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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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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 12:47:43, 조회:2,747, 추천: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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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내셔날과 역사에서 그것의 위치
-블라지미르 일리이치 레닌(1870-1924)
-번역: 임채희
《협상》국들의 제국주의자들은 러시아를 봉쇄하고 전염병균의 발원지로서 소비에뜨 공화국을 자본주의 세계로부터 분리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자신들의 기관의《민주주의》에 사로잡힌 이 사람들은 너무나 소비에뜨 공화국에 대한 증오로 눈이 멀어 그들 자신들이 얼마나 자신들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있는지 알아채지도 못한다. 다만 이런 것을 잠시 생각해 보자 : 발톱까지 무장하고 군사적인 면에서 완전히 지구 전체에 대한 지배권을 쥐고 있는 선진적이고 가장 문명화된《민주적인》나라들은 파산당하고 굶주리고 그들의 확신에 따르면 심지어 반야만적인 후진국들로부터 비롯하는, 불길 같은 사상적 전염병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미 이 한 가지 모순이 모든 나라의 근로대중으로 하여금 눈을 뜨게 하고 끌레망소, 로이드 조지, 윌슨 같은 제국주의자들과 그들 정부의 위선을 폭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소비에뜨에 대한 증오로 눈이 먼 자본가들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 사이의 개싸움도 우리를 돕고 있으며 그들 서로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고 서로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 자신들 사이에 침묵의 진짜 음모를 꾸몄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대체로 소비에뜨 공화국에 관한 진실한 소식들이 보급되고, 특히 그 공식적인 기록문헌들이 보급되는 것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 부르주아지의 주요 기관지인《시대》(《Le Temps》)69 는 모스끄바에서 있은 제3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창립에 관한 보도를 실었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 프랑스 부르주아지의 주요 기관지, 프랑스 배외주의와 제국주의의 이 지도자에게 우리의 가장 정중한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이 신문《시대》가 그토록 성공적으로 그리고 그토록 능숙하게 우리를 돕는 것에 대해서 우리의 감사의 표시로써 이 신문에 성대한 인사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어떤 식으로 《시대》 지가 우리 라디오 방송에 근거하여 자신들의 보도문을 작성하였는지 로부터, 이 돈주머니 기관지가 지도한 모티브들이 완전히 명백하게 보인다. 그들은 윌슨에게 독설을 퍼붓고 그를 골려주고 싶어 했다 : 그 모티브들이 어떤 것이었는지, 당신들이 누구와 담판을 짓는지 한번 두고 본다는 거야! 돈주머니의 주문에 따라 글을 쓰는 현자들은 어떻게 볼쉐비끼가 윌슨을 겁먹게 한 것들이 근로대중의 눈에는 볼쉐비끼를 위한 광고로 바뀌는지를 눈치 채지 못한다. 우리는 한 번 더 프랑스 백만장자들의 기관지에 가장 정중한 감사를 드린다!
제3 인터내셔날의 창립은 협상국 제국주의자들이나 독일의 샤이데만 들과 오스트리아의 르노 들 같은 자본주의의 하수인들의 그 어떤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책략들, 그 어떤 금지들도 이 인터내셔날에 대해 행해지는 전 세계 노동계급 속의 보급과 그것에 대한 공감을 방해할 수 없다는, 그와 같은 세계정세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런 정세를 만들어 낸 것은 도처에서, 하루마다가 아니라 매 시간마다 성장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이었다. 이런 상황을 창출한 것은 근로 대중 가운데서의 소비에트 운동이었으며 그것은 이미 실제로 국제적으로 된 그와 같은 힘에 다다른 것이다.
제1 인터내셔날(1864-1872)은 자본에 대한 혁명적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국제적인 조직에 기초를 놓았다. 제2 인터내셔날(1889-1914)은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국제적 조직이 되었는데 그 성장은 혁명적 수준의 높이의 일시적인 저하 없이는 해 나갈 수 없었고, 결국에는 이 인터내셔날을 치욕적인 파산으로 이끈 기회주의의 일시적인 강화 없이는 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폭 넓게 진행되었다.
제3 인터내셔날은 사실상 특히 전쟁 시기에 기회주의와 사회배외주의와의 수 년 간에 걸친 투쟁과정이 일련의 국가들에서 공산주의당들의 형성으로 이끌었던 1918년에 창립되었다. 형식상 제3 인터내셔날은 1919년 3월 모스끄바에서 있었던 그것의 제1차 대회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 인터내셔날의 가장 특징적인 특성, 그것의 사명은 맑스주의의 유훈들을 실행하고 실현하는 것이며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의 오랜 세월에 걸친 이상들을 성취하는 것, - 제3 인터내셔날의 이런 가장 특징적인 특성은 새로운, 제3의《국제노동자협회》가 이미 이제는 일정하게 소비에뜨 사회주의 연방공화국과 일치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해서 곧바로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다.
제1 인터내셔날은 사회주의를 위한 국제적인 프롤레타리아 투쟁에 기초를 놓았다.
제2 인터내셔날은 일련의 나라들에서 운동을 광범위하고 대중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토대를 준비하는 시대였다.
제3 인터내셔날은 제2 인터내셔날의 사업의 성과들을 지각하였고, 그것의 기회주의적이고 사회배외주의적이고 부르주아적이며 소부르주아적인 추악성을 잘라내고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실행하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명적인 운동, 자본의 속박을 타도하기 위한 프롤레타리아트의 운동이 지도하는 당들의 국제적인 동맹은 이제 자신 아래 그 견고성에 있어 전례 없는 기반을 갖고 있다: 즉, 그것은 국제적인 규모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자본주의에 대한 그들의 승리를 실현하는 몇 개의 소비에트 공화국들이다. 제3의,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의 전 세계 역사적인 의의는 그것이 맑스의 가장 위대한 슬로건,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의 오랜 세월에 걸친 발전을 결산한 슬로건, 즉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개념으로 표현되는 슬로건을 구현하기 시작하였다는데 있다.
이런 천재적인 예견, 이런 천재적인 이론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런 라틴 말들은 이제 현대 유럽의 모든 민중어로 번역되고 있다, - 그 뿐이 아니다 : 모든 세계 언어로 번역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역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인류는 노예제의 마지막 형태 즉, 자본주의적 노예제도 혹은 임금노예제를 자신으로부터 벗어 던지는 것이다.
노예제로부터 해방된 인류는 처음으로 참된 자유로 이행하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실현하고 소비에뜨 공화국을 세운 첫 번째 나라는 가장 후진적인 유럽 나라들 중의 하나라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가? 러시아의 후진성과 민주주의의 최고 형태,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통해 소비에뜨 민주주의 혹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로의 그것의《비약》 사이에 놓인 바로 이러한 모순이, 서유럽에서 소비에뜨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특별히 어렵게 하거나 혹은 지연시킨, 원인들 중에 하나 (사회주의 지도자들 대다수의 기회주의적인 습성과 속물적인 편견에 대한 압박 이외에)였다는 것을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오류를 범하진 않게 될 것이다.
노동대중은 전 세계에서 프롤레타리아 투쟁의 도구이자 프롤레타리아 국가의 형태로서 소비에뜨의 의의를 본능적으로 포착했다. 그러나 기회주의로 타락한《지도자들》은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계속해서 숭배했고 지금도 숭배하고 있으며, 그것을 일반적으로《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실현이 무엇보다 먼저 러시아의 후진성과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통한 그《비약》사이에《모순》을 보여줬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닌가? 만일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의 실현을 역사가 우리에게 일련의 모순들 없이선사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모든 맑스주의자, 대체로 현대과학을 잘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조차, 만일《여러 자본주의 나라들의 프롤레타리아 독재로의 균등하거나 혹은 조화롭고 균형적인 이행이 있을 법 한가?》라는 문제를 그들에게 제기한다면 - 이 문제에 대해서 의심할 바 없이 부정적으로 대답할 것이다.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균등성도 조화성도 균형성도 결코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할 수도 없었다. 각각의 나라는 특히 뚜렷하게 때로는 자본주의와 노동운동의 특성들의 한 측면 혹은 한 특성, 또 때로는 다른 측면 혹은 다른 특성, 혹은 한 그룹의 특성들을 발전시켰다. 발전의 과정은 불균등적으로 진행되었다.
프랑스가 유럽 대륙 전체를 역사적으로 새로운 삶으로 각성시키면서 자신들의 위대한 부르주아 혁명을 완수했을 때 영국은 동시에 프랑스 보다 자본주의적으로 훨씬 더 발전했지만 반혁명 동맹의 선두에 서 있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영국 노동운동은 미래 맑스주의 중의 많은 것들을 천재적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영국이 최초의 광범한, 실재로 대중적인 정치적 형태를 갖춘 프롤레타리아 혁명 운동, 즉 차아티즘 운동을 세계에 내 놓았을 때, 유럽 대륙에서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허약한 부르주아 혁명들이 일어났지만 프랑스에서는 프롤레타리아트와 부르주아지 사이에 최초의 위대한 내전이 불타올랐다. 부르주아지는 여러 나라들에서 여러 가지 프롤레타리아 민족부대들을 하나씩 그리고 상이하게 격파하였던 것이다.
영국은 엥겔스의 표현에 따르면 부르주아지가 부르주아화 된 귀족들과 나란히 가장 부르주아화 된 프롤레타리아트의 상층들을 창출한 모범적인 나라를 보여주었다70. 선진적인 자본주의 나라는 몇 십 년간에 걸쳐 프롤레타리아트 혁명 투쟁의 의미에서 낙후되어 있었다. 프랑스는 전 세계 역사적 의미에서 아주 많은 것을 부여한 두 개의 영웅적인 봉기, 1848년과 1871년의 부르주아지에 반대한 노동계급의 봉기로 프롤레타리아트의 힘들을 마치 소진한 듯 했다. 인터내셔날에서 노동운동의 헤게모니는 그 때문에, 독일이 경제적으로 영국과 프랑스에 뒤처져 있었던 19세기 70년대부터 독일로 이동했다. 그런데 독일이 이 두 나라를 경제적으로 앞질렀을 때, 즉 20세기 두 번째 십년 간 무렵에는,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독일의 맑스주의 노동자당의 지도부에는 한 무리의 악명 높은 악한들, 자본가들에게 매수당한 가장 더러운 상놈들, 즉 군주제와 반혁명 부르주아지에게 복무하는 노동자 출신의 가장 추악한 사형집행자들인, 샤이데만과 노스께에서 다비드와 레긴에 이르는 한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전 세계의 역사는 프롤레타리아 독재로 확고히 가고 있지만 결코 평탄하거나 단순하지 않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가진 않을 것이다.
칼 카우츠키가 샤이데만 들과의 통일을 위한 전사 그리고 소비에뜨 민주주의 혹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위한 전사로 되었던 맑스주의의 배신자가 아니라, 아직 맑스주의자였을 때 그는 20세기 초두에 《슬라브인과 혁명》라는 논문을 쓴 적이 있었다. 이 논문에서 그는 국제 혁명운동에서 슬라브인들에게로의 헤게모니의 이행 가능성을 제시한 그런 역사적 조건들을 피력하였다.
이런 이유에서였다. 한 순간에 - 말 할 것도 없이, 다만 짧은 기간에 걸쳐 - 혁명적 프롤레타리아 인터내셔날에서의 헤게모니는 그것이 19세기 여러 시기에 영국인들에게, 그 다음에는 프랑스인들에게, 이윽고 독일인들에게 있었던 것처럼 러시아인들에게로 이동했다.
나는 이미 여러 번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는 했다 : 선진적인 나라들과 비교해서 러시아인들에게는 위대한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시작하는 것이 더 수월했지만 사회주의 사회의 완전한 조직화라는 의미에서는 그들이 그 혁명을 계속하고 최종적인 승리를 끝까지 해 내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첫째로 그것을 시작하는 것이 더 수월하였다. 왜냐하면 20세기 유럽에 있어 특별한 - 짜르 군주제의 정치적 후진성이 대중들의 혁명적 공격의 특별한 힘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둘째로, 러시아의 후진성은 부르주아지에 반대하는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지주들에 반대하는 농민혁명을 독특하게 결합시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로부터 1917년 10월 혁명 속에서 시작을 했고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가 만일 이로부터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 당시에는 이렇게 쉽게 승리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맑스는 이미 1856년에 프러시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농민전쟁의 독특한 결합 가능성을 지적하였다71. 볼쉐비끼는 1905년 초 부터 프롤레타리아트와 농민의 혁명적 민주주의 독재 사상을 옹호하였다. 셋째로, 1905년 혁명은 서유럽에서 사회주의의《마지막 말》을 그들의 전위들에게 알린다는 의미에서도, 대중들의 혁명적 행동이라는 의미에서도 노동자와 농민 대중에 대한 정치적 교육을 위해 극히 많은 것을 행하였기 때문이다. 1905년에서와 같은 그러한 《총연습》없이는 부르주아적 2월 혁명과 프롤레타리아적인 10월 혁명으로써 1917년의 혁명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넷째로, 러시아의 지리적 조건들은 러시아가 다른 나라들보다 더 오래, 자본주의적인 선진나라들의 군사적 우위에 맞서 자신들을 지킬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다섯째로, 농민에 대한 프롤레타리아트의 독특한 관계는 부르주아 혁명으로부터 사회주의 혁명으로의 이행을 용이하게 했으며 농촌의 반프롤레타리아, 근로 빈민계층들에 대한 도시 프롤레타리아들의 영향력을 용이하게 했기 때문이다. 여섯째로, 파업 투쟁이라는 긴 학교와 유럽 대중 노동운동의 경험은 깊고 빠르게 격화된 혁명정세 하에서 소비에뜨 같은 그러한 프롤레타리아 혁명 조직의 독특한 형태의 발생을 용이하게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열거는 충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것으로 제한하고자 한다.
소비에뜨 민주주의 혹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는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빠리꼬뮨과 비교해서 두 번째의 전 세계 역사적인 일보가 이뤄진 것이다. 프롤레타리아 - 농민 소비에뜨 공화국은 세계에서 최초의 견고한 사회주의 공화국이 되었다. 그것은 이미 국가의 새로운 유형으로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이미 이제는 외롭지 않다.
사회주의 건설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 그 사업을 끝까지 해내기 위해서 여전히 아주 많은 것들이 요구 된다. 프롤레타리아트의 큰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보다 문화적인 나라들의 소비에뜨 공화국들은, 일단 그들이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길로 떨쳐 일어서기만 하면, 러시아를 앞지를 모든 기회를 가질 것이다.
파산당한 제2 인터내셔날은 이제 죽어가고 있고 산 채로 분해되고 있다. 그것은 사실상 국제 부르주아지의 하수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것은 진짜 황색 인터내셔날이다. 카우츠키 같은 그것의 가장 거대한 사상적 지도자들은 부르주아 민주주의를 찬양하고 있으며 그것을 일반적으로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혹은 - 더 어리석게 더 거칠게 표현해서 - 《순수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있다.
부르주아 민주주의는, 이 부르주아 민주주의 틀 내에서 노동자 대중의 준비가 일정에 올랐을 때 역사적으로 필연적이고 유용한 사업을 행한 제2 인터내셔날이 운명을 다했듯이, 그렇게 운명을 다한 것이다.
가장 민주주의적인 부르주아 공화국은 자본에 의한 근로자들의 억압을 위한 기구, 자본의 정치권력의 도구, 즉 부르주아 독재와 다른 그 무엇으로 결코 되지 않았고 또 될 수도 없었다. 민주주의 부르주아 공화국은 대다수에게 권력을 약속했고 그 권력을 선포했지만, 토지와 여타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가 존재하는 한 결코 그 권력을 실현할 수 없었다.
부르주아 민주주의 공화국에서 《자유》는 실제로 부자들을 위한 자유인 것이다. 프롤레타리아들과 근로농민들은 자본의 타도를 위해,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극복을 위해 자신의 세력들을 준비하기 위해 그 자유를 이용할 수 있고 또 이용해야했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자본주의 하에서 근로대중들이 일반적인 규칙에 따라 민주주의를 이용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세계에서 최초로 소비에뜨 민주주의 혹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는 대중을 위한, 근로자들을 위한, 노동자와 소농민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창출해냈던 것이다.
아직까지 세계에서 소비에뜨 권력 같은 그러한 주민 대다수의 국가권력, 실제로 이 대다수의 권력은 결코 존재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착취자들과 그들의 앞잡이들의 《자유》를 진압하고, 그것은 그들에게서 착취할 《자유》, 굶주림을 통해 치부할 《자유》, 자본권력의 복귀를 위한 투쟁의 《자유》, 자국 노동자와 농민들에 반대한 타국 부르주아지와의 협정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다.
카우츠키주의자들이 그와 같은 자유를 옹호하게 하라. 이를 위해 맑스주의의 배신자, 사회주의의 배신자가 되어야만 한다.
그 어디에서도 힐퍼딩과 카우츠키 같은 그러한 제2 인터내셔날의 사상적 지도자들의 파산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형태로서 소비에뜨 민주주의 혹은 프롤레타리아 민주주의의 의의, 빠리꼬뮨에 대한 그것의 관계, 그것의 역사적 지위, 그것의 필연성의 의의를 그들이 완전하게 이해할 능력이 없었던 데서 그렇게 명백히 표현되지 않았던 것이다.
《독립적인》(다음과 같이 읽어라 : 소시민적인, 속물적인, 소부르주아적인) 독일 사회민주주의의 기관지인 신문《자유》(《Die Freiheit》) 74호에72, 1919년 2월 11일에 호소문 《혁명적 독일 프롤레타리아트에게》가 실려 있다.
이 호소문은 《국민회의》에, 독일《헌법제정회의》의 당 관리위원회와 그것의 프랙션 전체에 의해 서명되어 있다.
이 호소문은 소비에뜨를 제거하자는 열망을 가진 샤이데만 들을 비난하고 소비에뜨와 헌법제정회의를 결합하고, 소비에뜨에게 일정한 국가법, 헌법에서 일정한 지위를 부여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 웃기지 마라! -
부르주아 독재를 프롤레타리아 독재와 화해시키고 결합시키겠다니! 이 얼마나 단순한가! 이 얼마나 천재적으로 속물적인 사상인가!
이미 러시아의 께렌스끼 치하에서 연합한 멘쉐비끼와 사회혁명당, 즉 자신들을 사회주의자라고 생각하는 이 소부르주아 민주주의자들이 그것을 경험하였다는 것이 다만 유감스러울 뿐이다.
맑스를 읽으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첨예한 매 순간 마다, 계급들의 심각한 매 충돌 시에 부르주아지의 독재가 아니면 프롤레타리아트 독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자는 맑스의 경제학설에서도, 정치학설에서도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한 자다.
그러나 2월 11일자 가장 뛰어나고 가장 희극적인 이 호소문 속에 들어 있는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불합리성을 종결짓기를 원한다면 부르주아 독재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평화로운 결합에 관한 힐퍼딩, 카우츠키 일당의 천재적으로 속물적인 사상이 특별한 분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논문에까지 이것을 미루는 것이 알맞은 것 같다*.<노/정/협>
모스끄바, 1919년 4월 15일
1919년 5월 잡지 《공산주의 인터내셔날》제1호에 게재되다. 서명 : N. 레닌
수고에 따라 인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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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시대》(《Le Temps》) - 일간신문 ; 1861년부터 1942년까지 빠리에서 발행되었다. 그것은 프랑스의 지배층들의 이해관계를 반영했고 사실상 외무성의 공식 기관지가 되었다. - 301.
70) 다음을 보라! K. 맑스와 F. 엥겔스. 서한선집. 1953, 105쪽. - 305.
71) 다음을 보라! K. 맑스와 F. 엥겔스. 서한선집. 1953, 86쪽. - 306.
72) 《자유》(《Die Freiheit》) - 일간신문. 독일독립사회민주주의당의 기관지 ; 1918년 11월 15일부터 1922년 9월 30일까지 베를린에서 발행되었다. - 308.
* 다음을 보라! 본권, 389-398쪽.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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