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KE의 국민투표에 관한 발표문을 소개 드렸는데 오늘은 PCP의 EU와 희랍/그리스의 상황에 관한 문서를 추가 소개 드립니다. PCP 역시 자국정부의 희랍/그리스에 대한 압력을 반대하는 문서를 발표했고 무엇보다 작금의 국민투표는 지극히 나쁜 투표임은 부인할 바 없습니다. 직접 민주주의라고는 하지만 이런 제도적 직접 민주주의(어폐를 두고 있긴 하지만요...)는 개표자의 의지를 더 강하게 반영할 가능성과 더불어 작금의 의미 또한 지극히 나쁜 상황입니다. 그리고 디폴트까지는 아니어도 포도아/포르투갈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며 이에 PCP도 발표했고 이 문서는 KKE의 발표 만 하루 전에 발표한 문서로 트로이카와 자국 우파정부 PSD - CDS(사회민주당 - 국민당)의 성격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투표와 협상에 대해서도 역시 폭로했습니다. 무엇보다 작금의 상황은 채무의 증가로 인한 주권과정 - 각 국내에서의 정치적 과정으로 국민투표, 선거 등등 여러가지를 의미함 - 의 파괴도 목도하는 셈인데 이는 애란/아일랜드와 남부 구주/유럽의 전국가 모두에 해당 가능한 내용이겠습니다. 또한 문서는 말미로 향하면서 희랍/그리스 노동자들과 기층과의 연대를 선언했습니다.
문서는 표면적인 내용들의 폭로 이상으로 성격적인 내용도 폭로했는데 EU와 거대자본의 공격을 말미에 역시 폭로했고 EU의 위선을 전면적으로 알렸습니다. 7월 5일 달의 전환으로 인해 이번달 5일의 국민투표는 분수령일 가능성이 높은데 지난 1974년 희랍/그리스와 포도아/포르투갈에서의 카네이션 변혁은 다른 전환점으로 작용해 길게는 2차 대전 직전부터 존재해오던 독재체제를 붕괴케한바 있는데 이번의 전환은 이를 넘는 충격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벌써 (어이없는 국민투표이지만) 국민투표에 대해서 이목을 집중하는 일은 이에 관한 서막의 성격을 지닌 것이기에 대립하는 층 모두의 관심사화 한 것이겠습니다.
PCP의 EU와 희랍/그리스의 상황에 대한 문서의 주소는 제시목록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