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에서 지난 달 말의 당대회에서 진보결집과 관련한 투표안 부결 후 탈당이 잇다르고 이어 분당을 가시화했는데 차츰 안정세를 찾은 모양입니다. 먼저 노동당은 지난 14일 까지 225명이 탈당하고 9명이 새로 입당해 총 216명이 탈당했습니다. 노동당은 이 보다 빠른 지난 11일 김상철 전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결정하고 현재 집행위원장, 회계담당, 정책 대변인을 임명하면서 빠르게 안정세를 찾은 모양입니다. 진보결집파의 진보결집 + (더하기; 이하 더하기)는 아직 제안 단계로 다음 달 8일 본 단체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8월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반 년 정도만에 다시 선거전으로 들어가고 더하기도 4자 정무협의회를 복원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 정당은 이미 전항의 언급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다시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고 더하기는 이미 지금까지 경험한대로 진보결집이라는 합당안으로 정국을 이끌어 온 바 있는데 무엇보다 계속 이런 일로 투쟁을 묶어야 하는 점이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이미 이전에 더하기의 제안문과 이의 비판문을 소개했지만 더하기의 변혁은 참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보건데 언어의 혼란입니다. 이 혼란이 비록 처음이 아닌 과거 구주/유럽 공산주의의 평화변혁 이라는 언어 발설기부터 지저분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도 재 경험하니 더 어이가 없네요. 더하기는 일단 창당준비위 등록도 논의에 회부할 예정이고 공동대표 중 1인은 '희망'을 언급했지만 '희망'적일 모습을 찾기는 힘들겠습니다. 당면투쟁 어디에도 그다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서 세 확대만 생각하고 있는 곳에 표를 줄 리는 만무할 것이지요. 물론 노동당이 안정화한 것 역시도 더 이상의 혼란의 종식이지 앞 날에 대한 것이 아니고 더구나 당대표 선출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있어 역시 당면문제의 전망은 생각할 수 없겠습니다.
노동당과 더하기의 8월 일정 소식은 제시 주소와 같습니다. 참고로 이미 당대표 선거 등을 치르었던 정의당은 심상정을 당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