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와 폭로의 문서들은 먼저 전자는 KKE의 '조기선거에 직면하여'와 매일노동뉴스의 '눈속임에 재미 붙인 그리스 정부'이고 폭로문서는 참세상의 '그리스 조기선거와 시리자의 분열'입니다. 참세상의 문서가 폭로문서가 된 것은 일부 구도의 문제를 노정했기 때문입니다. 즉 문서 작성자의 시각을 비판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희랍/그리스에선 치프라스 총리가 사임한 상황인데다가 오히려 약속과는 달리 14개 공항이 독일에 넘어간 상황 - 이의 유사 상황은 이태리/이탈리아에서도 재연 - 이고 이에 조기선거를 실시하는 상황인데 KKE가 한 경고가 현실화 했음을 의미합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데 마치 과거 한국현대사에서는 호헌국면을 보는 듯 하고 또 구제금융직후상황을 보는 듯도 합니다. 결국 KKE의 경고대로 현 상황에서의 그렉시트는 불가피한데 역시 선거라는 연막이 존재하는 셈입니다. 또한 참세상의 문서는 결론 부분을 다소 모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결론, 결어 부분은 희랍/그리스만의 승리로 불가능하다고 적었고 치프라스와 시리자의 굴복을 구주/유럽의 좌파와 민중의 굴복으로 적고 있는데 참 어이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건 일부에만 해당하는 사실을 전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적었기 때문에 오류이고 민중, 기층이 언제 굴복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물론 참세상 문서의 결론대로라면 희랍/그리스 하층으로부터의 대중투쟁의 조직과 전 구주/유럽적 투쟁도 조직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미 KKE가 하고 있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참세상 문서는 지난 20세기를 한사코 인정하지 않으려는 성격때문에 일국 승리에 대해서 불신하는 듯 합니다.
매일노동뉴스 문서는 독일정부의 탐욕과 희랍/그리스 시리자에 대해 폭로했고 여기에 '좌파'라는 명칭의 제거를 결론으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투쟁마저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하는 데 KKE의 사이트도 최근에 신등재(업데이트)를 한 것을 보면 이는 어느 정도 맞는 듯도 합니다. 작금의 세계의 투쟁이 일부를 제외하고 한산해졌는데 희랍/그리스의 경우도 숨고르기 중인지 한산한 상황으로 변한 듯 합니다. 그럼에도 문서는 한산해진 이유를 지면한계 상 제시하고 있지는 않은데 아마 치프라스의 사임과 조기선거를 예고한 탓으로 생각합니다. KKE의 문서는 현재와 같은 야만의 상황들은 작금의 체제를 탈출하는 데 있다고 폭로하고 있습니다.
KKE의 문서와 매일노동뉴스, 참세상의 문서의 주소는 제시 주소 목록들과 같습니다.
