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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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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14:47:42, 조회:2,355, 추천: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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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동맹, 현 시기 그리고 뜨로츠끼동지의
오류에 대하여
블라지미르 일리이치 레닌(1870-1924)
번역 : 임채희
《중농이며 대중오락의 조직자인 우리는, 개조하는 것이 필요하고 시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료배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당신은 생산에 종사합시다, 생산에서의 성과를 위해 민주주의를 발휘하라고 변죽만 울리지만, 그러나 나는 관리국이나 총국 등등의 그러한 관료적인 성원이 아니라 다른 성원과 함께 생산에 종사하고 싶다》. 당신들은 대중들에게 논의하고 이해하며 신중히 생각할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당신들은 또한 당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얻을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그리하여 이미 너무 급히 서둘러서 지나치게 도를 넘어 섰으며 이론적으로 잘못된 정식들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지나치게 열성적인 집행자들이 이런 오류를 얼마나 더 확대시키고 있습니까? 정치 지도자는 그 자신이 지도하는 것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가 지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바로 이런 것을 그는 이따금 모를 수도 있고, 또 그는 바로 이것을 자주 원하지 않기도 하지만 그 책임은 여전히 그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11월(11월 9일)과 12월(12얼 7일)에 열린 중앙위원회 총회들로 넘어 가겠는데, 여기에서는 이미 이 모든 오류들이 논리적 범주나 전제, 그리고 이론적 논증으로써가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표현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 중앙위원회는 혼란에 빠져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혁명의 시기 우리 당의 역사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처음이었고 그래서 이것은 위험합니다. 그 중심에는 양분되었다는 것이며, 누구보다 더 많은 해악을 끼치고 혼란만 야기한 부하린과 쁘레오브라젠스끼, 세레브랴꼬프의 〈완충〉그룹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글라브뽈리뜨뿌찌*와 쎄끄뜨란**의 역사를 상기하십시오. 1920년 4월 러시아공산주의당 제9차 대회의 결의에 따르면 글라브뽈리뜨뿌찌는 〈임시〉기구로서 만들어졌고, 게다가 또한 《가능한 단기간에》정상적인 상태로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9월에는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라》는 보고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총회는 11월(11월 9일)에 소집되고, 여기에 뜨로츠끼는 노동조합주의라는 자신의 테제와 논문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생산적 선전에 관해 그의 개별적인 미사여구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이 모든 것이 전혀 대수롭지 않으며 또 주제에서 벗어나 있고, 이것은 일보후퇴이며, 지금 중앙위원회가 이것을 다루어야 할 것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져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좋다》라고 부하린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좋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문제에 대한 답은 아닙니다. 열띤 토의 끝에 정중하고도 동지적인 표현으로 쎄끄뜨란 자체가 《조합내부에서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 방식의 강화와 발전을》《이미 당면한 문제로 제기하였다》는 결의가 10대 4로 채택되었습니다. 또 쎄끄뜨란이 《다른 조합 연맹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전러시아직업동맹중앙평의회에 회원으로 들어와서 그것의 공동사업에 적극적으로 참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앙위원회의 그 같은 결정의 기본사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음과 같이 명백합니다 : 《쎄끄뜨란 동지들! 마치 우리는 당신들보다 낫고 당신들보다 부유하다는 듯이, 더 많은 도움을 얻기라도 한 듯이, 관료주의와 편애, 오만 같은 흔적도 남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들의 사업을 통해 모든 직업동맹들을 도울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만 아니라 본질에 있어서 당대회와 중앙위원회의 결정들을 이행하십시오》.
이후로 우리는 실무적인 사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 성원 명단도 발표했습니다. 뜨로츠끼는 이 위원회에서 이탈해서 이 위원회를 방해하고 일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루또비노프는 반대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며, 또한 오신스끼 역시 그러합니다. 솔직히 말하건대 이것은 기분 나쁜 역할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그 이유라 생각하십니까? 오신스끼는 씨뿌리기 캠페인을 훌륭히 해냈습니다. 그의 《반대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필요했으며, 그리고 위원회 일 방해 같은 그러한 수법은 관료적이며 비소비에뜨적이고 비사회주의적이며, 올바르지도 않고 정치적으로도 해로운 것입니다. 〈반대〉내에서의 건강한 것과 건강하지 않는 것을 분리해야만 하는 순간에 그러한 수법은 세배나 더 올바르지 않고 정치적으로도 유해한 것입니다. 오신스끼가 〈반대 캠페인〉을 행할 때,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캠페인은 해로운 것이다》, 그런데 그가 씨뿌리기 캠페인을 벌일 때는, 손가락마저 핥고 싶다고. 나는 이시첸꼬나 쉴랴쁘니꼬프처럼 루또비노프가 자신의 《반대 캠페인》에서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부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만, 그러나 이것 때문에 위원회 일을 중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 위원회는 무엇을 의미한 것입니까? 그것은 공허한 의견불일치에 관한 인텔리적인 대화에서 실제적인 사업으로의 이행을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생산적 선전에 관해, 보상에 관해, 규율 재판소에 관해,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했어야만 했고 위원회는 바로 이런 것들에 관해 작업했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그 때 〈완충그룹〉의 우두머리인 부하린 동지는 쁘레오브라젠스끼와 세레브랴꼬프와 함께 중앙위원회 내부에서의 위험한 양분을 보면서, 내가 이 완충그룹의 묘사를 위한 의회적인 표현을 찾기 어려워하는, 그룹인 〈완충그룹〉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만약에 부하린 동지가 하는 것처럼 그렇게 풍자만화를 그릴 수 있다면 나는 부하린 동지를 이런 식으로, 즉 - 불길 속에 석유를 쏟아 붓고 있는, 석유통을 든 사나이로 - 묘사할 것이고 그 밑에다 이렇게 서명할 것입니다 : 〈완충석유〉라고. 부하린 동지가 무언가를 만들어 내려고 합니다 ; 그의 바람이 매우 진지하고 〈완충적인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완충은 현실화되지 못했고, 그 결론은 그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고 그리고 이외에도 이론적 오류들을 범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논쟁이 더 광범한 토론의 장에 제출될 필요가 있었던가요? 이런 하찮은 것들에 마음을 쓸 필요가 있었습니까? 당대회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수주일 동안의 시간을 허비할 가치가 있었던가요? 이 시간에 우리는 보상문제, 규율재판소, 제휴 문제를 연구하고 강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런 문제들을 우리는 실무적으로 중앙위원회 위원 회의에서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부하린동지가 완충그룹을 만들고 싶고 《방에 들어갔으나 다른 데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하는 인간의 상태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그는 뜨로츠끼동지가 위원회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주장했어야 했습니다. 만약 그가 바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더라면, 그 때 우리는 실제적인 길로 나섰을 것이고, 또 그 때 우리는 이 위원회에서, 실제로 1인 경영은 어떠한지, 민주주의는 또 어떤지, 임명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기타 등등에 대해 연구 해명해냈을 것입니다.
더 계속해 봅시다. 12월에 (12월 7일 총회) 분쟁의 격화로 이끌었던 수부들의 폭발이 이미 있었고, 그리하여 그 결과 우리는 중앙위원회에서 8대 7로 패배하였습니다. 부하린동지는 12월 총회의 결의의 〈이론적인〉 부분을 써서, 〈완충그룹〉을 이용해 〈화해시키려〉 노력하였지만, 그러나 물론, 위원회 일의 중단 후에는 이것에서 아무런 결과도 나올 수 없었습니다.
글라브뽈리뜨뿌찌와 쎄끄뜨란의 오류는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강제를 썼다는 데에 전혀 있지 않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바로 이 점 속에 그들의 공로가 있습니다. 그들의 오류는 그들이 러시아공산주의당 제9차 대회의 요구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갈등 없이 정상적인 노동조합 사업으로 이행할 수 없었고, 충분히 직업동맹들에 스스로 적응하지 못했으며, 그 직업동맹들에 대한 평등한 관계에 서서 그 직맹들을 도와줄 수 없었다는 데에 있습니다. 영웅주의, 열의 등등의 귀중한 군사경험이 있습니다. 관료주의, 오만한 것 같은 군사경험들 중 가장 나쁜 요소들의 경험도 있습니다. 뜨로츠끼의 테제들은, 그의 의식과 의지에 반하여, 군사경험에서 최상의 것이 아니라 최악의 것을 고무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던 것입니다. 정치 지도자는 자신의 정책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가 지도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합니다.
내가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고 그것에 대해 내가 어제 자신을 바보라고 욕할 수밖에 없었던 마지막 말, 이것은 내가 루드주따끄동지의 테제를 못보고 놓쳤다는 것입니다. 루드주따끄는 그가 큰 소리로, 감명 깊게, 멋지게 연설할 줄 모르는, 그런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못 알아채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어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자료를 샅샅이 조사했고, 그리하여 1920년 11월 2일에서 6일까지 개최된 제5차 전러시아직업동맹대표자회의에서 발간한 인쇄전단을 그 속에서 찾아냈습니다. 이 전단의 제목은 이렇게 붙어있었습니다. : 《직업동맹의 생산적 과제》.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 전단의 전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그것은 길지 않습니다.
제5차 전러시아직업동맹대표자회의에 부쳐
직업동맹의 생산적 과제
(루드주따끄동지의 보고테제)
1. 10월 혁명 직후 직업동맹이야말로, 노동자〈통제〉의 실시와 나란히 조직과 〈생산관리〉에 따른 사업을 맡을 수 있고 맡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거의 유일한〉 기관으로 판명되었다. 소비에뜨 권력 초기에 인민경제국가관리기구는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고, 그리고 기업주들과 선임 기술자들의 사보타쥬는 산업보호와 나라의 경제기구 전체의 정상적 기능수행을 복구하는 과제들을 노동계급 앞에 날카롭게 제기하였다.
2. 최고인민경제평의회 사업의 그 다음 시기에, 이 사업의 상당부분이 개인 기업들의 청산과 그 기업들에 대한 국가관리의 조직화로 귀착되었을 때, 《직업동맹은 경제관리의 국가기관과 나란히, 그리고 또 공동으로 이 사업을 행하였다》.
국가기관의 허약함은 이와 같은 〈평행선〉을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또 정당화시켰다 ; 역사적으로 그것은 직업동맹과 경제관리기관 사이의 긴밀한 관계의 확인사실에 의해서 입증되었다.
3. 국가경제기관의 관리, 이 기구의 개별 부서들에 대한 생산, 관리, 합의 기구로의 그것의 점진적인 장악, - 이 모든 것은 《산업관리 사업과 생산 계획 작성의 중심을 이 기관들로 옮겨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생산 조직화 영역에서의 직업동맹의 사업은 주요 사업 총국, 중앙부 그리고 공장관리부들의 《협의회를 형성하는데 참여로》 이끌었다.
4. 현 시기에 우리는 다시금 소비에뜨공화국의 경제기관들과 직업동맹 사이의 가장 긴밀한 연계의 수립에 관한 문제에 아주 가까이 다가섰으며, 그 때에는 모든 노동단위를 이용하고 전체적으로 생산자대중 전체를 생산과정에의 의식적 참여 속에 끌어넣는 것이 합목적적으로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또 점차로 커지고 복잡해진 경제관리국가기구가 생산 자체와 비교해서 거대해지고 불균형적으로 된 관료기구로 변하였을 때에는, 불가피하게 경제기관들의 특별 대표부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직으로서도 생산조직화에의 직접적 참여로 직업동맹을 부추기는 것이다.
5. 최고인민경제평의회가 《생산의 물질적 요소들의 존재》 (원료, 연료, 기계들의 상태 등등) 에서부터 출발하여 공동생산계획의 수립에 접근한다면, 직업동맹은 생산과제를 위한 《노동조직화와 그것의 합목적적인 이용의 관점으로부터》 이 문제에 접근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분적이든 전체적이든 공동생산계획》은 생산과 노동의 물질적 자원의 이용을 가장 합목적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직업동맹의 필수적인 참여 하에 이루어지게 해야만 한다》.
6. 참된 노동규율의 도입, 노동활동의 회피와 성공적인 투쟁 등등은 이 과제의 실현에 생산 참가자 대중 전체의 〈의식적 참여〉 하에서만 상상할 수 있는 것이다. 〈관료적 방식과 위로부터의 명령들〉은 이것을 달성할 수 없고, 그래서 모든 생산 참가자가 그들이 수행하는 생산과제들의 필요성과 합목적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 모든 생산 참가자가 위로부터의 임무수행에 참여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생산의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술적이고 조직적인 모든 결함들을 시정하는데 의식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영역에서 직업동맹의 임무는 거대한 것이다. 직업동맹은 《기술적 수단들의 부적절한 이용이나 행정적 사업의 불충분함에서 흘러나오는 노동력의 사용에서의 모든 결함들을 지적하고 고려하도록》 모든 직장과 공장의 자기 조합원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개별 기업들과 생산의 경험의 총합》은 관료적 형식주의 악습, 태만함 그리고 관료주의와의 단호한 투쟁을 위해 이용되어야만 한다.
7. 이러한 생산과제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하기 위해, 직업동맹은 조직적으로, 당면한 일정사업에서 일정한 지위에 세워져야만 한다. 제3차 전러시아대회의 결정에 따라, 직업동맹 산하에 조직된 〈경제부서들〉은 자신들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직맹의 모든 사업의 성격을 점차로 밝히고 규정해 내야만 헌다. 예를 들면, 그렇게, 모든 생산이 근로자 자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쪽으로 나가는, 현대의 사회적 조건들 속에서, 《임금율과 보상제는 생산계획의 이행 정도에 의존하고 또 가장 긴밀한 연계 속에 존재해야만 한다》. 현물보상과 임금의 부분적인 현물화는 점차적으로 높은 노동생산성에 의거하는 〈노동자 공급체계〉로 바뀌어야만 한다.
8. 직업동맹의 그와 같은 사업수행 방법은, 한편으로는, 〈상응하는 기관들〉(<정치부 기타 등등>)을 폐지해야만 하고,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관리기관과의 대중의 긴밀한 연계를 복구해내야만 한다.
9. 제3차 대회 이후 직업동맹은, 한편으로는 〈전시상황〉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조직적 허약성〉과 경제기관들의 지도사업 및 실천사업에서의 이탈 때문에 인민경제 건설에의 참여 사업에서 자기 강령을 현저하게 실현할 수 없었다.
10. 이와 관련하여 직업동맹은 다음과 같은 일차적 실천과제들을 자체로 제기해야만 한다 : a) 생산과 경영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참여 ; b) <권위 있는 관리기관의 조직화에> 상응하는 경제기관과 공동으로 직접적인 참여 ; c) <다양한 유형의 관리기구>의 생산에 대한 영향력과 면밀한 계산 ; d) 경제적인 〈계획〉과 생산 프로그램의 작성과 수립에의 의무적인 참여 ; e) 경제적 과제의 긴급성에 맞춰 <노동의 조직화> ; 생산적 <선동과 선전>의 광범한 조직화의 전개.
11. <직업동맹>과 직맹 조직 산하에 경제부서들은 생산 조직화에의 조합의 계획적인 참여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지렛대로 현실적으로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
12. 노동자들의 물질적인 보장계획 사업에서 직맹은, 지방과 중앙의 《식량분배인민위원회의 분배기관들에 자신의 영향력》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고, 중앙과 현의 〈노동자공급위원회〉의 활동에 특별히 주목하면서, 모든 분배기구들에의 실제적으로 실무적인 참여와 〈통제〉를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13. 개별적인 사업총국, 중앙부서 등등의 협소한 지향 때문에 소위 《긴급성》이 가장 무질서한 성격을 띨 수 있기 때문에, 직맹은 도처에서 경제에서의 긴급성의 참된 실시와 그리고 나라의 물질적인 자원의 존재와 생산의 중요성에 맞게 긴급성을 규정하는 현존 시스템의 재검토를 옹호하는 입장에 서는 것이 필요하다.
14. 소위 모범적인 기업그룹에 특별히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고, 권위 있는 경영조직과 노동규율 그리고 직맹조직화 사업의 창출에 이해서 실제로 모범적인 기업들로 바꾸어내야 한다.
15. 정연한 체계 속에 임금율 조치들을 가져오고 생산 기준량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것 이외에도, 노동조직화 사업에서 직맹은 〈여러 가지 노동도피〉(무단결근, 지각 등등)와의 투쟁 사업 전체를 확고하게 장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마땅한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규율재판소는 프롤레타리아 노동규율의 파괴와 벌이는 효율적인 투쟁수단으로 바뀌어야만 한다.
16. 생산적 선전의 실천계획 작성과 노동자들의 경제상태의 개선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과 똑같은 열거한 과제들의 수행은 경제부서에 위임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장래에 국가 경제기관들의 사업과 관련하여 경제건설의 실제 문제에 따른 《전러시아경제부서특별협의회》를 소집하도록 전러시아직업동맹중앙평의회의 경제부서에 위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이제 여러분들이 왜 내가 스스로를 욕해야 했는지 이해하리라 봅니다. 바로 이것이 -강령이고, 그리고 그것은 뜨로츠끼동지가 수없이 생각하고 쓴 것이나 부하린동지가 (12월 7일 총회 결의문을) 아무런 생각 없이 쓴 것보다도 백배나 더 훌륭합니다. 여러 해 동안 노동조합운동에서 일하지 않은, 중앙위원회 위원들인 우리 모두는 루드주따끄동지에게서 배워야할 필요가 있으며, 그리고 뜨로츠끼동지와 부하린동지 역시 그에게서 배워야만 합니다. 직업동맹은 이 강령을 채택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규율재판소를 잊어 먹었지만, 현물보상 없는, 규율재판소 없는 《생산적 민주주의》는 - 하나의 공담에 지나지 않습니다.
루드주따끄의 테제를 나는, 중앙위원회에 제출된 뜨로츠끼의 테제와 비교합니다. 테제 5의 끝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
《바로 지금 직맹의 재조직화에, 즉 무엇보다도 먼저 바로 이런 관점 하에서 지도요원의 선택에 착수해야만 한다...》
바로 여기에서 여러분들은 진짜 관료주의를 보게 됩니다! 뜨로츠끼와 끄레스찐스끼는 직업동맹의 <지도요원>을 뽑겠다니!
이것을 다시 한 번 말하겠습니다 : 바로 여기에 쎄끄뜨란의 오류의 설명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체끄뜨란이 압박을 썼다는 것에 그것의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 이것 속에는 그것의 공로가 있습니다. 진짜 오류는 그것이 모든 직업동맹의 공동과제에 다가갈 수 없었고, 동지적인 규율재판소의 보다 올바르고 신속하며 성공적인 적용으로 스스로 넘어가 모든 직업동맹들이 넘어 가도록 도울 수 없었다는데 있습니다. 내가 규율재판소에 관해 루드주따끄동지의 테제에서 읽었을 때 틀림없이 이것에 관한 법령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법령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노동자의 동지적 규율 재판소에 관한 규정》이 1919년 11월 14일에 공포되어 있습니다(법령집, 537호).
이러한 재판소에 직업동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 이 재판소가 잘 되는지, 또 얼마나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그것이 항상 작동하는지는 나는 잘 모릅니다. 만약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실제 경험을 연구한다면, 이것은 뜨로츠끼동지와 부하린동지가 썼던 그 어떤 것보다도 수백만 배 이상으로 유용할 것입니다.
나는 이제 끝마치겠습니다. 이 문제에 따라 있는 모든 것을 결산하면서, 나는 광범위한 당 토론과 당대회에 이러한 의견차이를 제출한 것이 가장 큰 오류였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이것이 오류입니다. 위원회에서 그리고 위원회에서만 우리는 실무적인 논의를 가졌어야 전진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우리는 후퇴하고 있고, 그리하여 우리는 몇 주 동안이나 과제에의 실제적인 접근 대신에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테제들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나 자신에 관해서는, 나는 이것에 극도로 싫증이 났고, 그리하여 나는 내 병에 관계 없이 대개 기쁜 마음으로 이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나는 이제 어디로든지 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 뜨로츠끼와 부하린의 테제에는 일련의 이론적 오류들이 들어 있습니다. 일련의 원칙적인 잘못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사업에의 접근 방법 전체가 완전히 우둔함 자체입니다. 뜨로츠끼동지의 《테제》는 - 정치적으로 해로운 것입니다. 총괄적으로 말하면, 그의 정책은 직업동맹에 대한 관료적 괴롭힘의 정책입니다. 그리하여 확신하건데, 우리의 당대회는 이런 정책을 비난하고 거부할 것입니다.(폭풍같이, 계속 이어지는 박수갈채.).
1921년 뻬뜨로그라드에서
소책자 단행본으로 출판되다.
전집, 제42권, 202-226쪽
텍스트에 따라 인쇄되다.
(번역 끝)
<각주>
* 글라브뽈리뜨뿌찌(교통인민위원회선임정치부)는 러시아공산주의당(볼쉐비끼) 중앙위원회의 직접 지도하에 일하는 임시적인 정치기관으로서 1919년 2월에 만들어졌다 ; 1920년 1월에는 교통인민위원부의 선임 정치국으로 재조직화 되었다. 글라브뽈리뜨뿌찌는 제국주의전쟁과 내전에 의해 야기된, 운수기관의 완전한 붕괴의 예방을 하기 위한 비상조치들의 실시를 위해 만들어졌고, 또한 운수노동자들 사이에서 당 정치사업의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 철도 운수 종사자들의 직업동맹을 공고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글라브뽈리뜨뿌찌는 철도에서의 군사적 규율을 도입하고 철도의 전시임무들에 전적으로 예속시켰다. 글라브뽈리뜨뿌찌의 비상적인 사업방식들은 운수기관을 파탄으로부터 구하는 가능성을 주었다 ; 그러나 동시에 부정적인 현상들이 나타났고, 관료주의가 생겨나 대중으로부터 떨어져 나오는 경향을 낳고 직업동맹 내에서 민주적인 사업작풍을 거부하는 경향을 초래하였다.
1920년 12월에 내전의 종료와 평화건설로의 이행과 관련하여 글라브뽈리뜨뿌찌는 해체되었다.
** 쎄끄뜨란(철도/수상운수노동자통합노동조합중앙위원회)은 그 붕괴가 나라의 인민경제의 마비를 위협하는 운수기관의 빠른 복구를 보장할 수 있는, 중앙 지도부의 건설의 필요성 때문에 1920년 9월에 구성되었다. 제기된 과제들의 어려움은 비상조치 정책의 임시적인 실시와 직업동맹 조직 내부에서 군사적 사업 방식의 실시를 필요로 하였다. 운수기관의 복구에 따른 많은 일을 해치우면서, 쎄끄뜨란은 나중에 노동조합 대중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관료기구로 변질되었다. 관료주의, 명령식 관리, 지시만 하는 체계, 민주적 사업 방식에 대한 거부 등은 자신들의 손아귀에 쎄끄뜨란의 지도부를 장악한 뜨로츠끼주의자들에 의해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이 잘못된 사업 방식들은 당 중앙위원회에 의해 비난받았다. 1920년 11월 8일과 12월 7일에 개최된 러시아공산주의당(볼쉐비끼) 중앙위원회 총회는 다른 조합들과 동일한 자격으로 전러시아직업동맹중앙평의회의 공동 사업 체계 속에 쎄끄뜨란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였고 그리고 노동조합 민주주의 확대 방향으로 그 사업방식들을 바꾸라고 쎄끄드란에게 권고하였다. 1921년 3월에 당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소집된 제1차 전러시아운수노동자대회는 쎄끄뜨란 지도부에서 뜨로츠끼주의자들을 축출하고 새로운 사업방식들을 제시하였다.
*** 러시아공산주의당(볼쉐비끼) 제9차 대회의 결의의 《제12부. 글라브뽈리뜨뿌찌》《경제건설의 당면 과제들에 대하여》가 고려되고 있다.(다음을 보라 : 결의 속의 소련공산당... 제2권, 250쪽)
**** (원주) 다음을 보라. 《러시아공산주의당 중앙위원회 이즈베스찌야》제26호, 2쪽, 중앙위원회 9월 총회의 결의, 세 번째 문단 : 《나아가 중앙위원회는, 사업의 지원과 조직정비를 위한 임시적인 지렛대로써 글라브뽈리뜨뿌찌와 뽈리뜨보드*****를 출현케 한, 운수노조들의 심각한 상태가 현재에는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조합기구에 적응하고 용해되는, 조합기관들로 직업동맹 속에 이 조직들을 포함시키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또 시작해야만 한다》.
***** 뽈리뜨보드(교통인민위원회수상운수선임정치국)는 1920년 4월에 글라브뽈리뜨뿌찌의 한 부서로서 구성되었다. 그것은 행정-기술 기구에 대한 정치적 통제를 실현하고, 수상운수의 빠른 복구를 하기 위한 정치-계몽 사업을 지도하고,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노동규율의 조직을 위해 투쟁하려고 소집되었다. 그것은 1920년 12월에 해소되었다.<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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