의 활동으로 대체된다면, 우리는 진정한 권력이 입법 기구에서 행정기구로 옮겨가고, 쏘비에트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는 이들의 보호막이 되는 상황에 다시 처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 모든 구성원이 국가 행정에 참여하도록 만들기 위한 가능성(사용가치 생산의 발전을 확장시키는 가능성)은 효과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사용가치 생산의 발전 또한 돕게 될 것이다. 사회의 주요 부-여가 시간-는 더 이상 경영진이나 지식인 엘리트에게 빼앗기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점차 증가하고 공정하게 분배될 확산될 것이다.
이러한 단계에서 계급의 점진적인 소멸의 단계는 시작될 것이고,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노동자가 되는 상태로 다가갈 될 것이다. 모든 이들은 특별한 사람이 될 것이고, 모두는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가 했던 것과 여가 시간(자유로운 발전을 위한 시간)에 하고 있는 것에 의해서 평가될 것이다. 이는 필연의 왕국에서 자유의 왕국으로의 획기적인 도약이 될 것이다.
노예의 형태는 세 가지로 알려져 있다. 첫 번째 형태의 노예는 일반적인 노예로 그는 그의 운명에 순응하면서 힘겨운 삶을 산다. 두 번째 노예는 비굴한 복종에 너무도 익숙하여 심지어 그의 주인이 좋은 주인이고 왕이라는 생각에 언제나 사로잡혀있다. 위의 노예들은 단순히 노예일 뿐 아니라 아첨꾼이고 비열한이다. 세 번째 형태의 노예는 노예제라는 제도에 맞서 싸우려 떨쳐 일어나려 하며, 아직 노예제가 무너지지 않았지만 그는 혁명가이기 때문에 더 이상 노예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단지 쏘비에트 권력의 구조뿐만 아니라, 경영과 자치에서 노동자들이 참여하기 위한 물질적인 조건과 기초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지만 “신이나 짜르나 또는 영웅”, 그 누구도 우리를 해방시켜 줄 수는 없다. 노동자 계급이 스스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다면 누구도 자유를 가져다 줄 수는 없다. 다행히, 지금의 노동자 계급의 투쟁은 과학과 문화적으로 진보적인 노동자들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역사적 진보의 일반적 법칙에 의해 고무된다. 그러나 노동자 계급의 이해를 위한 적극적, 의식적, 확고하고 끊임없는 투쟁 없이는 노동자 계급은 쏘비에트 권력을 수립하지도, 유지하지도 못할 것이다. 더욱이 그러한 투쟁 없는 사회주의 경제의 창조나 보존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투쟁은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투쟁의 올바른 지도자가 공산주의 정당이라는 것을 보장한다면, 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 <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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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학법학 교수, 노동자 아카데미 펀드의 회장, 러시아 공산주의 노동자당의 소비에츠키 소유즈 잡지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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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
2011-08-03 |
15: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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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의 확장으로 가치법칙이 작동하지 않는이유?
사용가치 법칙이 지배하는 섬들은 무엇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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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
2011-08-03 |
1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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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문장과 연결해서 이해해야 할듯 합니다. 독점의 확장으로 가치법칙이 제한되는 것 같지만 결국 계획조차도 독점자본 내에서의 계획이고 자본주의 내에서의 독점이므로 가치법칙이 지배하게 된다. 그러나 독점자본의 성장은 사용가치가 점차로 지배하게 되는 사회주의의 물적토대를 제공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좋을듯 합니다만... 번역이나 해석에서 문제가 있음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With the expansion of monopolies grows the number of those islands where a value principle does not act and a use-value principle dominates. Certainly, such islands are not the islands of socialism as the planning is performed inside monopolies and the monopolist transfer prices are set by monopolies. Nevertheless, commodity-capitalistic production in the course of its development is gradually dragged into another world –the world of use-value (although it still continues to belong to the world where the value domin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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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
2011-08-16 |
1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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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이끌려 간다:사용가치는 교환가치에서 떼어 놓으면 자본주의 경제학도 사회주의 경제학도 될 수 없습니다. 이는 현실에서의 생산과 분배의 전체적인 과정과 그 이행의 시기까지도 학문적으로도 놓치게 하고 볼 수 없게 합니다. 한국에서 논쟁적이었던 부분을 짚어보자면 독점은 "노동력"의 확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는 이론이 현실을 올바로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점은 거기에 따르는 중소기업의 생산분야를 확장해왔으니 말입니다.
자본주의--된다:는 위의 문장과 연결해 보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뒤의 문장도 분석해보고 싶지만 노동의 질을 현실에 적용하여 보면 소비에트 권력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차라리 허무맹랑한 것입니다. 포포씨는 역사적인 기회주의 이론을 탄생시켰습니다. 포포씨의 이론대로 러시아에서처럼 어느 한 국가에서 소비에트 권력이 섰다고 봅시다. 그렇다면 그 권력하에서의 노동, 생산, 분배의 발전과정을 오늘날의 사람들이 만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에는 역사상 지나간 "사회주의"외에는 없습니다! 그럼 사회주의는 역사적 생산물과 소비에트적 생산을 단지 빨아먹는 흡혈귀랍니까? 사회주의 생산의 내적 동력을 포포씨에게 한번 밝혀보라고 해보지요! 여기에서 포포씨는 자신의 욕심을 피력했을 뿐이고 노정협은 그것에 기묘하지만 책임감 없이 혹하거나 반했을 뿐입니다. 그것도 지독한 무지의 권력욕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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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
2011-08-16 |
14: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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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이것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포포프씨, 노정협의 선의와 함께 세계 노동자들과 한국의 노동자들은 죽음의 행렬을! 그렇지 않다면 핍박받는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낡은 생산관계를 쳐부수면서까지 정규직화 시스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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